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 Tormey
낮에는 눈을 뜬 채 잠이 들고, 밤이 되면 몽롱한 기운으로 밤길을 거닐며 산책을 하는 특이한 생활방식의 소유자 데스몬드. 그는 매일 밤 산책을 시작해 애인이 잠에서 깨기 전까지 침대에 도착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한 동료인 알마가 기차역에서 감전사 당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자, 친구 킴벌리가 데스몬드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며칠 뒤, 데스몬드는 산책 중 한 남자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는데, 실수로 희생자의 시계를 가지고 오게 된다. 이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형사 벨라도나는 조사를 진행하던 중 데스몬드가 가지고 있는 시계가 희생자 우도의 것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또한 데스몬드의 애인 체니가 우도에게 그 시계를 선물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데스몬드는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희생자의 가족은 시체도 찾지 못한 채 장례식을 치른다. 한편 데스몬드에서 살인 누명을 벗겨 주겠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Mr. Tourette
치과의사 오즈(매튜 페리)는 죽은 장인의 산더미 같은 빚과 자신에게 생명보험을 걸어 놓은 장모와 아내 소피(로산나 아퀘트)가 그가 죽기만을 바라고 있어 괴롭다. 그러던 어느 날 오즈의 옆집에 시카고의 악명 높은 갱 조직의 일원이며 살인청부업자인 지미 튤립(브루스 윌리스)이 이사온다. 그는 조직을 배반하고 증인보호 프로그램으로 보호받고 있는 상태이다. 조직은 그에게 엄청난 상금을 걸어놓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소피는 오즈에게 갱단에게 지미의 거처를 알려주고 현상금을 받아오면 이혼해 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벌써 지미와 친해진 지미는 그를 배신할 생각은 없지만 소피의 등쌀에 시카고로 떠난다. 오즈가 떠나자 소피는 지미에게 오즈가 지미를 배신하고 시카고로 갔음을 알리고 오즈를 살해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One-Man Band
미국의 지방 도시 폴로렌스 포인트. '짐이 곧 법이오'식으로 독재를 일삼는 교도소장 소렌스(말론 브란도)는 애지중지하는 예쁜 두 쌍둥이 딸이 있다. 어느 날 두 딸은 임신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알리고 별 볼 일 없는 사윗감 버드(찰리 쉰)와 래리(토마스 헤이든 처치)를 데려온다. 어린 딸을 임신시킨 것도 괘씸한데 견인차 운전수와 식당 종업원이라니! 소렌스는 두 사위가 못마땅하지만 쌍둥이 공주의 성화에 못 이겨 합동 결혼식을 허락한다. 결혼 후 장인에게 노예처럼 들볶이던 버드와 래리는 TV영화 를 본 후 화폐수송열차를 털 계획을 세운다. (한승희)
Organist
A story about real life early 20th century British composer and music critic Philip Arnold Heselt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