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옥
얼굴만 보면 100% 조폭! 어느 날 내가 강력반 제일가는 꽃미남이 되었다?! 범죄 소탕 작전 잠입수사가 한창, 착하고 순한 성격과는 달리 얼굴만 보면 조폭이 더 어울리는 정식 경찰 ‘노미남’. 어느 날, 동료 형사의 싸움을 말리다 사고를 당해 수술 후 한달만에 깨어났다. 그런데, 깨어나 처음 본 내 얼굴이 달라졌다?! 조폭 같은 NO미남에서 세계 최고의 미남이 되었다! 나를 보는 남들의 시선도 달라져 보이는 나르시시즘에 빠진 ‘노미남’. 얼굴만 믿고 나서는 강력반 제일가는 골치덩이가 되어 결국 변두리 미용실 잠입수사로 밀리게 되는데. …
Wol-ah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 우연히 이곳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은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을 만난다. 신씨 부인은 옥분에게 집안에 있는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이야기하고, 옥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죽음이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다! 살고 싶다면, 귀를 막아라!
Min-hee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 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 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 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 12년 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Ha-jung
핀란드의 하얀 설원 헬싱키.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상민과 기홍은, 먼 북쪽의 캠프장을 향해 우연히 동행하게 된다. 폭설로 도로가 끊기고, 아무도 없는 하얀 숲 속의 오두막에서 둘은 깊이 안게 되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8개월 후, 서울. 핀란드에서의 시간을 설원이 보여 준 꿈이라 여기고 일상으로 돌아온 상민 앞에 거짓말처럼 기홍이 다시 나타나고 둘은 걷잡을 수 없는 끌림 속으로 빠져든다.
So-eun (seg.2)
우리 오늘 영화 볼래요? 영화로 시작된 너와 나의 로맨스 '오늘영화' 상영이 곧 시작됩니다! 주말 잔업을 남겨 두고 숙취 때문에 공장을 조퇴한 남자는, 간밤에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를 찾아 약속대로 영화를 보려 한다. 중국 만둣집에서 일하는 여자는 남자와의 부킹을 딱히 기억하고 있는 것 같지 않지만 어쨌든 무료한 주말, 그와 극장 구경을 함께하기로 한다.
Sin Na‑ri
우스운 용가리 탈을 쓰고 놀이동산에서 알바를 하던 정원(차예련)은 자신의 탈을 쓴 모습을 놀리며 심기를 긁어 놓은 은규(장근석)에게 콜라를 들이부으며 복수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옥상을 넘나들며 몰래 알바를 다니던 정원은 일주일 전 옆집으로 이사 온 은규에게 딱 걸리고, 은규가 지난 놀이동산에서 자신이 콜라를 부었던 녀석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그 와중 몰래 알바를 다닌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이르겠다는 은규의 협박에 못 이겨 일주일 동안 기타를 들어주기로 하는데… 정원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자상함까지 갖춘 밴드 "도레미파솔라시도"밴드의 리드 보컬인 은규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고 은규 역시 정원에게 좋은 감정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어느 새 연인 사이가 된다. 그렇게 아름다운 사랑이 싹틀 즈음, 연습실에 찾아간 정원은 그 곳에서 우연히 10년 전 서로 좋아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사이가 멀어진 희원(정의철)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의 과거의 비밀들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은규, 희원, 정원의 갈들이 시작되는데…
Min-ji
바닷가 소도시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한수. 학교 수영부의 대학 진학 여부를 좌우할 전국 체전 준비가 시작된 즈음에 최고의 메달 기대주인 한수는 돌연 수영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전해 받은 엄마의 음독 자살 시도 소식. 공부도 수영도 다른 무엇도 붙잡아 주지 못했던 한수의 마음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엄마를 지켜보며 더욱 오갈 데를 찾지 못한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살아왔고, 몰라도 상관없다고 믿어왔던 한수는 어머니가 남긴 유서를 통해 비로소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혼자 남은 집에서 비어버린 마음으로 지내던 한수는 옆집에 누군가 이사 오던 날,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된다. 인근 학교 음악 선생님인 옆집 여자 인희.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을, 세상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로 이겨보려 애써 버티고 있는 한수에게 인희는 거의 유일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한수를 안쓰럽게 여기며 부드럽게 대해주는 인희에게 한수가 품게 되는 감정을 복잡하다. 한수는 자신에게 안겨져 있는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 공식을 찾아내기 위해 비로소 문제를 마주 볼 용기를 내어 보는데...
Jenny
우리들에겐 사랑, 어른들에겐 날벼락. ... 우리편이 되어주세요! 얼굴짱. 몸짱. 공부짱. 집안짱. 모두가 부러워하는 소녀 제니. 전학생 주노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주노 역시 제니에게 사랑을 느끼고... 커플이 되어 깜찍한 사랑을 나누는 그들. 어느날 제니가 주노의 손을 자신의 배에 갖다대며 속삭인다. “요기서...사랑의 선물이 자라고 있어!”어른들 몰래, ‘아기 지키기’작전에 돌입하는 그들. 입덧으로 힘들지만 복대를 조여 매며 버텨내는 제니. 신문배달을 시작하며 우유 값을 저축하는 주노. 그러나 마침내 그들의 특별한 비밀이 발각 나고 마는데... 어른들 몰래 인공중절이 불가능한 6개월 이후까지 비밀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이 넘어야 할 난관은 엄청나다. 입덧, 영양제 값, 분유와 기저귀 비용 저축하기, 복대로 배 가리기, 임신부에게 쏟아지는 잠 버티기 등... 게다가 살이 오르는 제니를 보며 ‘기회는 이때다!’ 주노를 노리는 라이벌 소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제니의 몸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등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시련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 비밀이 발각나면서 엄격한 학교는 물론 충격으로 발칵 뒤집어진 소년, 소녀의 집안에 폭풍이 인다. 이제 세상 전체와 대항해야 하는 두 연인. 유일한 무기인 사랑으로 아기를 지켜내려는 그들의 고군분투... 당신이 잊지 못할 감동까지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