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의 샌더스키의 사교계 명사들의 스타일리스트였고 지역 클럽 공연의 아이콘이었던 팻은 은퇴 후 요양원에서 삶을 포기한 채 살고 있다. 어느 날, 팻은 최근에 사망한 친한 고객의 마지막 소원이 그가 그녀의 장례식 화장을 해주는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이 이야기는 팻에게 새로운 삶의 목표를 만들어 준다. 그는 그녀를 만나기 위한 긴 여행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아내 던, 사랑스러운 딸 메리와 함께 여유와 행복을 모두 누리며 살던 스위드의 삶은, 마을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 살인사건이 메리의 반정부 운동 개입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붉어진 후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춰버린 버린 메리. 모든 것을 내던진 채,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남은 인생 모두를 쏟아 붓는 스위드는 자신의 삶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목격한 뒤에도, 그녀를 결코 포기하지 못한다. 자기 자신조차 잃게 만든 희생, 끈질기게 딸의 행방을 쫓는 아버지. 하지만 여전히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딸. 마침내, 스위드는 오물이 뒤덮인 한 폐허에서 믿을 수 없는 모습을 한 메리와 마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