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Hee-ra
출생 : 1947-03-23, Seoul, South Korea
약력
Kim Hee-ra is a South Korean stage, film and television actor.
Elder Kang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 그녀는 꽃 장식 모자부터 화사한 의상까지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엉뚱한 캐릭터다 미자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다. 시상을 찾기 위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주시하며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는 미자.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것들이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녀처럼 설레인다. 그러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찾아오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Lee Taek-jo
3만명의 고객이 우글거리는 황금 구역을 관리하는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는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며 폼나게 즐기는 인생이다. 그러나 마약계 거물 장철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미치광이 형사 도경장 경장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잘나가던 상도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결국 도경장의 협박에 못 이겨 함정수사에 협조한 상도. 그러나 도경장은 함정수사가 실패로 돌아가자 대신 상도를 감옥에 넣어버린다. 장철의 행방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자 도경장은 출소한 상도를 다시 찾는다. 뒤를 봐줄테니 다시 한 번 손을 잡자고 청하는 도경장. 그러나 이미 도경장 때문에 감옥에서 8개월을 보낸 상도는 호락호락 넘어오지 않는다. 도경장의 비호 아래 칼부림을 벌여 잃었던 영업구역을 되찾은데 이어 도경장에게 거액의 사업 자금까지 뜯어낸 상도. 결국 장철의 조직에 들어가 자유롭게 장사하는 것을 도경장이 눈감아 주는 대가로 정보를 넘겨주기로 한다. 장철에게 최고 형량을 받게 하기 위해서 마약 유통의 핵심인 제조 현장을 덮쳐야만 하는 도경장. 그러나 장사에 눈이 팔린 상도가 3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정보를 넘겨주지 않자 그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자신을 보호해 주겠다는 도경장의 각서를 받아낸 후에야 제조 교수의 행방을 알려주는 상도. 한편 도경장이 장철과 교수가 만나는 현장을 덮치기 위해 잠복근무에 들어간 사이 상도는 천문학적 액수에 달하는 장철의 마약을 빼돌린다. 그러나 장철과 교수가 만나는 현장을 덮친 도경장은 뜻밖의 존재와 부딪히고, 장철의 몰락을 틈타 단숨에 전국을 장악하려던 상도의 야망 역시 예상 밖의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각자의 먹이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들던 두 남자의 ‘사생결단’은 결국 예상치 못했던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데...
