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 Do-hyun

참여 작품

그녀에게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장래가 촉망되는 사회부 기자 상연. 오랜 연인 진명과 결혼해 남녀 쌍둥이를 출산하는데, 아이들이 네 살이 되던 해에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판정을 받는다. 하루아침에 장애 아이의 엄마로 살아야 하는 그녀는 인생에 오직 장애 아이와 자신, 단둘만 남은 것 같은 ‘장애도’(障礙島)에 갇힌 듯한 삶을 살게 된다. 시간이 흘러 지우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가 함께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기가 초등학교라는 조언을 들은 상연은 지우를 특수학교가 아닌 특수반이 있는 일반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하는데…
아기와 나
Won-il
군대 전역을 앞두고 세상 밖으로 나갈 일이 막막한 도일. 하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상황에 덜컥 낳은 아기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사라졌다! 도일은 남겨진 아기와 함께 그녀를 찾아 숨겨진 진실에 한 발씩 다가서는데…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computer voice (segment 3)
머나먼 미래, 기계들이 지배한 행성에 불시착한 한 소녀. 소녀는 기계에게 자신이 인간들을 피해 화성에서 이 곳으로 오게 된 이유를 알려주며 인간에 대한 공포의 기록을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하는데... 과거의 이야기 _ 공포 설화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아닙니다.. 이를 테면 기생충이지요!” 현재의 이야기_ 질주 괴담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있나?” 미래의 이야기_ 인공지능 호러 “우리..함께 할꺼야..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