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ieszka Glińska

타이틀롤을 맡은 주인공 EO(당나귀 울음소리에서 착안한 이름)는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서커스단으로부터 ‘구조’된다. 이어서 우리는 EO가 농장에서 일하고, 훌리건들에 의해 축구팀 마스코트로 끌려 다니고, 소시지 공장에서 탈출하고, 머나먼 이탈리아의 저택까지 이르는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참으로 낯설고 위협적이며, EO가 거치는 고난의 행군은 예수의 수난에 비견될 만하다.

1985년, 공산주의 폴란드. 바르샤바의 젊은 경찰에게 살인 사건이 배정되고, 사건은 곧 종결된다. 찜찜한 기분을 남긴 채로. 희미해져 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위험한 수사가 시작된다

양 농장을 운영하는 부부 ‘마리아’와 ‘잉그바르’가 놀랍고 신비한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장 충격적인 슈퍼 내추럴 스릴러

전업주부로 일하며 추리소설에 푹 빠져 사는 마그다.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온갖 추리 지식을 동원해 수사를 돕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어두운 비밀을 발견한다.

완벽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로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피트니스 SNS 슈퍼스타 실비아. 하지만 24시간 감시 중인 스폰서의 압박, 살인적인 식단 조절, 실시간으로 퍼지는 루머,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섬뜩한 시선까지. 화려함에 감춰진 것들이 숨통을 조여오는데…

A dead boy is found in Warsaw-on-Sea. Police Superintendent Delman arrives at the scene of the crime and quickly realises that he knew the victim and that the boy’s secret is also his. His investigations lead him to the seaside district of Noamia.

세계2차대전, 14살의 유대인 소녀 사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우크라이나 농부인 파블로와 그의 부인 나디야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유대인을 색출해내려는 독일군의 압박, 그리고 끝없이 살펴보는 나디아의 의심까지! 숨막히는 스릴 속에서 사라는 아슬아슬한 생존의 외줄타기를 시작한다.

Young lovers Tom and Ana, travelling through Europe, find work at the estate of the otherworldly Richard. Remote and cut off, they soon realise that they need to escape Richard’s powerful and controlling mind, before he traps them in his imagined world.

변방의 삶을 조각조각 모아 엮은 이야기. 생전 처음 스웨덴에 도착한 계절노동자 베이아터, 실연으로 인한 상심에 빠져 어릴 적 살던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에런, 그리고 생애 첫 여름 휴가 기간에 방황하는 시기를 보내는 소녀 빌리가 등장한다. 서서히 풍경과 하나가 되어가는 이들의 삶을 따라가며, 영화는 기계와 인간, 그리고 동물 사이에 이는 혼란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자신의 터전에 잔혹한 각인을 남긴 인류에 의해 미래가 불투명해진 이 시대에, 지구에 존재하는 모두가 어떻게 서로 의존하는지가 분명해진다.

Anka is becoming extremely anxious about her beloved husband Witek, a war correspondent. But where does the border lie between reality and catastrophic visions?

Tragedy meets comedy in seven stories about how our entire world can collapse at any given moment.

Şehnaz, a young female psychiatrist from Istanbul, starts mandatory duty in a provincial town. Back in the city, she maintains a marriage that looks flawless on the outside. Elmas, a young woman on the verge of breakdown, opens a new path in her.

After losing his leg, ex-cop Didzis focuses on training his three beloved police dogs. His estranged wife Jana, a doctor at the local sports school, seeks romantic fulfilment with Roberts, a 17-year-old student and a promising swimmer. After a secret randez-vous, Jana hits a rabid wild boar with her car and eventually spreads the virus to Didzis’ dogs. The accident ignites dark suspicion and jealousy in Didzis. Busy with finding and punishing Jana’s secret lover, Didzis overlooks the ever-growing strangeness and aggression in his now infected dogs. Just as the love triangle becomes toxic, the dogs escape and threaten the local town. Facing both personal and professional fiasco, Didzis decides to take matter in his own hands.

When adults are ineffectual, children have to grow up quickly. Ola is 14 and she takes care of her dysfunctional father, autistic brother and a mother who lives apart from them and is mainly heard the phone. Most of all she wants to reunite a family that simply doesn’t work — like a defective TV set. She lives in the hope of bringing her mother back home. Her 13 year old brother Nikodem’s Holy Communion is a pretext for the family to meet up. Ola is entirely responsible for preparing the perfect family celebration. “Communion” reveals the beauty of the rejected, the strength of the weak and the need for change when change seems impossible. This crash course in growing up teaches us that failure is not final. Especially when love is in question.

경찰관 타덱은 작가 코즐로우의 소설 속 범죄와 경찰관이 살해당한 미해결 사건의 극적인 유사성을 발견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코즐로우의 여자친구이자 지하 섹스 클럽의 직원 카시아를 추적하게 되고, 사건을 조사하면 할 수록 그의 집착은 커져만 간다. 타덱은 진실을 찾겠다는 집착과 함께 섹스, 거짓말, 부패의 세계로 빠져든다.