시집온 지 6년이 되도록 영순이 아이를 낳지 못하자 시어머니는 후처를 들인다. 동생과 단 둘이 빚에 시달리던 경자는 후처로 들어와 영순과 신경전을 벌이지만 두 여자는 차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경자의 동생 형기가 죽고, 이 일에 죄책감을 느껴 외항선을 탔던 남편마저 죽자 두 여자는 어렵게 살림을 꾸려나간다. 죽은 남편의 일기를 읽고 남편의 경자에 대한 사랑에 질투심을 느낀 영순은 이 일을 비밀로 하고 경자는 사진사와 도망을 간다. 혼자 남은 영순은 경자의 아들 상민과 시어머니의 죽음, 가난 등을 겪으며 어렵게 살아간다. 얼마 후 영순은 경자가 술집에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경자를 데려 오지만 상민은 쉽게 엄마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경자와 상민이 극적으로 화해하고 둘이서 영순의 생일파티를 해준 날, 영순은 경자에게 남편의 일기를 보여주고 그녀는 눈물 흘린다. 두 여자는 상민을 의지하며 같이 살아간다. (박민) 시집온 지 6년이 되도록 영순이 아이를 낳지 못하자 시어머니는 후처를 들인다. 동생과 단 둘이 빚에 시달리던 경자는 후처로 들어와 영순과 신경전을 벌이지만 두 여자는 차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경자의 동생 형기가 죽고, 이 일에 죄책감을 느껴 외항선을 탔던 남편마저 죽자 두 여자는 어렵게 살림을 꾸려나간다. 죽은 남편의 일기를 읽고 남편의 경자에 대한 사랑에 질투심을 느낀 영순은 이 일을 비밀로 하고 경자는 사진사와 도망을 간다. 혼자 남은 영순은 경자의 아들 상민과 시어머니의 죽음, 가난 등을 겪으며 어렵게 살아간다. 얼마 후 영순은 경자가 술집에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경자를 데려 오지만 상민은 쉽게 엄마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경자와 상민이 극적으로 화해하고 둘이서 영순의 생일파티를 해준 날, 영순은 경자에게 남편의 일기를 보여주고 그녀는 눈물 흘린다. 두 여자는 상민을 의지하며 같이 살아간다. (박민)
무주 깊은 산골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사는 변금련은 티없이 밝고 싱싱한 처녀다. 봉구와 성혼할 날만 기다리던 변금련은 어느날 마을에 사냥하러 온 서울 사람에게 무참히 짓밟히고 만다. 수결을 잃은 변금련은 봉구 집으로부터 파혼을 당하고 복수를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처녀는 곧 인신매매단의 마수에 걸려든다. 고생끝에 그곳에서 탈출한 변금련은 설마담을 만나 기상천외한 신기술을 배우고 드디어 화류계의 신데렐라로 등장한다. 그러던 중 소운경 회장의 황재물산을 배경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변금련은 뜻밖에도 그토록 찾아 헤메던 원수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바로 회장의 둘째 아들로 회장자리를 노리는 큰형과는 달리 사냥에 몰두한다. 우여곡절 끝에 무주 산골에서 다시 만난 두 남녀는 오해를 풀고 사라의 결실을 맺는다.
두칠은 소규모양계장의 주인이자 가장이지만 억척마누라 오씨와 장모, 세 딸 사이에서 기를 못펴고 사는 46세의 남자다. 그는 양계장에서 닭똥냄새에 찌들어 일꾼노릇 밖에 못하고, 아내의 등쌀에 부부관계에서도 무능력해진 것이다. 그러던 중 두칠은 닭을 납품하러 갔다가 도계장 경리과에서 근무하는 옥자를 만난다. 그녀는 빈곤한 가족과 동생의 학비조달을 위해 퇴근후에는 퇴펴이발소와 여관을 드나들며 매춘을 하고 있다. 두칠은 큰딸 일란과의 결혼을 호소하는 계란장사 덕배와 함께 술을 마시다 단속경관을 피해 들어선 고급스러운 이발소에서 옥자를 다시 만나고는 착잡한 심경에 빠진다. 그 후 옥자에게 동질감같은 연민을 느낀 두칠은 의도적으로 그녀에게 접근한다. 옥자도 두칠의 선하고 진솔한 인간성에 점차 마음이 기운다. 도시를 떠나 동해안 새벽바닷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수면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의 눈부신 일출을 보며, 비로소 자신들의 뜨거운 인생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낀다.
욕정어린 이복 오빠의 눈길이, 마침내 침실을 침입하는 사건으로 이어지자, 가출한 기연은 무작정 상경한다.낯선 도시에서 번개의 도움으로 건달패의 접근에서 구해진 기연은, 그의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범죄조직의 일원인 번개는, 기연의 순수한 사랑을 거부하고 돈을 목적으로 싸롱의 단골손님 송 전무와 기연을 생활케한다. 자신의 연심을 끝내 거부하는 번개와, 신선한 몸짓으로 다가오는 대학생 재민 사이에서 방황하던 기연은 어느날 번개의 아이를 가진 것을 확인하게 된다.사실을 알리고 함께 살 것을 애원하는 기연의 손길을 번개는 냉정하게 뿌리친다.얼마후, 범행도중 총격으로 피살되었다는 번개의 비보가 전해진다.
