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
세계적인 도시들 틈에서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던 평창, 2003년 동계 올림픽 첫 유치 도전 이후 두 번의 쓰디쓴 고배를 마신 강원도 평창이 2011년 7월 드디어! 세 번의 도전 끝에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의 승전보가 울려 퍼지게 되는데… 3월, 끝나지 않은 평창의 감동이 다시 시작된다!
Head teacher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 그녀는 꽃 장식 모자부터 화사한 의상까지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엉뚱한 캐릭터다 미자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다. 시상을 찾기 위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주시하며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는 미자.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것들이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녀처럼 설레인다. 그러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찾아오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