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닭 농장을 하는 휘준은 곧 결혼을 앞둔 남동생, 십대 조카 신루와 함께 살고 있다. 미혼의 손위 누이는 동생의 결혼 피로연에 앉을 수 없다는 친척들의 어깃장에 휘준은 어쩐지 죄책감을 느낀다. 신루가 깔아준 데이팅 앱에서 만난 프랑스인 마르탱과 ‘샐리’라는 가명으로 연애를 시작한 휘준은 마르탱이 갑자기 사라지자 그를 찾아 파리로 떠난다. 휘준이 처음 혼자 경험하는 작은 마을 밖의 세상은 낯설지만 찬란하다. 휘준을 걱정거리로 인식하는 듯한 가족을 떠나, 휘준은 좌충우돌하며 자신의 세계를 증명하고자 한다.
The sound of wings reverberates through the air. In the murky half-light, race pigeon 043 has finally returned after seven years. The family's barely-maintained peace after their son's missing is shattered by 043's return, as the daughter brings a street boy home. Things begin to change gradually, so do the people. In the aftershock of the storm, what course should the wounded follow?
Auntie Cai
싱글 워킹맘 핀웬은 사춘기의 딸 샤오징과 함께 사는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회사 사정의 악화로 월급이 삭감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날 핀웬은 회의 도중 샤오징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반 친구가 코로나 확진이 되면서 샤오징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핀웬은 회사의 권유로 샤오징과 집에 머물게된다. 원래 사이 좋은 모녀는 아니었지만, 그날 이후 샤오징의 적대감이 지나치게 심해지고 이상행동이 계속된다. 결국 핀웬은 전 남편 치웬에게 도움을 청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Melody
Middle-aged woman Melody is in love. Though Charlie is 5878km away, and they don’t speak same language. This Charlie from the screen writes songs, cares her so much. The relationship is amazing, except for that it’s very likely Charlie is a scammer. If you don't try, how would you know this is true love?
Pathology Director Yang
“Leg” follows the journey of a wife who battles to keep her husband’s body intact after he dies of a leg amputation.
There are many things that a woman's hands can do but wiping tears off is not one of them. This is Meng Meng Betel Nut Stand run by three women, which offers comfort to the residents in this small seaside town.
Xiu Yun
Li Hua, a drag show manager in Japan, gets a call from Taiwan telling her father has just passed away. After 30 years abroad, she goes back home, where she thought she would never return. But it is not only about the inheritance but also about the old flame she left behind: her sister-in-law. When they meet again, the intense attraction they felt for each other reappears instantly. Li Hua wants to make up for all the lost time, but how can they be together?
Sanlian's Sister
아빠를 잃은 소년. 그는 아빠의 게이 애인과 엄마 사이에서 뜻밖의 선택을 한다. 보험금을 누가 가지든 무슨 상관인데? 어른들은 정말 중요한 게 뭔지 하나도 모른다.
Mother
Xiao An is forced to return to her hometown because her mother has decided to sell the house. Xiao An keeps her pregnancy a secret. People from the moving company arrive. Two trucks are heading towards different directions. Is it possible to repair this broken relationship?
Parent
A student from a modest home goes to an elite private school and makes a life-altering agreement with a talking peacock in the schoolyard.
Shu-Juan
An incident brings a mid-aged Taiwanese woman and a young Filipino guy together. Although they can barely communicate with each other in language, she takes care of him out of instinct before her self-consciousness gets in the way to define what that ambiguous instinct is.
Judge Jiang
모델 경력의 실패와 엄청난 빚을 지고 타이베이에서 집으로 돌아온 완(키미샤)은 가족의 식당에도 불행이 닥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 레스토랑은 지금은 국수 판매대 하나밖에 없다.그녀의 희망이 깨진 상태에서, 행운은 한때 유명했던 대만 전통 반도 메뉴를 재현함으로써 옌의 가족이 영광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자칭 요리사가 찾아온다
On Mother's Day in Taipei, Chen Mo makes a date for dinner with his wife, hoping to bring their estranged relationship back together. While buying a cake on his way home, a car unexpectedly double parks next to his car, preventing his exit.
Producer
Ming-Hsang, a deaf college student, meets interesting people as he cycles around Taiwan before he graduates from college.
Teacher Liu
Ming-Hsang, a deaf college student, meets interesting people as he cycles around Taiwan before he graduates from college.
Lin Laifa
전통 인형극의 장인인 리 티엔루의 삶을 그린 영화로 리 티엔루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1910년, 대만에서 태어나 8살 때 어머니를 잃은 리 티엔루는 어린 나이에 극단에 들어가 인형극을 배운다. 인형극에 대한 그의 애정은 변함이 없지만, 역사적 조건 속에서 그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선다. 역사 속에서 주어진 삶을 담담히 살아내는 한 개인의 이야기. '비정성시' '호남호녀'와 함께 ‘대만 근대사 3부작’을 이룬다.