고아원 출신인 최강타는 체력을 바탕으로 권투에 천무적인 소질을 갖고 있다. 그런데 교통사고로 심장과 눈이 모두 파손되어 사경을 헤멜 즈음, 전부터 권투계에서 숙적이었던 정광석이 세계 챔피언 도전에 실패하여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챔피언을 쓰러뜨리는 조건으로 그에게 심장과 눈을 이식시켜준다. 정광석의 여동생인 보배는 하나뿐이었던 오빠의 마지막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강타의 옆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극진히 보살펴준다. 한편, 고아원장의 아들인 엄동호는 강타를 시기하여 김회장을 앞세워 고아원을 강제로 매수하고 강타의 사업마저 무너뜨린다. 분괴한 강타는 자신에게 생명을 준 선수를 챔피언 도적자로 키웠던 한관장을 찾아 오직 연습만으로 재기에 성공하여 '신의 아들'이란 별명도 얻는다. 그리고 엄동호와 김회장에게도 쓰라린 복수를 안겨주지만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생명을 주면서 부탁한 친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드디어 흑인 챔피언과의 시합이 벌어지지만, 부상한 몸이라 고전을 면치못한다.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 강타는 한관장과 정광석의 동생임을 밝히며 만류하는 보배에게도 불구하고 포기만은 하지 않고 계속 일어난다. 그리고 결국 기회를 잡아 무서운 추격으로 마침내 상대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환성을 뒤로 갑자기 실명을 하고 쓰러진다. 시간이 지나 강타는 다시 눈을 얻어 밝은 세상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휘체어에 몸을 의지하여 두눈을 붕대로 감은 보배가 있었다. 그녀의 끝없는 사랑 앞에 어쩔 줄 모르는 강타.
Near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a vagabond named Eok-swoi wandered over all of Korea. In the end, Eok-swoi settles in a remote village where he becomes the servant of Magistrate Ahn, a man of influence. Eok-swoi engages in an innocent love with Keum-sun, a maiden servant of Ahn. Though he is over the age of 50, Ahn is still childless. He treats his young second wife badly and finally, he turns his eye to Keum-sun. After being alone night after night, the young wife unintentionally starts an affair with Eok-swoi which Ahn discovers. Out of guilt, Keum-sun had rejected all of Ahn's advances to the end. She runs away with Eok-swoi. Afterwards, Ahn becomes disabled and deeply repents his wrongdoings.
Lee Dae-ho
Having been a college student for the past seven years, there are not many people who take Kim Su-hwan seriously. That, combined with personal issues of his sexual prowess, drives his girlfriend into the arms of a man who is more confident and unafraid of life.
어느 컴퓨터 회사의 기술개발 실장으로 있는 장남은 현대인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 고향이 수몰지구로 선정되어 평범한 촌부로 살던 노부모님이 상경하게 된다. 그러나 시골에서만 살아온 노부모님은 갑작스런 연립주택 생활이 불편하게 되어 널직한 공터에 임시가옥을 지어놓고 사는 막내에게로 옮긴다. 그 공터는 노부모님을 편히 모실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장남이 오래전에 준비해 둔 대지였다.막내의 결혼으로 다시 쓸쓸해진 부모님을 위해 예정을 앞당겨 주택 건축을 착수한다. 그럴즈음 장남은 공장신축의 감독을 맡아 제주도로 내려가게 되어 주택짓기의 현장 책임자를 차남이 맡는다. 매일 현장에 나와 흐뭇하게 지켜보는 노부부. 이윽고 온 가족이 다함께 모여 살아가자던 꿈의 보금자리인 주택의 완성을 눈앞에 둔 어느날 노모께서 홀연히 숨을 거둔다. 제주도에서 뒤늦게 비보를 듣고 달려온 장남, 효도하고자 할때까지 어머니는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고 슬퍼한다.
Farmer
열녀가문으로 소문난 당골 춘당댁에 아씨 연지가 시집을 온다. 아씨는 양반집 규수로 예절을 갖추었지만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노마님에게 갖은 구박을 받는다. 이에 사월이가 씨받이로 들어오지만 태기가 없고, 집안에 머무르던 그녀는 머슴과 바람이 나고, 둘은 노마님에게 들켜 몰매를 맞고 갇히지만 아씨가 불쌍히 여겨 이들을 도와준다.
