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자가 생각하는, 보통의 솔직한 이야기 27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스포츠 아나운서 하연 그녀 때문에 멀리서 속앓이 하는 남자 참 많았다. 다가오는 남자도 많았다 허나 연애 세포 부족으로, 무수한 남자들의 호감과 애정 공세를 속절없이 보내버린 게 벌써 몇 해던가 연애 면역력 제로인 그녀 앞에 어느 날 두 남자가 다가온다 이전과는 다르다. 적극적이고, 강렬하며, 또 화끈하다. 것도 두 남자 전부 다! 친구들은 말한다. 정 모르겠으면 둘 다 자보라고...! 사실 호기심은 생긴다. 두 남자 모두 건드려보고 싶다 한 없이 부족한 연애 경험치에 비해 너무 막강한(?) 상대들을 만난 하연 스포츠 해설위원인 재혁, 이종격투기 선수인 한남 두 남자와 동시에 미묘한 줄다리기로 밀고 당기며 썸을 타는 하연 인생 경험, 연애 경험 모두 풍부하다 못 해 농익은 두 친구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가며 본격 연애를 시작해 보려는데... 문제도 많고 사연도 많은 하연과 예나, 서하 세 여자의 격정 연애사, 그 끝은?
문제아들이 모여 있는 곳, 칠성학교. 학교라는 이름에 갇힌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 기괴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그곳을 휘감기 시작한다.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닌 정체불명의 존재로 변해 서로를 참혹하게 물어 뜯는 선생들이 학교를 순식간에 장악한다. 영문도 모른 채 극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절대로 죽지 않는 좀비 무리들에게 필사적으로 맞서고, 벗어날 수 없는 공포로 뒤덮인 학교는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살고 싶다면, 맞서 싸워라!
수줍어서 말 못했던 그녀와의 첫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 작은 분식점의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혜숙은 엄마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고향 안동으로 향한다. 복잡한 감정으로 도착한 안동역에는 병원에 누워있어야 할 엄마가 마중을 나와 있다. 속았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발길을 돌리려고 하던 때에 절친했던 친구 택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혜숙은 첫사랑 기주와 만나게 된다. 기주 역시 자신처럼 상처를 안은 채 고향을 방문했다. 안동을 지키고 있었던 택규, 안동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 했던 기주, 안동을 떠나려고만 하는 혜숙. 그렇게, 어린 시절 단짝이었던 세 친구는 다시 재회한 안동에서 새로운 사건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 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했던 혜경이지만, 미숙의 만류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닌 선수로 팀에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