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asey

참여 작품

아일랜드
Set Dressing Artist
지구 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하여 일부만이 살아 남은 21세기 중반.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와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들어 매일 같이 똑 같은 악몽에 시달리던 링컨은 제한되고 규격화된 이 곳 생활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곧,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기를 포함한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스폰서(인간)에게 장기와 신체부위를 제공할 복제인간이라는 것! 결국 ‘아일랜드’로 뽑혀 간다는 것은 신체부위를 제공하기 위해 무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어느 날, 복제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살해되고 장기를 추출 당하며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동료의 모습을 목격한 링컨은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를 하던 조던과 탈출을 시도한다. 그간 감춰졌던 비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외부의 모습을 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의 스폰서를 찾아 나서고 오직 살고 싶다는 본능으로 탈주를 계속하는데...
아메리칸 뷰티
Leadman
레스터 번햄은 좌절감으로 가득 찬 잡지사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무기력 속에서 살아간다. 부동산 소개업자로 일하는 아내 케롤린은 수완가로 자처하고 완벽주의를 외치며 물질만능의 길을 추구한다. 둘의 결혼생활은 단지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형식뿐이고, 외동딸 제인은 아버지가 사라져 주길 바랄 정도로 미워한다. 제인의 학교를 방문한 레스터는 딸의 되바라진 친구 안젤라를 보는 순간 한 눈에 욕정을 품게 된다. 레스터는 기억 속에서 이미 사라진 자신의 소년기를 회복하려는 듯이 자유를 추구하는데...
와일드 빌
Set Dresser
최고의 총잡이로, 명 보안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빌. 그는 거칠면서도 의리 있고, 매력이 넘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보안관 시절, 그는 무법도시를 평정하려 하지만 그만 적으로 오인한 부하를 죽이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닌다. 또한 녹내장을 앓고있는 그는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고, 짧으면 2년 내에 앞을 볼 수 없게 된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모험심은 그치지 않았고, 어느 도시를 가도 그의 명성은 화려하게 남아 있었다. 그가 어디를 가건 남자들은 그와 같은 삶을 살고 싶어했고, 여자들은 그를 사랑했으며, 무법자들은 자신의 명성을 얻기 위해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빌은 떠돌이 생활을 잠시 접고 찰스와 함께 거친 황야 데드우드 협곡으로 온다. 사기꾼, 술꾼, 포주와 창녀가 넘치는 곳. 채찍, 주먹, 칼과 총이 가득한 무법의 환락도시. 그곳에서도 빌의 명성은 신화로 전해져 오고있었고, 그는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다. 그러나 잭 맥컬이라는 청년은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 “와일드 빌을 죽이러 왔다”며 큰 소리 친다. 그러나 빌은 아직 애송이인 그의 겁 없는 발언을 호탕하게 받아넘기며 신경 쓰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