Manager Tsuei
눈오는 서울, 윤희에게 대만에서 이상한 전화가 날아든다. 빨리 남편을 데려가라는 것이다. 대만지사에 근무하던 남편 영민이 행방을 감춘 때라 윤희는 불안해진다. 영민에겐 월남 복무 시절 결혼을 약속한 레뚜이가 있었다. 사이공의 패망과 함께 두사람은 연락이 두절되었고 레뚜이가죽었다고 생각한 영민은 결혼을 하였는데 7년 후 우연히 대북에서 레뚜이를 만난 것이다. 처음 윤희는 분노와 갈등속에 방황하나 막상 레뚜이를 만나보니, 레뚜이는 영민을 찾아 서울까지 왔으나, 영민과 윤희가 결혼하는 것을 알고 차마 그들의 행복을 깨뜨릴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윤희는 자신이 양보할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레뚜이는 진실로 인간적인 윤희의 양보앞에서 하얀 아오자이로 단장하고 천국에 있을 조국을 향해 자살하고 만다.
Hwa-ryong
A man married to a Christian, but from a shamanistic upbringing, attempts to come to terms with the spirit of his mother who visits him in dreams.
빈촌에 검은 장갑이라 불리는 젊은 아낙네가 어린아들을 데리고 신분을 알 수 없는 태섭에게 개가하여 살게 된다. 의붓 아버지에게 반항아적인 기질을 나타내는 아들, 태섭은 자신의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채 검은 장갑에게 생활을 의지한다.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검은장갑에게 교도소를 나와 택시운전수가 된 전남편 주석이 나타난다. 검은장갑을 둘러싼 주석과 태섭의 갈등과 번민이 그들을 괴롭힌다. 이동네에 예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공목사의 감동적인 자세에 폐인이 되다시피한 길자가 공목사를 사모하게 됨으로써 희생한다. 결국 검은장갑은 주위가 파국으로 내닫자 자신의 아들과 옛 남편을 포기하기에 이르는데...
맥아더 사령부에 소속된 아벤고는 인천상륙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장교를 투입시키고 대원들을 부산으로 특별휴가 보낸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고중령은 맥아더 사령부의 암호문을 받고서 대원들의 침투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양동작전임을 깨닫고 뒤늦게 분함과 원통함에 떤다. 그리고 다시 투입시킬 장교로 성중위가 선택되나 고중령이 대신 작전에 뛰어든다.맥아더 사령부에 소속된 아벤고는 인천상륙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장교를 투입시키고 대원들을 부산으로 특별휴가 보낸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고중령은 맥아더 사령부의 암호문을 받고서 대원들의 침투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양동작전임을 깨닫고 뒤늦게 분함과 원통함에 떤다. 그리고 다시 투입시킬 장교로 성중위가 선택되나 고중령이 대신 작전에 뛰어든다.
Young-ae is a prostitute who obsesses over money after losing her daughter to illness. Her co-workers are jealous of her. When a prostitute named Mrs. Kangwon dies after giving a birth, Young-ae takes the baby under her care and leaves the brothel district. Although she struggles to make ends meet and provide a home for the child, the child is taken away by the authorities because she is single. She decides that her old life is the only ground for living she has and returns to it.
수형이 미국 출장을 간 사이 아내 미연은 전무 이사인 유진에게 겁탈당한다. 수형이 돌아왔을 때 미연은 이미 비관하여 집을 나갔고, 회사는 도산하게 된다. 방황하던 수형은 사고로 죽고 유모 영숙이 그의 아이 지숙을 키운다. 혼자서 식당을 하며 살아온 미연은 고아 성희를 지숙처럼 생각하며 학교에 보낸다. 성희의 입학식에 참석한 미연은 그곳에서 지숙의 학부형으로 참가한 영숙을 만나고 그 뒤로 미연은 몰래 지숙을 돕는다. 훗날 지숙은 사법 고시에 합격한다.
