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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전 고대 중국, 한 남자는 그의 연인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그런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현재의 생이 아니라, 차가운 북쪽의 현대의 핀란드에서를 의미한다. 영화 옥전사의 시간은 고대 중국과 현대의 핀란드와 연결되어있다. 론야는 예전 남자친구 카이의 제련도구들을 상푸라는 골동품 점에 가져다 주게 된다. 칼레발라 신화 연구가인 베르그는 론야가 갖고 온 골동품을 보는 중 카이의 손톱과 머리카락을 갈아 만든 유기분말이 손에 묻는다. 때마침 중국 '삼포'를 연구하던 중에, 자기 손에 묻었던 가루에 반응하는 상자를 보자 카이를 찾아가 머리카락과 손톱을 얻어와 다시 시험해본다. 카이가 설화 속 대장장이 아들이 환생한 것이라 확신한 베르그는, 상자를 들고 그를 찾아가 열어보도록 설득한다. 무한한 힘과 부가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베르그는 카이가 열어준 상자를 먼저 들여다 보다가, 신타이가 봉인시켰던 녹트레스의 마지막 아들에게 육신을 점령당하고 만다. 친구인 척 카이에게 삼포를 만들어 열게한 악마는 그 속에서 지옥이 열리게 하고, 온 세상은 멈춰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