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Grip
벤자민(세우똥 멜루)과 바우데마르(빠울루 조제)는 2인조 광대단‘빵가레와 뿌루 상기’를 조직한다. 벤자민은 신분증도, 집도 없이 유랑하는 광대로, 항상 즐거움이 가득한 에스뻬란싸 서커스단과 함께 고속도로변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날, 벤자민은 자기가 처한 현실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2013년 제3회 브라질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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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undó is a 35 mm color film which blends fact with fiction in the life of João de Camargo, a former black slave (1858-1942, Sorocaba, Brazil) who, in his old age, works miracles and devotes himself to assisting others in order to attain his freedom. João de Camargo represents the genesis of religious and cultural syncretism in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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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의 감옥 카란디루. 과밀수용으로 폭력과 전염병이 급속도로 번져가던 어느 날 에이즈 치료와 예방교육을 위해 한 의사(드라우지오 바렐라)가 도착한다. 바렐라는 카란디루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거친 수감자들의 칼부림을 목격하고 열악한 환경에 몸서리치지만, 수 많은 환자들을 외면하지 못해 그곳에 남기로 한다. 감옥 한 쪽에 마련된 간이 진료실은 ‘이곳에 죄 지은 사람은 없다’는 수감자들의 각양각색 사연들이 오가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자기는 원래 좀도둑에 불과했다고 주장하는 우연한 살인범 에보니, 아내‘들’의 사랑다툼이 방화로 이어져 감옥신세까지 지게 되었다는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하이니스, 이름과는 정반대로 트랜스젠더 레이디 디와 사랑에 빠지고 옥중결혼식까지 올리는 행운의 사나이 투 배드(Too bad)... 바렐라는 다양한 죄수들을 만나 각각의 너무나 인간적인 범죄의 뒷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얼핏 보면 온갖 범죄자들이 모인 무법천지, 그러나 나름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가지고 움직이던 카란디루의 최대행사인 축구시합이 열리던 날! 축구장 밖에서 일어난 사소한 싸움이 카란디루 전체의 폭동으로 번지게 되고... 경찰기동대의 잔혹한 진압으로 카란디루는 순식간에 끔찍한 피바다를 이룬다. 운 좋게도 비극의 그날 카란디루를 잠시 떠나있었던 바렐라는 살아남은 자들의 생생한 고백을 전해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