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일본 전국시대, 손님들과 함께 멧돼지 사냥을 끝낸 성주 이치몬지 히데토라는 일흔의 나이로 자신의 권력을 아들들에게 넘겨주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그리고 사냥을 함께 한 다른 영주는 자신의 딸을 그의 아들과 혼인시키려 한다. 아들들을 따로 불러 모은 그는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장남인 타로가 자신의 뒤를 이어 가문을 이끌 것이라 선언한다. 그리고 둘째, 셋째 아들인 지로와 사부로에게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성과 그에 딸린 영토를 주겠다고 한다. 그는 난세에 외곽에서 호위대를 거느리고 자식들에게 기대어 안락하게 여생을 보낼 생각이였다. 하지만 막내인 사부로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망령이 들었다고 비난하게 되고 이에 분개한 히데토라는 사부로와 절연한다. 충직한 탄고가 사부로를 감싸지만 그는 들은 체 만 체다. 그 과정을 지켜본 후지마키는 사부로를 자신의 영지로 받아들인다. 한편 처음에는 권력에 별로 욕심이 없었던 장남 타로는 ‘모든 권력과 호칭을 넘겨받지 못하면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아내 카에데의 부추김에 차츰 히데토라의 권력을 완전히 차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이 히데토라가 타로의 부하를 화살로 쏴 죽이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데...
Eiji, also known as Choji, quits the shipyard to start Izakaya [Snack Bar] Choji with his wife Shigeko on the outskirts of Hakodate. Eiji once had a girlfriend by the name of Sayo, but she is supposed to be happily married to a pasture owner in the countryside. Then, suddenly one day Sayo shows up at Choji before opening. Sayo is still in love with Eiji. The story expressively portrays the lives of random Choji customers and the daily interaction between Eiji and Shigeko, while also focusing on the feelings between Eiji and his past girlfriend Sayo.
세 명의 야쿠자가 다이조의 아내 에미코를 참혹하게 강간한다. 학대를 견디지 못한 에미코가 죽지만 다이조는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 아내의 사체를 집으로 가져온 다이조는 사체를 목욕시키고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대하고, 급기야 사체와의 섹스를 시도한다. 70년대의 명감독 소네 추세이와 구마시로 다츠미 등의 명성에 가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타나카 노보루를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인정받는 감독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1979년 일본 아카데미 영화제와 영화전문지 「키네마준보」가 최고의 영화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