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사의 한 야외 찻집에서 공연하며 음반 발매의 꿈을 키우는 가수 젱기즈의 인생이 타슈큰을 만나며 달라진다. 젱기즈는 타슈큰의 아버지 셰라페틴이 쓴 곡으로 음반을 내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형에게 돈을 빌려 곡을 산다. 그러나 타슈큰이 그 돈을 탕진하고, 젱기즈는 타슈큰과 타슈큰의 여동생 아르주와 함께 그룹을 이뤄 공연을 시작한다.
1950년 한국전쟁에 파병된 '슐레이만'은 칠흑 같은 어둠 속 홀로 남겨진 5살 소녀를 발견한다. 전쟁과 부모를 잃은 충격 속에 말을 잃은 소녀. '슐레이만'은 소녀에게 터키어로 '달'이라는 뜻의 '아일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부대로 향한다. 서로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된 두 사람. 그러나 행복도 잠시, '슐레이만'은 종전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아일라'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모두의 반대 속에 자신의 선택을 감행하게 되는데···
Garip Bülbül is about the life story of the great bard Neşet Ertaş. Neşet Ertaş, who signed 400 records and many cassettes throughout his life, wrote many poems under the pen name "Garip". The film tells the unknowns about both the private and career life of Neşet Ertaş, who passed away in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