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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독거미로 불리우는 부유하고 섹시한 여학생 캐시디는 다른아닌 전편의 캐서린과 세바스찬의 친척이다. 제이슨은 캐시디에게 영국 귀족인 크리스토퍼와 교환 학생이며 약골인 패트릭과 더블 섹스를 하는 것에 2만 달러의 내기를 한다. 캐서린은 능숙한 솜씨로 그날 점심 패트릭과의 섹스에 성공하고, 크리스토퍼와의 저녁 시간을 준비할 때 갑자기 패트릭이 나타나 캐서린의 추악한 내기를 크리스토퍼에게 폭로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캐서린을 욕보이기 위해 제이슨과 패트릭이 꾸민 그들만의 가벼운 내기였을 뿐이다. 그러나 이 사소한 내기를 시작으로 거미줄같은 음모가 시작된다. 캐서린은 제이슨과 패트릭에게 부자집 딸인 알리슨과 쉴라를 두고 누가 먼저 차지하는가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한다. 패트릭은 알리슨이 정혼자에 대한 핑계로 그를 거부하자 계략을 꾸며 그녀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게 하고 이를 촬영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인화된 사진으로 알리슨을 협박하여 잔인하게 강간한다. 한편 제이슨은 계획대로 쉴라와 관계를 갖고, 전화를 통하여 그 모든 소리가 쉴라의 애인인 마이클에게 들리게 된다. 제이슨, 패트릭, 그리고 케시디의 위험한 섹스 게임은 치명적인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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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 미술관(Royal National Gallery, London) 최악의 직원 빈(Mr. Bean: 로완 아킨슨 분)이 하는 일이란 기껏 한쪽 구석에 앉아 졸거나 빈둥돼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모두가 꺼려하는 빈을 유독 왕립 미술관 회장만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왕립 미술관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천하의 사고뭉치 빈을 쫓아내는 것. 그러던 어느날, 빈을 사라지게 할 호재가 생겼다. 미국 최고의 걸작 '휘슬러의 어머니'의 본국 송환에 앞서 그리어슨 미술관(Grierson Art Gallery, Los Angeles)은 대대적인 기념 행사를 계획한다. 그 일환으로 영국 왕립 미술관에 저명한 박사를 초청한 것이다. 이사회는 빈을 대신 보내기로 결정하고, 빈은 열렬한 환성을 받으며 미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빈은 처음 도착한 공항에서부터 불법 총기 소지자로 오인받아 공항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제 그가 지나는 곳은 모두가 혼돈과 무질서의 세계로 뒤덮히기 시작한다. 한편, 영문도 모르는 채 빈을 최고의 미술학자로 오인한 그리어슨 미술관측은 소수의 관계자들만이 모인 자리에서 '휘슬러의 어머니'를 최초로 공개한다. 모두가 잠시 자리를 뜬 사이, 빈과 '휘슬러의 어머니'의 너무도 끔찍한 악연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