유부남 신호의 아이를 낳은 혜영은 아들 영신을 혼자 키우며 살아간다. 혜영은 영신이 자라면서 토요일이면 아버지 집에 가기를 즐기는 것을 보고 오빠의 말대로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혜영은 영신을 데리고 사업 실패의 충격으로 쓰러진 신호에게 찾아가고 혜영은 신호의 도움으로 차렸던 화원을 정리하여 그 돈과 영신을 신호의 부인 윤여사에게 맡긴다. 행복하게 살라는 윤여사와 영신을 뒤로하고 결혼 상대자 상일과 공항 출구를 빠져 나가며 혜영은 눈물을 흘린다. (임재원) 유부남 신호의 아이를 낳은 혜영은 아들 영신을 혼자 키우며 살아간다. 혜영은 영신이 자라면서 토요일이면 아버지 집에 가기를 즐기는 것을 보고 오빠의 말대로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혜영은 영신을 데리고 사업 실패의 충격으로 쓰러진 신호에게 찾아가고 혜영은 신호의 도움으로 차렸던 화원을 정리하여 그 돈과 영신을 신호의 부인 윤여사에게 맡긴다. 행복하게 살라는 윤여사와 영신을 뒤로하고 결혼 상대자 상일과 공항 출구를 빠져 나가며 혜영은 눈물을 흘린다. (임재원)
민희의 남편 영준은 여직원 미스최와의 관계로 결혼생활에 파국을 자초한다. 민희는 이혼 후, 제주도에서 재미교포인 인수를 만나나 인수의 구애를 거절하고 올라온다. 그러나 민희는 뒤늦게 밀려온 외로움을 달래려고 술집에 가고, 그곳에서 아들을 키우며 홀아비로 사는 재호를 만난다. 민희는 감상에 젖어 재호의 아내가 되겠다고 한다. 그러나 민희가 새로 꾸린 가정 역시 남편에 의해 망가진다. 삶의 회의에 가득 찬 민희는 아들 욱이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유치원에 간다. 비를 맞고 집으로 가는 욱이를 발견하고 달려가 욱이를 안은 민희는 우산을 들고 서있는 남편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다. (임재원) 민희의 남편 영준은 여직원 미스최와의 관계로 결혼생활에 파국을 자초한다. 민희는 이혼 후, 제주도에서 재미교포인 인수를 만나나 인수의 구애를 거절하고 올라온다. 그러나 민희는 뒤늦게 밀려온 외로움을 달래려고 술집에 가고, 그곳에서 아들을 키우며 홀아비로 사는 재호를 만난다. 민희는 감상에 젖어 재호의 아내가 되겠다고 한다. 그러나 민희가 새로 꾸린 가정 역시 남편에 의해 망가진다. 삶의 회의에 가득 찬 민희는 아들 욱이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유치원에 간다. 비를 맞고 집으로 가는 욱이를 발견하고 달려가 욱이를 안은 민희는 우산을 들고 서있는 남편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다. (임재원)
Mr. Jo
덕배, 춘식, 길남은 서울의 변두리 개발지역에서 중국집, 이발소, 여관에서 일을 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불평하며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셋은 자기의 미래에 대해서도 무감각한 편이다. 그들은 또한 주변의 환경이 신문사회면적이고 논픽션적이나 누구하나 주위의 관심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자기의 본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또 이들은 즐거이 나누는 술잔 외에도 길남은 미용사 진옥을, 춘식은 면도사 미스 유를 좋아하며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하나의 사연을 간직한 채 생활한다. 행동이 뜬 순박한 덕배도 구로공단의 여직공 춘순과 상류사회의 명희라는 괴팍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고민을 한다. 이들 주위에는 갖가지의 생활과 인생이 연출되어지는 가운데 폭행사건에 휘말려 춘식은 형무소에 길남은 군입대로 덕배와 헤어지며 좋은 시절에는 바람불어도 흔들리지 않아야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전투경찰 송기열은 짝코로 악명이 높던 백공산을 체포해 압송하다가 실수로 그를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송기열은 제복을 벗고 파멸로 치닫고 30년 동안 그를 추적한다. 송기열과 짝코는 30년을 쫓고 쫓지만 늙은 행려자의 한 사람들로 서울 도심의 갱생원에서 만나게 된다. 두 남자는 질병으로 죽음이 눈앞에 닥치고, 송기열은 짝코를 고향으로 데리고가 누명을 벗고 싶어한다.