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신의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젊은 남자 길리압이 낡은 호텔에서 종업원으로 잠시 일하게 된다. 영화는 호텔 종업원들 간의 관계를 다루면서도 주로 젊은 길리압과 아름다운 애나의 관계에 주목한다. 부자연스러운 길리압의 모습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쉽사리 발전하지 못한다.
19세기 아메리카로 건너간 스웨덴 농민들의 신대륙 개척사를 그린 서사 드라마. 스웨덴 현대 작가 빌헬름 모베르그의 4부로 된 장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19세기 중엽,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농민 일가의 싸움을 2부작으로 그렸고 제1부에 해당하는 이민자들에서는 가난한 소작인 닐슨 일가의 미네소타까지의 멀고 긴 여정을 다루고 있다. 또 제2부 "Nybyggarna(미국 제목 The New Land)"도 그 해에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