Based on the book written by author Pai Hsien-yung and first published in 1983 in Taiwan. A-Qing, a young student is discovered during sex by a night watchman, young A-Qing is beaten and expelled from home by his violent abusive father. In a public park in Taipei he is found by Yang (a middle-aged photographer), who introduces him to three other teenage boys--all abandoned by their families because they were gay. They form a kind of surrogate family. When A-Qing meets Wang Kei-Lung, he falls madly in love.
Ying
1965년, 광산촌에서 자란 ‘완’은 15세 때 타이페이로 떠나 인쇄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고향 여자친구인 ‘후엔’도 다음해에 타이페이로 온다. 그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힘겨운 생활을 꾸려가지만 행복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완과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입영 영장을 받게 된다. 결국 완도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입대하게 된다. 완과 후엔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지만 제대를 앞두고 한동안 후엔의 편지는 끊긴다. 완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후엔은 이미 우체부로 일하던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상태였다.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1950~60년대의 대만을 그려낸 작품. 중국에서 태어난 아하는 대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을 잇달아 겪는다. 폐렴에 걸린 아버지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할머니, 병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면서 아하는 삶의 슬픔과 세상의 폭력을 직접 목격한다. (2015 영화의 전당 - 허우 샤오시엔 전작전)
Bi Bao-Liang is a 29 year-old man who believes that he will have bad luck if he touches a woman before he turns thirty. Liu Xiang-mei is a beautiful woman who had a love affair with her married boss, and now she is pregnant. In order to give her child a family name, she decides to find a man to have a one-year marriage contract. Bi Bao-Liang is the perfect man she is looking for because he is afraid of women. However, their marriage does not follow what they've planned...
Qin
보수적인 방직업자 아룽과 전문직 여성 수첸은 오래된 연인사이다. 수첸의 아버지는 파산한 실업가로 아룽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기대하고, 수첸은 자신의 환경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아룽은 자신과 너무 다른 수첸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어 정서적 파탄을 경험한다. 어느날 수첸은 직장을 잃고 둘 사이는 더욱 멀어진다. 아룽과 헤어진 수첸은 친밀한 인간관계를 포기한 대가로 좋은 직장을 얻고, 아룽은 논쟁 끝에 칼에 찔려 길바닥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Hanzi
고색창연한 졸업사를 통해 '집단'과 '예식', 즉 근대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공동체 의식에 관한 기억으로 시작한다. 어린 남매가 시골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를 조용하게 가라앉은 카메라로 관찰하며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천진난만한 유년기 시절을 빌어 대만 사회의 가치관의 변화와 혼란을 바라보는 세대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다. 양덕창이 아버지 역할로 출연하며, 낭뜨 영화제에서 후 샤오시엔 감독에게 두 번째로 그랑프리를 안겨주었다. 버라이어티지는 "허우 샤오시엔의 개인적이고, 행복한 기억이 담긴 일기장 같은 영화. 성장에 관한 그의 다음 작품들에 앞선 종결편이자 예고편 같은 영화이다."라고 했다. (보도자료 인용) 학교에 들어간 동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여동생 정정과 외삼촌 창민, 그리고 창민의 애인 벽운과 함께 외갓집에 간다. 동동의 어머니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동동은 외갓집에서 시골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동동의 어머니 병이 악화되어 수술을 한다는 편지가 날아오자 집안 분위기는 뒤숭숭해진다. 벽운이 임신을 하자 벽운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오고, 창민은 할어버지의 분노로 집에서 쫓겨나 벽운과 살림을 차린다. 삼촌의 집에 놀러간 동동은 삼촌이 친구인 강도들을 숨겨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삼촌은 취조를 받는다. 동동의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에서 고비를 넘기고 삼촌은 할아버지가 경찰서에 찾아간 덕에 풀려난다. 방학이 끝나자 동동은 데리러 온 아버지를 따라 집으로 돌아간다
A woman, married off to a butcher who routinely abuses her, is overpowered by the twin forces of patriarchy and tradition in Taiwan.
Ah-chu (segment "The Sandwich Man")
'샌드위치 맨'은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피에로 분장을 하고 몸 앞뒤에 포스터가 붙은 판자를 둘러메고 극장 홍보를 하는 한 가장과 그 가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에겐 아내와 어린 아기가 있으며, 일이 끝난 후에도 피에로 분장을 거의 지우지 않고 생활을 한다. 그런 어느날 극장 주인은 피에로 일을 그만 두는 대신 삼륜차를 타고 홍보 활동을 하라고 주인공에게 시키게 된다. 피에로 분장을 지우고 아내와 아기 앞에 선 남편. 그러나 아기는 아빠를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사람인 양 울음을 터뜨린다.
아기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 주인공은 조용히 다시 피에로 분장을 하며, 이유를 묻는 아내에게 주인공은 환히 웃으며 '난 내 아들의 인형이잖아.'라고 말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펑후 섬의 마을 펑꾸이는 소금과 건조한 바람, 비릿한 내음과 밝은 햇빛으로 가득한 곳이다. 펑꾸이 출신인 아칭은 자신이 7살 때 아버지가 야구공에 맞아 갑자기 백치가 되버렸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그 뒤 변해버린 생활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결국 그는 친구 아정, 쿠오추와 함께 고향 펑꾸이와는 흙이나 공기마저 완전히 다른 대도시 카오슝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