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Schepsman

참여 작품

파랑새
Producer
영화는 미국 메인 주의 작은 시골 마을 구성원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헤친다. 마을 통학버스 운전수인 레슬리는 하루 일과를 마치며 점검을 하다 주의력이 흐려져서 버스 뒷좌석에서 자는 소년을 미처 보지 못한다. 그 다음 벌어지는 사건들은 벌목이 주업인 평온했던 이 작은 마을을 송두리채 흔들어 버린다. 레슬리는 감당하기 어려운 죄책감에 시달리며 힘을 잃어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지역 벌목업자인 남편은 마을 제지공장이 곧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고, 소년의 젊은 어머니 말라는 앙심을 품고 이 미묘한 상황을 이용하려고 한다. 메인 주의 황량하고 차가운 언덕에서 촬영한 는 배경이 가져다 주는 외롭지만 아름다운 톤을 소름 끼칠 정도로 잘 잡아내며 관객이 마치 그 자리에 가 있는 느낌을 주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사소한 행동조차도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는 작가 겸 감독 랜스 에드먼즈의 장편 데뷔작이다.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Executive Producer
뉴욕 주 캐츠킬의 한 농장에서 집단생활을 하던 마사(엘리자베스 올슨)가 탈출하여 언니 루시(사라 폴슨)와 형부 테드(휴 댄시)의 집에 머문다. 루시는 2년만에 갑자기 등장하여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 마사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궁금해하지만, 마사는 입을 굳게 다문다. 2년 전, 마사는 유일한 혈육인 루시가 대학에 들어가자 홀로 버려졌다고 생각하던 중 패트릭(존 호키스)이 이끄는 집단에 들어가게 된다. 패트릭에게 ‘마시 메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마사는 그와 잠자리를 갖는 소위 ‘정화 의식’을 치른다. 이후 마사는 패트릭의 카리스마에 완전히 매혹당해 그를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또한 마사 자신을 선생이자 리더라며 인정해주는 패트릭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사는 패트릭 일행과 물건을 훔치러 남의 집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