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ung Gam-Jan

참여 작품

적각비협
Costumer
관풍요(곽부성 분)는 고운 심성의 뛰어난 무예를 지닌 청년으로 부친의 유언대로 부친의 절친한 친구였던 단청운(적룡 분)을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난다. 단청운은 '사계직'이란 염색공장에 몸을 숨기고 일하며 주인 대소저(장만옥 분)와 사랑하게 된다. 대소저를 시기하던 '천룡방'의 고화포는 불을 지르는 등 횡포를 일삼는다. 대소저의 배려로 사계직에서 일하게 된 관풍요는 서당집 딸 소영(오천련 분)에게 글을 배우며 둘은 가까워진다. 관풍요의 무술실력을 알게 된 고화포는 그를 돈으로 매수하여 지방관리 원천우를 살해하는 음모를 꾸민다. 단청운의 죄목을 고발하려는 고화포와의 일대혈전은 점점 다가오는데
심사관
Costume Design
송세걸은 주변 5백리 안에서는 당할자가 없다는 평이 나있는 명 변호사였다. 그러나 그의 아내 이씨는 몇 명이나 아이를 낳기만하면 잇달아 죽는것이 남편의 변론으로 패소한 사람들의 원한의 결과라고 생각해서, 한창 명성을 날리는 변호업을 중단할 것을 애걸해서 마침내 남편을 은퇴시킨다. 변호사업을 그만두고 여관을 차린 송세걸이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그의 아내는 우연한 기회에 양수진이라는 여자가, 남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만삭의 몸으로 시달리고 있는것을 보고,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안으로 거둬들여, 원님에게 그녀의 무고함을 호소한다. 신임현감은 송세걸의 명성을 익히 들어왔고, 은연중에 시기하던 현감은, 송세걸이 은퇴해서 대결할 기회를 놓친게 안타깝던 차에 이씨가 건방지게 관가의 송사에 관여하는 것을 괘씸히 여겨 이씨에게 형을 선고한다. 아내가 형을 받고 돌아온것을 본 송세걸은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율사가 되어, 양수진의 사건을 맡아 관가에 항소를 한다. 한편, 양수진의 남편을 죽이고 재산을 가로챈 범인은 송세걸이 사건을 맡았다는 소식에 당황해서 금 5천냥을 현감에게 뇌물로 주고 범행을 목격한 양수진의 몸종을 수회해서 반대증언을 하게 한다. 재판결과, 몸종의 증언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송세걸은 생전 처음 패소한다. 타락한 관리들의 작태에 울분을 터뜨린 송세걸은 마침 출두한 암행어사에게 항소해서 탐관오리들의 비리와 잘못된 재판의 번복을 요구하는데...
주성치의 가유희사
Wardrobe Supervisor
소상만, 소상환, 소상훈의 삼형제를 거느린 노부모는 이제는 은퇴해서 편히 쉬고 있지만, 세 아들의 일이 걱정이었다. 큰아들만은 7년전에 결혼을 시켰지만, 둘째는 바람둥이로 수십명의 여자들을 상대하고 있지만, 하나도 며느리로 들어앉힐 생각을 하지않는다. 셋 째는 여자같아서 집안 살림이나 꽂꽂이 같은 데만 취미가 있지 여자에게는 도무지 관심이없다. 더구나 결혼 7년, 권태기에 접어든 아들이 첩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두 노인은 숨을 거둘 수가 없었다. 그런데, 1991년에 두 노인이 걱정하던 일이 한꺼번에 풀어진다. 첩과의 문제로 가출했던 본며느리가 큰아들과 화해해서 돌아오는가하면, 여자 문제로 잠시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둘째 아들이 헌신적으로 감병한 하리옥의 희생의 결과로 기억을 되찾고 결혼을 선언한다. 자신을 여자로 착각해왔고, 늘 집안에만 드나들던 막내도 남자같기만하던 처녀가 결혼한다는 말을 듣자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품에 안는다. 1991년 섣달 그뭄날 삼형제는 합동 결혼식을 올려서 노부모의 근심을 씻어준다. 새해를 맞는 소시 집안에 이보다 더한 경사가 어디 있겠는가?
천장지구
Costume Design
어릴때 부모를 모두 잃은 아화는 범죄 세계에 빠져 오토바이를 즐기며 산다. 보석상을 터는 일을 도와주다 경찰에 몰린 아화는 길을 가던 여인 죠죠를 인질로 잡아 달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아화의 의형이 범죄 세계의 세력 다툼에서 지고는 암살되자 그가 복수의 길을 간다. 그는 복수를 하고 죽음의 길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