폐물처럼 삭은 두 늙은이의 괴상한 싸움에 젊은 순경들은 송기열의 망실공비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구경만 한다. 허탈에 빠진 송기열은 차도 속으로 뛰어들고 짝코는 송기열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죽고만다. 송기열은 비참한 인생을 만든 장본인을 찾듯,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Kanemoto served five years in prison for attacking Masao of the pro-North Korean organization, the killer of the president of the company who brought him up. Released from prison, Kanemoto gets injured fighting Masao again. Harumi, who lives with her brother Genichi, takes care of Kanemoto. When Genichi visits Korea and reveals the pro-North Korean organization's lies, he becomes their target. This also places the life of Harumi and their family at risk and only Kanemoto can save them.
유치원 보모인 전혜영은 강신호와 사랑에 빠지나 결혼은 끝내 못하고 헤어진다. 8년이 지나고 마침내 혜영은 7세된 아들 영신과 함께 신호 앞에 나타난다.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신호가 맡아야 한다는 혜영의 주장에 신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신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신은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고 어느 날 영신은 혜영을 찾아 집을 나선다. 마침 서울에 찾아왔던 혜영이 영신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신을 데리고 시골로 떠난다. (임재원) 유치원 보모인 전혜영은 강신호와 사랑에 빠지나 결혼은 끝내 못하고 헤어진다. 8년이 지나고 마침내 혜영은 7세된 아들 영신과 함께 신호 앞에 나타난다.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신호가 맡아야 한다는 혜영의 주장에 신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신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신은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고 어느 날 영신은 혜영을 찾아 집을 나선다. 마침 서울에 찾아왔던 혜영이 영신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신을 데리고 시골로 떠난다. (임재원)
대학생이며 권투선수인 진규는 팬을 자칭하는 여대생 민혜와 전화장난을 하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민혜는 진규를 유혹하여 순결을 주지만 집안의 권유로 인명과 약혼하고 진규의 아이를 유산시킨다. 실의에 빠진 진규는 싸롱마담인 연희와 어울리게 되어 생활의 전도를 잃고 프로로 전향한다. 그러나 참피온 경기에서 패배하고 만다. 진규의 젊음이 좌절의 연속이었듯 그는 결국 마지막까지 실패한다. 이에 민혜는 가슴이 없는 젊은이의 시대에 가슴을 열고 무엇인가를 꼬옥 안으며 몸부림 치는 진규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장선포 무당 어린년이가 죽자 아들 옥수와 결혼한 왕년이가 무당의 대를 잇는다. 어부가 소원이었지만 모친의 유언에 따라 옥수는 아내의 양궁이 노릇을 한다. 이 마을의 선주이며 악덕고리 대금업자 판수는 왕년이에게 흑심을 품고 옥수를 괴롭힌다. 왕년이는 배를 사서 옥수를 선주로 삼지만 판수의 계교에 말려 폭풍에 빠진 배를 구하다 죽는다. 모든 것이 판수의 탓이라 여긴 왕년이는 풍어로 축제굿이 한창 신명날 때 신궁으로 판수를 향해 쏜다. 판수는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왕년이의 얼굴에는 한가닥 미소가 떠오른다.
