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Dong-il

참여 작품

니얼굴
Director
양평의 문호리 프리마켓에서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은혜씨. 그녀에게는 발달장애(다운증후군)가 있지만 그건 열정적인 ‘니얼굴’ 작가에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은혜씨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손이 트도록 캐리커처를 그리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을 작품에 담아 온 근면한 작가다.
명령불복종 교사
Director
2008년 10월 13일.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 시험을 앞두고 일부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담임편지’를 보낸다. ‘담임편지’에는 일제고사가 아이들과 교육현장에 미칠 교육자로서의 우려와 일제고사를 원치 않을 경우 체험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이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했다. 이 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허락했다는 이유’, ‘이 시험의 선택권을 알렸다는 이유’ 그리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국가의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해임, 파면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두물머리
Producer
2009년 여름,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느닷없이 유기농업이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팔당유기농단지를 수용해 자전거길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 했다. 하루아침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팔당 농민들이 농지 보존과 유기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4대강 사업에 맞섰다.
두물머리
Writer
2009년 여름,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느닷없이 유기농업이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팔당유기농단지를 수용해 자전거길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 했다. 하루아침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팔당 농민들이 농지 보존과 유기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4대강 사업에 맞섰다.
두물머리
Director
2009년 여름,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느닷없이 유기농업이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팔당유기농단지를 수용해 자전거길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 했다. 하루아침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팔당 농민들이 농지 보존과 유기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4대강 사업에 맞섰다.
핑크 팰리스
Director
오랜 세월 무성의 존재로 여겨져 온 장애인들이 각자 자신의 성(性)을 이야기한다. 중도에 교통사고 등으로 척수를 다쳐 전신, 혹은 하반신이 마비된 척수장애인, 언어장애와 경직이 심한 뇌성마비 장애인, 그리고 시각, 청각, 소아마비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성에 대한 욕구와 이성 혹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털어놓는다. 충남 예산에 살고 있는 48세의 중증뇌성마비 장애인, 최동수 아저씨! 장애가 심해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는 그의 평생 소원은 ‘섹스 한 번 해보는 것!’. 결국 몇 년 전, 청량리 성매매업소를 찾아 한 번 시도했다가 거절 당했다. 성매매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두 번째 시도를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