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 Hyo-in

출생 : 1960-02-09, Busan, South Korea

참여 작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Writer
법대 졸업생 김영수(문성근)는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평화시장 청계 피복노조의 한 노동자였던 전태일(홍경인)의 분신자살사건 이후 그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전태일의 어머니를 찾아가 그의 일기장을 받아오고, 그를 알던 사람들의 증언을 취재하며 그 노동자의 불꽃 같았던 짧은 삶과 죽음울 되살려 내려고 애쓴다. 그 작업은 암울한 시대상황에서 김영수에게 삶의 의미를 주는 유일한 일이다. 그러나 한 노동자의 투쟁이 역사와 가까워질수록 죽음이라는 결단을 요구받았던 것처럼 김영수의 개인적인 삶도 자기희생의 통과제의를 거쳐야만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는데...
Parangsae
Director
농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다룬 작품. 당시 농민들에게 20여 차례 상영되면서 수사기관에 의해 불온사상 전파를 이유로 검거당했으나 혐의를 찾을 수 없자 사전심의 없는 불법상영을 이유로 연출자들이 구속됐던 것으로 유명하다. 일명 ‘파랑새 사건’으로 불리며 억압된 시대에 탄압받았던 대표적인 독립영화로 꼽히는 전설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