생활이 무기력한 술주정뱅이 아버지 때문에 다희의 어머니는 돼지족발집을 운영하며 살림을 꾸려간다. 이런 가정에서 다희의 여동생은 야간학교에 착실히 다니고 있고 소아마비인 남동생 수민을 헌신적으로 보살핀다. 하지만 다희는 화려한 세계를 꿈꾸며 집을 나온다. 가출한 후 처음에 그녀는 가난하지만 낭만적인 음악도 영훈과 소꼽장난 같이 아기자기하고 진실한 사랑을 한다. 하지만 다른 남자 경민의 호화로운 아파트로 옮겨간다. 그러나 경민도 그녀의 구원이 되지 못하고 돌연사한다. 경민의 죽음 앞에서 그녀는 그의 아이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돌아갈 수도 더 나아갈 수도 없는 길 앞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Lee Sung-sun is nicknamed Sirasoni (means a baby tiger) for his gentle personality. Because of his strong sense of justice, Sung-sun gets into a fight with Japanese students and this keeps him from going on his honeymoon. He flees to China. There, he helps a Chinese woman being harassed by the Japanese and ends up working with the Chinese dock laborers. The dock manager doesn't pay the workers fairly and represses them. When Sung-sun loses a friend because of this, he confronts the Japanese and puts a big dent in their pride. - KMDB
광호는 지적이고 미모를 겸비한 연하와 결혼하여 두메산골 분교의 교장으로 재직한다. 마을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부부는 광호가 분교장 회합에 참석차 서울에 간 사이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불행을 겪게 된다. 광호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이미 학교는 부상병 진료소가 되었고, 연하는 북한군에 의해 연행되어 갖은 고초를 겪게 된다. 연하는 어느 군관의 호의로 부상병의 취사를 맡게 되고 어린 아이를 데려다가 산다. 전쟁이 끝나고 광호를 만난 연하는 정신이상증세로 자살하고 만다. (임재원) 광호는 지적이고 미모를 겸비한 연하와 결혼하여 두메산골 분교의 교장으로 재직한다. 마을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부부는 광호가 분교장 회합에 참석차 서울에 간 사이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불행을 겪게 된다. 광호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이미 학교는 부상병 진료소가 되었고, 연하는 북한군에 의해 연행되어 갖은 고초를 겪게 된다. 연하는 어느 군관의 호의로 부상병의 취사를 맡게 되고 어린 아이를 데려다가 산다. 전쟁이 끝나고 광호를 만난 연하는 정신이상증세로 자살하고 만다. (임재원)
Byung-tae's brother-in-law
영자(이영옥)에게 실연당한 후, 군에 입대한 병태(손정환)는 제대를 2개월 앞두고 영자의 면회를 받는다. 영자가 돌아간 후, 그녀에게서 자신을 잊지 못했다는 편지를 받고 기뻐하지만 그녀는 이미 젊은 의사와 결혼하기로 한 상태다. 복학 후 병태는 영자의 결혼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영자도 병태의 마음을 받아들이지만 그의 무책임한 행동에 절교를 선언한다. 절망에 빠진 병태는 동생의 위로를 받고 의사 주혁(한진희)을 찾아가 내기를 한다. 먼저 약혼식장에 도착한 사람이 영자와 결혼하기로 한 것. 자신만만하게 승용차에서 내린 주혁보다 맨발로 뛰어 먼저 도착한 병태는 영자의 손을 잡고 약혼식장을 나선다
Due to her father's debts, Yun Go-na marries Song Kye-nam but she is unhappy because of Kye-nam's self-indulgent lifestyle. Go-na takes her daughter, Min-hi, and goes to Seoul where she gets a job as a hostess. One day, Mun Byung-kil proposes to Go-na. Troubled by her situation, Go-na turns him down. But Go-na is touched by his sincerity and marries him. The three live happily as a family but then Kye-nam shows up and demands his daughter Min-hi. However, Ky0e-nam goes away when he realizes which is real happiness of his daughter.
