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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지는 어머니로부터 학대 받은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수년째 소원하게 지내지만 친구들의 격려를 받고 어머니와의 화해를 통해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기로 결심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어린 시절 타이지는 뚱뚱하다고 구박 받으면서도 아름다운 어머니의 애정을 갈구하고, 아버지는 대놓고 바람을 피고 있으며, 누나는 타이지에게 가해지는 어머니의 폭언과 폭력을 못 본체 외면한다. 타이지가 기댈 수 있는 곳은 어머니의 학대를 막으려 애쓰며 감싸주는 할머니 같은 유모뿐이다. 우타가와 타이지의 자전적인 베스트셀러 만화를 바탕으로, 미노리카와 오사무 감독은 어둡고 충격적인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또 너무 가볍지도 않게 탁월한 균형 감각을 보이며 연출력을 과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타이지의 어머니 미츠코 역할을 맡아 미움과 애처로움의 양가 감정을 끌어내는 요시다 요의 눈부신 연기력이다. (박가언/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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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카미 히로미의 동명 인기소설을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열연과 이쿠치 나미 감독의 메가폰으로 영화화 했다. 외모도 좋고 일도 하고 있고, 섹스도 잘 하는 여성 친화적인 니시노 유키히코의 주위에는 항상 매력적인 여성들이 있었다. 니시노는 그런 그녀들의 욕망을 보게 되고, 엷은 시간을 보내지만 여성들은 반드시 마지막에는 니시노의 곁을 떠난다. 그럼에도도 진실한 사랑을 계속 갈망하는 니시노의 아름다운 슬픈 인생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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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소속전사 듀난과 부상으로 사이보그가 된 브리아레오스는 강력한 파트너로서 연인 사이였다. 어느 날, 작전 중 듀난을 감싸던 브리아레오스가 중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 사이 듀난에게 새로운 파트너가 배속된다. 그 남자 테레우스는 전투 능력이 뛰어난 브리아레오스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로 그의 얼굴과 육체 심지어 따뜻함까지 쏙 빼닮아 있었다. 듀난도 테레우스로부터 예전 브리아레오스의 모습을 찾게 되어 흔들리게 되는데… 인간마저 미쳐가는 세상, 세 명의 전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