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helmine Henriksen

참여 작품

옛날 옛적에
"Doctor Dorthe"
가상의 국가 일리야의 왕녀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덴마크의 왕자는 도자기 만드는 사람으로 변장해 그녀에게 구혼한다. 원작은 덴마크의 극작가 홀가 드라크만이 쓴 동화인데 드레이어는 이 대본을 코펜하겐의 왕립극장의 무대에 직접 올린바도 있다. 이 영화판도 덴마크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전해지는 버전은 절반 정도밖에 남지않은 판본이다.
헥산: 마녀들
Apelone, a Poor Old Woman
덴마크의 선구적인 영화감독 벤자민 크리스텐슨의 악명 높은 다큐멘터리로 장르를 분명히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기이한 작품이다. 악마에 대한 옛 사람들의 공포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함을 설명하는 탐구로도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오싹한 공포 영화로도 볼 수 있다. 크리스텐슨은 고대에서부터 중세, 당대에 이르기까지 악령이나 사탄 숭배에 관련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재연한다. 그리고 중세에 이르러 이런 망상들이 빚어낸 '마녀 사냥'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정신병리학적인 접근과 비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