독일군으로 끌려갔던 에스벤은 부상을 입고 덴마크로 돌아오지만 또 2차 징집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궁리 끝에 죽은 척을 하고 다락방에 숨기로 한 에스벤. 하지만 독일군 게르하르트 대위는 에스벤의 죽음을 의심하고 그 와중에 아내는 에스벤의 아이까지 임신한다. 이대로 가면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 상황. 에스벤은 어쩔 수 없이 아내에게 게르하르트 대위를 유혹해 그의 아이인 척 꾸미라고 제안한다.
Patriarch and entrepreneur August Manzl is terminally ill. As his four grown-up children are all spoiled and sluggish, he comes up with a rather cynical idea to determine the future leader of the families empire: whoever of his children shows the courage and willpower to end his suffering within the next week will become the sole heir - and simultaneously proof the skills necessary to succeed in a modern business world. Between the children a murderous competition evolves.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 북부 독일군 점령지역에선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독일, 프랑스, 영국군의 숨 막히는 접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군은 백파이프를 연주하며 잠시나마 전장의 긴장을 늦추고 이에 뒤질세라 독일군은 노래로 화답하며,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위한 휴전 협정을 맺는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적이었던 그들은 서로를 향해 겨누던 총을 버리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원한다. 더 이상 적이 아닌 친구로 변해버린 그들.. 과연 이 전쟁을 계속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