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zuko Uchida

참여 작품

태양이 떨어진 날
Herself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재조명한다. 히로시마에서 후쿠시마로, 1945년에서 2011년으로, 공간과 시간은 변하지만 두 사건은 서로 맞닿아있다. 영화는 스스로 살아남아야 했던 생존자들, 핵의 위험과 공포, 그리고 이를 은폐하는 힘을 보여주며 언제든 이 모든 것들이 반복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2016년 제21회 서울인권영화제) 1945년 히로시마 원폭을 겪은 생존자들은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마주한다. 역사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진실을 숨기려 하는 힘이 존재한다고 생존자들은 말한다. 영화는 우리가 겪은 공포와 그 시간은 언제든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16년 제21회 인천인권영화제) 작품해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들은 말한다. 피폭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갔지만 말할 수도 정확히 알 수도 기록할 수도 없었다고 증언한다. 미국은 원폭 피해에 대해 함구하라는 명령을 패전국인 일본에 했기 때문이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지만 일본 정부는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진실을 숨긴 채 안전하다고만 한다. 그리고 다시 핵발전소를 운영하려 한다. 이에 두 사건의 생존자들은 피폭인으로 마주하며 살아내야 하는 두려운 현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숨기려 하는 자들에 맞서 말하지 않고 알려 하지 않고 행하지 않으면 역사는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2016년 제21회 인천인권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소금활동가 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