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게 촉망받던 유능한 정치가 마누엘. 그의 카리스마와 호화로운 삶 이면에는 부정부패한 권력이 숨어있었다. 결국, 마누엘과 그가 속한 정당의 비리가 폭로되고, 최악의 정치 스캔들이 터진다. 그러나 함께하던 당원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고, 마누엘은 어느덧 모든 비리를 덮어쓸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하는데… 그들의 왕국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2011년 8월 마드리드, 교황 방문이 임박한 도시에는 수만 명의 신자들이 몰려들고, 경찰은 도시 전체의 질서를 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친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내 곳곳에서 여성들을 엽기적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혼란을 우려하는 경찰은 비밀리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확고한 자신만의 수사 스타일로 팀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루이스’와 가정 문제를 겪고 있는 다혈질의 ‘자비에’ 두 형사는 모종의 거래에 응해 사건 해결에 나서고, 사소한 증거 하나 남기지 않는 가학적 성향의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