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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엄마의 야반도주로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온천여관 ‘킷스이소’로 오게 된 16세 소녀 오하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온천여관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오하나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처음과는 달리 “빛나고 싶어”라고 생각했던 다짐이 킷스이소에서의 생활에 익숙해 가면서 점차 희미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킷스이소로 실습 온 라이벌 여관의 외동딸 ‘유이나’, 언제나 열심인 조리사 견습생 ‘민코’, 동생들과 집안일까지 챙기느라 분주한 종업원 ‘나코’ 등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오하나’의 마음을 더욱 울적하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유이나’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창고를 정리하던 ‘오하나’는 ‘마메 할배’가 적어놓은 낡은 업무 일지를 보게 되고 거기에서 늘 제멋대로 굴고, 자신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엄마 ‘사츠키’에 관한 내용을 읽게 되면서 16세였던 엄마 역시 자신처럼 빛나고 싶어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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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 쌓인 조그만 마을의 말괄량이 소녀 신코, 상상 하기를 좋아하는 신코의 머리 속엔 천년 전 마을과 그 곳에 사는 공주가 늘 함께 한다. 그녀에게 수줍음 많은 소녀 키이코라는 전학생 친구가 생겼다! 둘은 산과 냇가와 바람과 나무 등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뛰어다니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 신코와 키이코, 동급생 시게루와 다쓰요시, 거기에 신코의 어리광 동생 나카코까지 그들은 함께 강가 댐도 만들고, 빨갛고 예쁜 금붕어도 키우며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며 잊지 못할 추억을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두가 소중히 키웠던 금붕어가 죽게 되자 그걸 계기로 친구들 사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신코는 똑 같은 금붕어를 강에서 봤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금붕어를 찾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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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도쿄. 해질녘까지 남아 이야기를 나누던 카미나 아야토와 미시마 하루카. 그들이 있는 교실에 편지를 손에 숨긴 아사히나 히로코가 들어온다. 하루카는 가족들과 만나 도쿄를 벗어난다. 그때, 기묘한 돔 형태의 반구가 나타나 도쿄를 뒤덮는다. 아야토의 상태가 걱정되는 하루카는 아야토의 이름을 부르짖지만 이미 도쿄는 격리되어버렸다. 그로부터 3년 후. 아야토는 그전과 아무런 차이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도쿄밖의 세상은 모두 멸망했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하루카의 존재조차 까맣게 잊어만 갔다. 그런 평온한 매일이 지속되던 중, 정체를 알 수없는 괴물체가 도쿄를 공격한다. 공격을 피하며 도망치던 아야토의 앞에 하루카의 환영이 나타난다. 환영에 이끌려 도착한 곳에는 시토 하루카라는 이름의 소녀가 있었다. 아야토가 또다른 하루카와 만난 그 순간, 세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