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mu Ishii

참여 작품

봄날이여, 안녕
Set Decoration
고교 시절,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던 5명의 친구들. 졸업 후 취직이나 진학으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한 친구를 맞이하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자신들의 사이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5명의 동급생의 우정과 사랑, 그들의 청춘과 변화를 이른 봄의 아이즈 분지를 무대로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The Eternal Rainbow
Set Decoration
Two men at an ironworks encounter roadblocks: the first does not have the grades to get a job, while the other finds himself falling for a co-worker.
바람 속의 암탉
Set Decoration
전쟁 직후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여인의 수난을 그린 작품. 미조구치 겐지의 <밤의 여인들>에서 창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 인기 여배우 다나카 기누요가 호연했다. 전작인 <셋방살이의 기록>이 도시 인정물의 연장선상의 희극적인 작품이었다면, <바람속의 암탉>은 패전 후의 생활고와 가혹한 현실을 다룬 작품으로 가족간의 갈등을 주로 다루었던 오즈의 작품 세계에서 전후 일본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수난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한 작품이다. 전후 일본의 동떨어진 비현실적인 묘사로 동시대의 비평가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작품이지만, 오즈의 후기 영화미학으로 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전쟁은 끝났지만 전쟁에 나간 남편 슈이치는 돌아오지 않고 소식도 없다. 남편 없이 어렵게 가정을 꾸려가던 도키코는 아이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몸을 판다. 그러던 중 슈이치가 집으로 돌아오고, 아내는 남편에게 매춘 사실을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