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anne Lang-Willar

참여 작품

미녀 갱 카르멘
Editor
갱단의 일 원인 카르멘은 일당과 함께 털고자 하는 은행의 무장경찰을 사랑하게 된다. 그녀가 그를 유혹하고자 하는 바람에 두 명의 동료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줄거리 자체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뒤죽박죽 얽힌 네러티브와 몇몇 장면의 독특한 처리 방식 때문에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은행습격장면은 그것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으로 인해 익살맞은 장면으로 둔갑한다. 이 영화는 영화사학자들과 영화광들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고다르 감독의 후기 걸작이다.
포제션
Editor
마크는 전쟁 기간에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내 안나는 뭔가에 정신이 팔린 듯 이상 행동을 보이며 가족을 떠나려고 한다. 마크는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잘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안나는 점점 광적인 행동을 하고, 더는 참을 수가 없어진 마크는 사립 탐정을 고용해 그녀를 미행하도록 한다. 마크는 안나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녀와 닮은 선생 헬렌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안나에 대한 집착은 갈수록 심해진다. 결국, 마크는 안나의 애인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엇과 만나게 되고 마는데... 영화 속에서 배우의 내면연기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정평이 난 감독 안드레이 줄랍스키는 이자벨 아자니가 맡은 안나의 파괴적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아자니는 영화에 출연하고 나서 정신적 질환에 시달렸고 자살기도까지 했다고 하지만, 그 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이해되지 않는 난해함과 B급 영화적 분위기로 뒤섞은 대단히 컬트적인 영화.
Pardon Mon Affaire
Assistant Editor
On an otherwise normal day, Étienne, a happily married man and a good father, sees something that stops him dead in his tracks: a gorgeous woman in a billowing red dress. Long after she has left his vision, her memory continues to haunt his mind. He falls instantly in love with her and tries everything to get to know her better. Helping Étienne snare his elusive lady in red are his three bumbling buddies, which all have secret affairs and/or cheat on their w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