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ume Design
구소련 아르메니아 출신인 아람 하챠투리안은 18살 때까지도 정식 음악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학교에서 작곡을 배운 구소련의 대표적인 작곡가였다. 라벨 등 서구 음악의 영향을 받았던 초기 작품들과 달리 2차 대전이 격화되면서 아르메니아, 조지아, 터키 등지의 민속음악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그의 음악 세계는 발레 모음곡 ‘가얀느’, 교향곡 2번 등의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하챠투리안이 2차 대전 당시 피난지에서 ‘가얀느’, 그 중에서도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칼춤’을 작곡하는 과정을 극화한 작품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며 걸작을 탄생시키는 한 예술가의 감동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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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lm is based on the life of Marina Tsvetaeva, one of the most tragic and greatest poets of the 20th century. The authors follow her in Russia, then in immigration in Prague and Paris, and then her return to Russia where she committed a suicide a few month after her arr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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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선택이지만 사랑은 운명이었다! 100년간 감춰졌던 극비 실화 로맨스!!
전쟁도, 혁명도 막지 못했던 운명적 사랑이 대륙의 설원 위에서 펼쳐진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영웅으로 돌아온 최고의 해군 함장 `코르챠크`(콘스탄틴 카벤스키).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던 밤, 그는 고혹적인 매력의 `안나`(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 후 제국은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고 제독의 자리에 오른 `코르챠크`는 군인의 명예와 대의를 위해서 `안나`곁을 떠나게 된다. 운명의 여인을 지켜내기 위해 그녀를 모른 척 해야 하는 `코르챠크`와 그에게 전해질 기약 없는 편지를 쓰며 그리움을 키워가는 `안나`. 기다림의 끝에서 결국 `안나`는 연인과 생사를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간호병이 되어 `코르챠크` 몰래 먼발치에서나마 연인을 지켜보며 전장 속으로 뛰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