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교도소를 출소한 동근은 금융투자회사의 윤본부장의 소개로 ‘버터 크림빵 엔터테인먼트’의 버터 대표를 만난다. 버터는 동근에게 순진한 버터회사 아티스트들을 이용해 작은 문화 예술 펀드를 운용하며 돈을 빼돌리자고 제안한다. 제안을 받아 들인 동근은 ‘버터 크림빵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예 아티스트 ‘왓츠업’을 만난다. 과거에 DG라는 이름의 엽기 뮤지션이었던 동근은 자신의 팬이라는 신예 ‘왓츠업’과 친해지면서 과거의 열정을 되찾고 마음을 바꿔 그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Music
교도소를 출소한 동근은 금융투자회사의 윤본부장의 소개로 ‘버터 크림빵 엔터테인먼트’의 버터 대표를 만난다. 버터는 동근에게 순진한 버터회사 아티스트들을 이용해 작은 문화 예술 펀드를 운용하며 돈을 빼돌리자고 제안한다. 제안을 받아 들인 동근은 ‘버터 크림빵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예 아티스트 ‘왓츠업’을 만난다. 과거에 DG라는 이름의 엽기 뮤지션이었던 동근은 자신의 팬이라는 신예 ‘왓츠업’과 친해지면서 과거의 열정을 되찾고 마음을 바꿔 그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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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고 가난한 부부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나선다. 가해자를 밝히지도 못한 채 졸속으로 마무리된 딸의 자살 사건에 경찰이 재조사를 거부하자 컴맹 부부는 재수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기로 한다. 남다른 감성으로 쌓아올린 통렬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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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chool, high school student Sanghyun heads to his blind friend Jeongwoo’s house. When Sanghyun arrives, Jeongwoo asks him what scene from the movie is showing on TV. Sanghyun nonchalantly responds, “They are just standing.” The world that is natural for Sanghyun is no longer natural for visually impaired Jeongwoo. Sanghyun starts making notes for Jeongwoo who says his past is like a dream. On the last page, one can finally understand the two human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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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5수생 연주는 답답한 속을 뚫기 위해 매일 일탈을 저지른다. 고시 합격을 방해하는 적을 만나게 된 날, 일탈을 하다가 경찰에게 잡히는 위기에 처한다.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연주의 인생. 하지만 바로잡을 기회가 곧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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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 '태욱'(박혁권)은 설상가상으로 아내 '정인'(류현경)으로부터 장모(남기애)의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태욱과 정인은 각기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믿음에 어긋나는 상상 속에서 그들은 처절하게 갈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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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해경출장소로 전근 오게 된 남연수 경감은 마을 환영회 자리에서 섬의 유일한 젊은 여자인 예은과 선원들이 성매매를 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연수가 성매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자 이장과 마을의 어른들은 정부의 지원사업 ‘가고 싶은 섬’에서 떨어질 것을 우려해 예은을 섬에서 추방하기로 한다. 예은은 어른들의 손을 피해 필사적으로 산으로 도망치고 연수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들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비밀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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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영주는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더라도 동생 영인이 만큼은 책임지려 한다. 하지만 영인은 어긋나기만 하고,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동생 영인의 사고로 하나 밖에 없는 집까지 팔아야 할 상황에 내 몰린 영주는 부모를 죽게 만든 그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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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펑정지에(俸正杰).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펑정지에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매일 뜬눈으로 밤을 새우던 그 앞에 한 여인이 스쳐 지나간다. 그녀는 희미하다.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그가 가는 술집, 거리, 커피숍, 모든 장소에 그녀가 있다.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여인인지, 자신이 그 여인의 머리 속에 있는지 구분할 수 없다. 펑정지에는 점점 자신의 내면 속으로 깊게 빠져들고 꿈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 진다. 다시 이곳 저곳을 헤매다 자신의 주위를 맴 돌던 여인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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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7, 대한민국은 300조에 팔.렸.다. IMF 이후 '기회의 땅' 대한민국에서 외국자본은 약 300조의 이익을 쓸어갔다. 파란 눈의 투자자, 검은 머리의 외국인들이 잭팟을 터뜨린 사이 우리의 일자리는 사라졌고, 살림살이는 점점 궁핍해져 갔다. 당신이 아무리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는 눈먼 돈의 비밀!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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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진도 앞바다에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사건은 304명의 희생자가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평생 지고 가야 할 상처를 안겨줬다. 그 중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은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해야만 했다. 그들의 질문은 단 하나,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것. 하지만 그 진실은 1년이 지나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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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여고생 딸을 둔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에게 딸의 성적은 무엇보다 중요해서 딸이 잠시라도 한눈 파는 걸 용납할 수 없다. 딸은 엄청난 노력으로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지만 기대했던 칭찬은 듣지 못한다. 전교 등수가 올랐다는 딸의 말에 어머니가 내뱉는 답은“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서 지금까지 왜 못 했냐”는 꾸지람이다. 아버지는 딸이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의사인 아버지는 최근 조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고발을 당해 재판을 받았고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끌려가기도 했다. 아버지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택시 기사를 협박하는 행패를 부린다. 민병훈 감독은 몇몇 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를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 한국 사회와 가족의 극단적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병적 집착에 시달린다. 그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소한 것에 매달리느라 정말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한다. 가엾은 딸이 희생양이 될 줄도 모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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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만큼 돈을 받고 받은 만큼 먹고 산다. 강원도 건설 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청년 ‘정철’의 인생은 이 한 마디로 정리된다. 그러나 이 간단한 명제가 정철에겐 언제나 문젯거리다. 임금을 떼먹고 도망간 팀장 대신에 정철에게 임금 독촉을 해대는 현장 동료들과의 충돌 속에서 부모님을 잃은 후유증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누나, 그녀 대신 돌봐야 하는 어린 조카와 함께 이 추운 겨울을 하루하루 버텨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는 이런 악조건에서도 틈만 나면 지난 여름 홍수에 반파된 집을 고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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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체로 편안하게 살고 있었다, 그 버스를 타기 전까지는. 2011년 6월, 버스를 타면서부터 내 일상은 뒤집어졌다. 처음엔 단순한 탑승객이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미안했고, 보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나는 그 놀라운 장면의 주인공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버스를 만들고 버스에 탄 사람들, 그리고 언제까지일지 모를 고공농성을 몇 달째 이어가는 김진숙과 크레인을 지키는 노동자들. 저 멀리 높고 위태로운 곳에 있는 그녀는 트위터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며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나도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는 그녀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