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대홍수로 에펠탑마저 물에 잠긴 파리는 안개 낀 도시 곳곳에서 목격된 미스터리한 괴물로 떠들썩하다.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거대 벼룩 ‘프랑코’ 아름다운 목소리와 마음씨를 가졌지만 무서운 외모 때문에 쫓기던 그는 우연히 인기 가수 ‘루실’을 만나 가면을 쓴 가수로 데뷔한다. 그들의 환상적인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지만 ‘프랑코’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고 친구들은 ‘프랑코’를 지키기 위해 비밀 작전을 세우는데!
1960년 알제리. 사막에서 사라진 비행기를 찾아나선 10인의 프랑스 수색대는 사막에서 비행기 잔해와 시신들을 발견하게 되고, 비밀문서가 든 가방을 챙겨 떠나려는 순간 알제리 저항군의 습격을 받아 2명이 죽는다. 알제리 저항군을 피해 비밀문서가 든 가방을 챙겨 귀환하던 수색대는 사막의 모래폭풍은 피했지만 길을 잃고 헤매다 낯선 마을에 들어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