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maker
기아에 허덕이는 화전민들의 마을. 원시적 생활을 영위하면서 미신에 얽매여 사는 그들 마을에는 어느덧 사람나이 70이면 산채로 업어다 버리는 폐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폐습이라기 보다는 워낙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계율이었다. 그런데 한 아들이 어머니를 업고 버리러 갔다가 종당에는 자신도 그렇게 업혀 버림받을 것을 생각하고는 그 엄한 계율을 어기고 다시 어머니를 업고 되돌아 온다.
Rice seller
Ttosun, a young hard-working woman with a good heart, falls in love with a driver but her father disapproves of the match.
His parents captured by the Baekje armies, prince Eo-jin infiltrates the enemy castle alone to seek revenge. His plot is ruined when he falls in love with a princess there and is forced to choose between betraying his parents and nation or the woman he loves.
Mill owner
맹진사댁 외동딸 갑분과 도라지골 판서댁 김대감의 자제인 미언이가 정혼하고 혼례날을 기다리고 있던차 도라지골 어느 선비가 맹진사댁에 묵게 된다. 그러나 그 선비는 뜻밖에도 미언이가 절름발이라는 천지개별할 소리를 한다.당사자인 갑분이는 죽어도 병신한테는 시집을 안간다고 펄펄 뛰고, 세도가와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맹진사는 긴급 친족회의를 열고 중론을 듣기로 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묘책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결국 맹진사는 하녀 이쁜이를 갑분이 대신 바꿔치기해 시집보내기로 한다.이래서 결국 이쁜이는 갑분이가 되어 다리병신 미언에게 시집가게 되었고 갑분이 아닌 갑분이는 문살골 친척집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이응고 신랑 행차가 들이닥친다. 그러나 병신이어야 할 신랑 미언이는 멀쩡한 귀골선풍이 아닌가?기겁을 한 맹진사가 하인을 시켜 갑분이를 데려오지만 이미 혼례는 끝나버리는데...
Thief
A poor boarder inherits 30 million dollars from an American soldier whose life he saved during the Korean War. The stingy landlady instantly turns into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women swarm around him, and charities ask him for donations. Gangsters come forward and try to kill him...
Hasegawa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반기를 들고 봉기한 광주학생사건을 중심으로 엮은 항일학생운동사. 독립지사의 아들 상훈은 뜻맞는 교우와 더불어 항일독립운동체인 성진회의 멤버인데 이들의 정신적인 지주는 한문선생 송운인이다. 어느 날 이 성진회에 오빠가 고등계형사인 영애도 가담한다. 그 뒤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난 뒤 거사하기로 결정한 날 밤, 형사에게 발각되어 영애가 오해를 받으나 죽음을 무릅쓴 영애의 행동으로 동지들은 피하게 되고 다음날 아침 광주의 학생들은 모두 봉기한다.
After the woman who nearly killed her is brought to trial, Eun-hie finds that she must take the stand to give evidence. However, the defense attempts to turn the tables on her by revealing her sordid past and trying to make it seem as if she deserved what happened to her.
A housemaid becomes pregnant by her employer's husband and she flees to the countryside to raise her daughter on her own.
뷔너스 산부인과 여의사 남희원(양미희)과 그의 남편인 신문기자 송재관(노능걸)은 모처럼의 휴일을 맞이하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외출 중에 송 기자는 후암동 살인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급하게 취재에 나선다. 남편을 기다리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남희원은 남편의 동료 기자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동료기자들의 거짓말로 인해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녀는 병원 앞에서 울고 있는 소녀의 어머니의 출산을 돕게 되고, 송 기자는 우여곡절 끝에 후암동 살인범을 검거한다. 취재를 위해 범인의 집을 방문한 송재관은 범인의 아내가 남희원이 돌보아 주고 있는 여인임을 알게 된다. 결국 둘의 오해는 풀리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