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Supervisor
늘 본능에 충실한 거친 삶을 살아온 삼류 복서 알리. 그는 5살 아들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누나 집을 찾게 되고 클럽 경호원 일도 시작하게 된다. 출근 첫 날, 알리는 싸움에 휘말린 범고래 조련사 스테파니를 돕게 되고 당당하고 매력적인 그녀에게 끌려 연락처를 남긴다. 이후,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스테파니는 깊은 절망의 끝에서 문득 알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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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상상초월 특별한 동거 스토리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 그는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껴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이렇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극과 극, 두 남자의 예측불허 기막힌 동거가 시작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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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비서 칼라는 감옥에서 갓 나온 폴을 우연히 만난다. 폴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하지만 술수에 능한 사람이고, 반면에 칼라는 정직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 바텐더로 일하게 된 폴은 어느 날 마피아 조직의 음모를 눈치채게 되고, 칼라에게 멀리서 망원경을 통해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가는지를 살펴보기를 부탁한다. 그러면서 폴과 칼라는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걷잡을 수 없이 빨려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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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심문을 받던 16세 아랍소년, 압델 이샤하는 혼수상태다. 시가전이 벌어진 지역에는 경찰의 계엄령이 선포되고, 성난 젊은이들은 위험한 긴장 속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더 이상 살아 숨쉴 여지도 가지지 못한 젊은이들과 총과 헬멧으로 무장한 경찰 사이의 '증오'는 더욱 커져만 간다. 유태계 프랑스인 빈츠, 아랍계 소년 사이드, 흑인 위베르. 그들은 2000년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절대과제인 거리의 단짝 친구들이다. 이들은 경찰과의 격렬한 전투가 있던 다음날, 여느때처럼 모여 할 일없이 거리를 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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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2의 대도시 캘커타. 식민지 시절 이후 침투되어 있는 영국 문화와 인도 고유의 전통이 부딪히고 뒤섞이는 곳. 이 도시 거리에는 젊은 남녀 유럽인 수십명이 살고 있다. 그 외국인 그룹 중 한 사람인 앨런(Allan: 휴 그랜트 분)은 어느날 그를 찾아온 라이프지 사진기자 루시앙 메츠(Lucien Metz: 존 허트 분)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사장 센(Indira Sen: 사바나 이즈미 분) 댁으로 인도 가정을 취재하도록 안내한다. 취재 도중 그 집 딸 가야트리(Gayatri: 수프리야 파탁 분)가 뜨거운 차를 루시앙의 무릎에 엎지르자 루시앙은 가야트리를 저주의 여신 칼리의 현신이라고 생각하고 황급히 캘커타를 떠나버린다. 앨런은 정글 구경을 갔다가 풍토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가 겨우 낫는다. 이때 센은 앨런을 자기 집에 머물며 휴양하도록 호의를 베푼다.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앨런은 가야트리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이 사실이 가야트리의 동생과 삼촌에 의해 센에게 알려지자, 센은 그 즉시 앨런을 축출하고 다시는 자기 가족과 접촉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쫓겨난 앨런은 다시 리폰 거리의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곧이어 가야트리의 삼촌 코카(Khokha: 안얀 듀트 분)가 앨런을 찾아와 앨런과 가야트리의 사랑 때문에 센은 병세가 도지고 가야트리는 매을 맞아 초죽음이 되고, 언니의 수난을 목격한 동생은 자살을 기도하는 등 센 집안이 온통 파멸상태가 됐지만, 가야트리는 그런 중에도 앨런을 기다리니 만나보라고 권한다. 그러나 다시는 만나지 말라는 센의 요구 때문에 앨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슬그머니 거리에서 사라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