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의 교통사고는 행복했던 '하나'의 가족을 조각냈다. 엄마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여동생은 얼굴에 심한 화상을, 아빠는 한쪽 다리에 장애를 얻었다. 5년 만에 눈을 뜬 엄마가 집으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네 식구.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하나'는 생각한다.
Ikue Kosugi
Michitaro Sano’s wife passed away 18 years ago. Since her death, he has lived with his daughter Yumiko at their home. Now, Michitaro retires from his work. Yumiko though tells him to start doing housework. Michitaro is also surprised to learn that Yumiko has a boyfriend and is considering marriage. Michitaro is unsure how to handle his sudden abundance of free time. He then attends a local radio calisthenics group session.
10년 동안 오랜 친구 ´이치´를 짝사랑해오던 요시카는 어느 날 직장동료 ´니´로부터 사랑고백을 듣는다. 두 명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요시카의 사랑과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2018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1987년의 어느 시골 마을. 중학생인 타카시는, 집에서 꾸물거리기만 하는 아버지가 못나게 보이기만 하고 싫다. 오늘도 약혼자를 데려온 누나에게 한심한 모습만 보이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다. 마을을 걷고 있으면 다가오는 양키들도 성가시고,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였던 가슴 큰 메구미가 조금 신경쓰인다. 그런 어찌할 수도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는 타카시가, 유도부 친구들과 자주 가는, 마을에 단 하나뿐인 비디오 대여점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 AV여배우인 요쿠시마루 쿄코가 사인회를 하러 온다는 소문이 퍼지는데······. 예상치 못한 사태, 대소동 끝에 타카시는 쿄코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Ito
독자에게 받은 사연들로 괴담 잡지에 단편 소설을 쓰고 있는 소설가 ‘나’(다케우치 유코)는 어느 날, ‘쿠보’(하시모토 아이)라는 여대생에게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 사연이 낯익어 과거의 독자편지를 찾아보던 ‘나’는 같은 아파트에서의 비슷한 사연을 받았던 걸 발견하고 흥미를 느낀다. “정말 그런 일이 있을까? 원한이나 저주가 ‘터’에 남겨 진다는 거 말이야” ‘나’는 ‘쿠보’와 같이 이 아파트를 둘러싼 괴담을 하나씩 추적해나가는데 전 세입자 역시 이 아파트에 이사 직후, 어떤 소리를 듣고 돌변해 자살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파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석연찮은 사건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연결되어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고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마주하게 된다. 괴담의 근원을 파헤칠수록 그녀들의 일상은 점점 더 섬뜩한 공포로 변해 가는데...
Tadaomy Ando became a yakuza boss at a young age. Because of his subordinate, he quit the yakuza. Now, he learns from Takashi Konaka the trade of illegal money lending and how to collect debts. Tadaomy Ando decides to become a loan shark. He has customers, but has a hard time collecting debts.
Yoshiko Saito
그래!! 나 꿈도, 직업도, 돈도 없다. 어쩔래?? 서른두 살 ‘이치코’(안도 사쿠라 분)는 대학 졸업 후 백수 상태로 쭉 부모에게 얹혀 살며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소위 ‘N포세대’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여동생과의 싸움이 날마다 계속되고, 급기야 두 사람은 가족들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대판 싸운다. 이치코는 홧김에 독립을 선언하고, 매일 밤 단골로 찾아가던 백엔샵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최저시급, 우울증에 걸린 점장, 변태 이혼남 동료의 텃세,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훔쳐가는 4차원 노숙자, 바나나만 사가는 퇴물 복서, 바나나맨. 홀로서기를 위해 고단한 날들을 보내게 된 이치코. 난생처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지만, 그 또한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노답남. 모든 것이 꼬여버린 그녀의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Kiyo
Mitsuko is 24, heavily pregnant and estranged from the American father of her child. Her parents believe she is happy and successful in America and are unaware that she has secretly returned to Tokyo. Making the biggest decisions on the slightest whim, she moves back into the tenement street where she lived as a child. The move changes lives, reignites old romances and creates a supportive circle of love that may be exactly what Mitsuko needs.
After 5 years in Tokyo, 5 part-time jobs, 5 boyfriends, Sawako's life is going nowhere. When her father gets seriously ill, she has to take over his struggling factory. Gradually she becomes the decider of her own life.
A young man in a green Martian costume allows himself to be dragged hither and thither by a bossy housewife. In this way the film swerves between deceptively ordinary realism and a fantastic absurdism. The housewife Junko (Otori Rei) has started to behave increasingly strangely since the death of her son. Her husband can't put up with it any more and goes off with a female colleague. The man in the green suit, Katsura Tombo (Oda Yonosuke), is a bread salesman but he forgets his work. His strange costume is supposed to lure new customers, but he seems to have forgotten that. He is more or less kidnapped by Junko and falls in love with her. Junko however has other intentions with the rather naive salesman. The failed Martian drives her around in his aunt's van, but his helpfulness doesn't get rewar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