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Producer
최고가 아니어도 빛날 수 있을까…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어지는 찬사 ‘리리코 스핀토’!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만한 목소리라 주목 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은 유럽 오페라 스타이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일본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는 그에게 일본에서의 공연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애정과 이해의 공감으로 가까운 친구가 된다. 새 오페라 무대를 준비하던 배재철은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끊기면서 노래는커녕 말하기도 버거운 상황에 이른다. 목소리를 잃은 재철을 더 안타깝게 지켜보는 아내 윤희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Co-Producer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미자와 그녀의 가족, 미자의 연하남 꼬시기에 올인하다!최미자. 그녀는 서른 두 살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푼수끼로 따지자면 완전 국가대표급이다. 실수투성이 인생에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드디어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사건이 발생한다. 그건 바로 미자가 성우로 일하는 방송국에서 기럭지도 싸가지도 지존인, 게다가 어리기까지 한 꽃미남 지피디에게 지대로 꽂혀 버린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미자네 가족은 이 참에 지피디를 집안에 들이겠다는 희망에 부푼다. 그러나, 미자의 푼수끼가 남다른 것이 어디 괜한 것이랴. 이 가족 역시 심상치 않다. 할머니 트리오, 홀아버지, 노총각 외삼촌까지, 짧은 기럭지에 대책없는 성격까지 꼭 닮은 이들이 모여있으니 아무도 이들을 막을 길이 없다. 바야흐로 온 가족이 미자의 연하남 꼬시기에 동참하면서, 개성이 심히 넘치는 이 가족의 배꼽잡는 사건들이 시작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이 벌이는 무모한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Co-Producer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까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찾아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Producer
할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쌀 국수집 '누들 샵'을 경영하는 '마마 보스'는 중국이 공산화되는 바람에 타이페이에 문을 열게된다. 전쟁으로미망인이 된 '마마 보스'와 그녀의 단골손님들의 에피소드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녀의 단골손님중 늙은 '리' 선생은 고향에서는 유지대접을 받고 살았지만, 전쟁후 재산을 나라에 몰수당한 후에는 하루하루 국수값 마저도 내기 힘든 빈털털이로 살고 있다. 대만에 아들이 살고 있지만 돈을 안보내온지 여러달이 지났다. 그래서 '마마 보스'의 외상값을 갚지 않아 그녀와 잦은 갈등을 빚는다. 또한 고향에서 고위관리직에 있으면서 세 명의 아내를 거느렸던 '퀸 디안지'는 직장동료의 모함으로 직장에서 쫓겨나고경찰서까지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 결국 '마마 보스'의 도움으로 풀려난 그는 태풍이 부는 날 의문스런 죽음을 맞는다. 그녀의 마음에 드는 단골손님인 Mr '루'는 좋은 집안에서 교육을 받은 신사다운 남자였지만, 약혼 후 사촌의 배신으로 약혼자를 잃고 비참한 생을 살아간다. '마마 보스'는 그에게 관심을 갖지만, 미친 사람처럼 떠돌아다니던 그는 결국 죽음을 맞고 만다. 그의 유산 중 값나가는 것을 팔아 외상값에 보태려는 마음으로 그의 집을 찾은 '마마 보스'. 그러나 그녀는 '루'의 집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Co-Producer
임가동(금성무 분)과 황유유(이유유 분)는 청소부와 몽유병 환자로 밤마다 우연히 마주친다. 유유는 가동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가동은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유유가 자신이 밤새 돌아 다니는 도시를 알기 위해 몸에 고정시킨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유유는 가동의 도움으로 몽유병을 치료하고. 드디어는 그의 청혼도 받는다. 그러나 결혼식날 둘은 서로 다른장소에서 한없이 기다리는데. 첫 번째 이야기가 마무리 되자 크레이지 디렉터 갈민휘는 좀더 다른 얘기를 하고 싶어졌다. 다시 생각한 것이 바로 결혼반지까지 골라놓고 도망간 이일평(갈민휘 분)과 그를 10년동안 잊지 못하는 조미나(막문위 분)의 이야기. 사진사인 미나는 한 가족의 사진에서 10년전에 사랑공포증으로 자신을 떠나간 일평을 찾아내고 그를 찾아간다. 일평은 첫눈에 그녀를 알아보고 그녀가 자신의 가정을 파괴하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래서 일평은 미나에게 반지를 돌려 주려 가까 강도극 소동까지 벌이는 헤프닝 끝에 그녀를 찾아가는데, 10년 만의 재회를 통해 둘은 화해하고, 오랜 첫사랑을 접게 된다. 영화가 끝난 뒤 감독은 영화가 너무나 자신에게 힘들었음을 말하며 눈물을 보이지만, 관객들은 그가 첫사랑의 아픔을 변명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갈민휘는 '영화도 삶이다'라고 고백하는데...
Associate Producer
홍콩 출신의 두 남자 보영과 요휘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홍콩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로 온다. 우연히 사게 된 등 속에 그려진 폭포의 광경에 매료된 둘은 함께 이과수 폭포를 찾기로 한다. 폭포를 찾던 중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보영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남긴 채 요휘를 떠난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요휘는 집으로 돌아갈 여비를 벌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탱고바에서 호객 일을 한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다시 보영을 만난다. 보영은 요휘를 찾아와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지만 요휘는 상처받는 게 두려워 거절한다. 그러나 보영이 손을 다친 것을 보자 집으로 데려와 보영을 돌봐주게 되는데...
Executive Producer
11월 28일 바그바드발 서울행 대한항공 858기의 폭파를 명령 받은 김현희와 김승일은 일본인 여권을 위조하여 베오그라드에 도착, 폭탄을 전달받는다. 두 사람은 폭발물이 든 파란 쇼핑백을 기내 선반에 얹어놓고 경유지인 아부다비에 내린다. 그곳에서 통과비자로 출국하려던 둘은 출국이 거부되자 할 수 없이 바레인으로 향한다. 폭탄을 실은 858기는 암다만 해상에서 산산히 폭파되고 한국 정부는 승객명단에서 마유미와 신이찌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로마로 가기 위해 출국 수속을 준비하던 마유미와 신이찌는 가짜 여권이 발각되자 자살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앰플을 깨문다. 신이찌는 즉사하지만 마유미는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돼 한국 수사관에게 넘겨진다. 폭파 사건의 재판이 열리고 재판장에서 절규하는 유가족들을 본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죽음으로 죄를 사하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