Fine-arts student Zosia is a young daredevil mural painter who enlivens Warsaw with lovely graffiti. She lives with her mother Roma and grandmother Romy in a beautiful villa that has come under threat from property developers. Romy has long lost the deeds to the house. Will the women lose their home? And will they want to stay there once Roma finds new love and granny reveals a secret from long ago?

영화배우와 그의 연인, 오디션을 보는 감독과 핫도그 장사, 마약 판매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11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예상치 못하게 서로 얽혀간다. 그리고 그 끝은? 거장 예지 스콜리모프스키가 만들어내는 인간 운명의 기이한 네트워크.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The Mayan doomsday prophecy looms over a dark night in Poland. A late-night radio host takes in calls from citizens expressing their concerns, predictions and speculations on what may happen when—or even if—the sun comes up. Simultaneously, a crisis centre dispatcher fields panicked calls from people experiencing real-life traumatic situations in need of immediate attention. The voices of these callers are interwoven with an intimate therapy session and a wandering taxicab to build a profile of a place where citizens want to be heard. Never showing the callers on the other end of the line, the film creates an aural overview of a darkened city. As the night progresses, the calls continue coming in, revealing the various struggles people are experiencing in dealing with conceptual fears and current woes—all in a world that soon may be over.

‘욘’이 돌아왔다. 2년 전 조용했던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낼 뿐. 다 괜찮아질 거라던 누군가의 이야기와는 달리 가족들과의 단란한 식사조차도 욘에게는 쉽지 않고, 그에게 노골적인 분노를 표출하던 친구들은 끝내 폭력까지 휘두르기 시작한다. 욘이 할 수 있는 건 냉담한 현실을 그저 버티는 것. 되돌려놓기엔 늦어버린 현실 속에서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운 단 한 명, 새로 전학 온 마린이 욘에게 다가가는데... 과연 욘은 과거를 뒤로한 채 나아갈 수 있을까?

A story about the rise and fall of Zyga - a Polish kid in his early twenties, who wants to take charge of his life after the fall of communism, but in a time of chaos and moral anarchy, unwillingly becomes a gangster.

Damian, a young boy raised by a single mother, believes that his father is a famous footballer playing for Glasgow Celtic F.C. His dream is to visit him. In his everyday life he has difficulty finding a common language with his mother who is trying to make a new life for herself with a younger man.

Based on a true story. Two brothers, Artur (22) and Marcin (12), murder their own mother. The film starts with the boys' arrest and then takes us through the last 12 months in a series of flashbacks.

Follows four friends in their quest to form a punk band. As workers protests sweep across the country, Janek and Staszek, the sons of a navy man, the rebellious Kazik, and the affluent Diabel gel as a band, but their disparate lives are touched by social turmoil and outside perceptions.

2차 세계대전 중 카틴 숲에서 살해당한 폴란드 장교들과 그 사실을 모른 채 남편과 아버지, 아들과 형제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다. 은 또한 기억과 진실에 대한 불굴의 사투에 관한 영화이며, 소련공산당이 자신들이 자행한 학살을 강제로 묻으려 했던 거짓말에 대한 단호한 평가이다. 2차 세계대전 초기 1939년 9월 17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 직후 소련 적군 또한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폴란드 땅을 침입한다. 그 결과, 모든 폴란드 장교들은 소비에트 수용소에 억류되었다. 창기병 연대장의 아내 안나는 그의 남편 안제이을 기다린다. 그녀는 비록 부정하고 있지만 카틴 숲에서 폴란드 군인들의 시체 무더기들이 발견된 후 어쩔 수 없이 소련군들이 그의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과 대면하게 된다. 조종사의 여동생 아그네쉬카 역시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하고 범죄에 대한 침묵과 거짓말에 의해 비탄에 잠긴다. 그리고 연대장의 친구 예르지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남겨진다. 은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와 부인 마리아 카친스키의 후원 아래 만들어졌다.

2차 세계대전 중 카틴 숲에서 살해당한 폴란드 장교들과 그 사실을 모른 채 남편과 아버지, 아들과 형제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다. 은 또한 기억과 진실에 대한 불굴의 사투에 관한 영화이며, 소련공산당이 자신들이 자행한 학살을 강제로 묻으려 했던 거짓말에 대한 단호한 평가이다. 2차 세계대전 초기 1939년 9월 17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 직후 소련 적군 또한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폴란드 땅을 침입한다. 그 결과, 모든 폴란드 장교들은 소비에트 수용소에 억류되었다. 창기병 연대장의 아내 안나는 그의 남편 안제이을 기다린다. 그녀는 비록 부정하고 있지만 카틴 숲에서 폴란드 군인들의 시체 무더기들이 발견된 후 어쩔 수 없이 소련군들이 그의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과 대면하게 된다. 조종사의 여동생 아그네쉬카 역시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하고 범죄에 대한 침묵과 거짓말에 의해 비탄에 잠긴다. 그리고 연대장의 친구 예르지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남겨진다. 은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와 부인 마리아 카친스키의 후원 아래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