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인 카밀라를 무참하게 살해한 용의자로 기소되면서 평범한 중상류층 소녀 돌로레스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진다. 영화는 돌로레스가 기소된 지 2년 후, 재판을 준비하는 돌로레스의 가족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녀를 향해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고 변호인의 재판 전략이 세밀하게 마련되면서 돌로레스와 가족의 긴장감은 커져만 가고, 재판이 진행되면서 그녀의 혐의가 벗겨지기는커녕 점점 의혹만 커진다. 줄거리 요약으로 보면 는 끔찍한 범죄와 연루된 한 소녀의 법정 투쟁 스릴러처럼 보이지만, 영화는 정작 그녀가 범인인지를 아닌지를 밝히는 진실의 폭로나 그 극적인 전개에는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재판을 이기기 위한 ‘이야기’가 구성되는 방식과 이에 개입하는 미디어나 변호인단 같은 사회적 담론의 장치들, 그리고 그 안에서 결국 ‘구성되는 것’일 뿐인 진실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돌로레스와 그 가족이 겪는 심리적 변화에 주목한다. 요컨대, 는 피고인의 판결이 아니라 피고인이라는 ‘상황’에 대한 영화다. (박진형/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Vera
Vera and Bruno used to be a couple, but haven’t seen one another since they separated. He coincidentally appears before her during a long-awaited country house weekend with friends on the outskirts of Buenos Aires.
Lourdes (segment "Hasta que la muerte nos separe")
( 웰컴 투 땅콩항공 ) 한 비행기에 탄 승객들, 모처럼의 여행으로 들떠 있는 이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 그는 누구이며 왜 이들은 한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지 밝혀지는데… ( 원수는 식당에서 ) 식당에 찾아온 한 손님. 웨이트리스는 그 사람이 아버지의 원수였던 남자인걸 알고 어쩔 줄 모른다. 식당 주방장은 그녀에게 음식에 쥐약을 넣자고 제안하는데… ( 분노의 질주 18 ) 한적한 도로에서 아우디를 몰던 ‘마리오’는 깐죽대며 추월을 방해하는 고물차 운전자에게 열이 받는다. 욕을 날리며 고물차를 추월하지만 잠시 후 타이어가 펑크 나 그것을 교체하는 사이 그의 앞으로 고물차가 오는데… ( 합법주차 불법견인 ) 자신의 차가 견인되어 억울한 남자. 불법주차가 아니었다고 아무리 공무원에게 항의를 해 보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자 그는 점점 화가 나는데… 과연, 그가 공무원에게 대항하기 위해 취한 행동은? ( 뺑소니의 최후 ) 뺑소니 사고를 친 말썽꾼 아들 때문에 아침부터 정신이 없는 아버지는 경찰이 오기 전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결국 집안 정원사에게 대신 죄를 뒤집어써달라는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 이판사판 결혼식 ) 결혼식 날, 너무 행복한 신부! 그러나 그녀는 신랑의 친구 중 한 여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는 신랑이 자신과 사귀던 중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된다. 점점 분노는 커지고 그녀는 핀트가 나가기 시작하는데…
An impossible love between a city man, with a dark past, and a woman who lives in a village with her little daughter, together with a group of mysterious and martially organized elders. The young woman awaits the return of her husband, strangely disappeared, in an environment where enigmatic natural phenomena determine the course of history.
A group of friends take a daytrip to the country. They are the usual gang, but not like they used to be. The shadow of regret hangs in the air. Long conversations: about nothing, about life, about how the ideals of youth were always put off for another day. They talk about anything they can, but hide almost everything that happens. I love you all tells the story of five friends in their thirties who look at themselves with disappointment: disappointment at seeing that the future is here and who we are is not who we wanted to be.
The attempt to accompany the creative process (with the inevitable difficulties and silences) of five women-dancers-choreographers, in their experience of creating a work of dance 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