신문사에서 주최한 학생계몽운동에 참가했던 영신과 동혁은 동지적인 애정을 느끼게 되고 농촌 운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학교를 중퇴하고 귀향한 동혁은 농우회를 조직하여 무지와 가난에 허덕이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나 일제와 결탁한 지주들의 방해로 시련을 받게 된다. 한편 영신도 청석골마을에서 예배당을 빌려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일본경찰에 예배당 사용을 금지당한 영신은 맨주먹으로 학교 건설을 결심한다. 마을 사람들의 협조로 완성된 학교의 낙성식에서 축사하던 영신이 졸도한다. 동혁은 동지의 배신으로 농우회운영을 지주에게 빼앗겨 울분을 참지 못한 동생이 농우회관에 불을 지르고 지주를 살해한다. 동혁은 범인으로 체포돼 고문끝에 식물인간이 되어 석방되고 영신은 끝내 죽고 만다.
가난에 시달리며 대학에 다니던 오미영은 집안을 돌보기 위해 애인인 진수에게 자신의 결심을 알린 후 호스테스가 된다. 대선의 끈질긴 호의에 동거까지 하게 된 미영은 대선의 부인이 동창생임을 알고 대선과 헤어진다. 대구의 요정으로 간 미영은 권용수를 알게 되어 일련의 사건에 연루된다. 한편 진수는 미영에게 새출발을 권하나 미영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의 곁을 떠난다.
So-dol, serving a prison sentence after being accused of murdering his friend, gets a 7 day leave from the prison when his mother dies. As soon as he and the guard assigned to him arrive in the village, strange events begin to occur. A 5-year old corpse is discovered floating in the harbor and the entire seaweed harvest spoils. So-dal's guard begins an investigation and find that the supernatural is very real in this remote island.
Dozens of people begin dying daily in the city of Wonsan shortly after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Fearing a plague, the United Nations asks that the situation be investigated before they will commit troops.
Hye-seon grew up in an orphanage with Myeong-gu. They marry when they get older but strain on there relationship tears them apart. Pregnant and alone, Hye-aeon wonders where to turn.
영악하고 현실 적응이 빠른 병태는 Y대 철학과에 재학 중이다. 병태는 그룹 미팅에서 H대 불문과에 다니는 영자를 만난다. "우리는 바보예요. 바보, 병신, 쪼다, 여덟 달 반이예요" 자조적인 나래이션으로 외치던 주인공들은 바보들의 방식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방황하며 행진해 나간다. 순진하고 선량한 영철은 자신의 꿈이 망상으로 치부되는 현실에 자살하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병태는 영자가 자신을 떠날 것 같자 군대에 입대한다. 입영 열차 차창에 매달려 영자와 병태는 키스를 나눈다.
판이한 성격의 이복형제 영후와 영욱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친밀감을 갖는다. 영욱의 애인 민정을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하게 된 영후는 애써 그녀를 피하나 자신의 생모가 재혼하던날 밤 엉켜진 기분에서 민정을 만나 함께 밤을 지내고 만다. 그후 영후는 죄책감에 침울해 하고 영욱은 민정이 영후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절망에 빠진다.민정이 임신한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안 영후는 떳떳하지 못한 새 생명을 미워하며 자신과 민정을 조롱한다.
섬마을 선주이고 지주인 오생원의 하인인 벙어리 삼룡이는 자신을 길러준 은혜를 갚기 위해 주인집에 충성한다. 그러다가 오생원의 아들 광식이 순덕과 혼인하여 첫날밤부터 학대하자 삼룡은 그런 순덕을 가엾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모성애를 느낀다. 그러나 순덕과 삼룡의 사이를 어이없게 오해하여 삼룡은 쫓겨나고, 광식의 부정을 본 범실의 남편이 오생원 집에 불을 지른다. 아우성 소리에 삼룡은 오생원 집으로 달려가 이미 숨져간 순덕의 시체를 안고 하염없이 바다로 떠난다.
서해의 외딴섬에서 생업을 석화(굴)에만 의존하는 이곳 주민들은 바다에 빠져 죽으면 다음 사람이 죽을 때까지 저승에 오르지 못한다는 미신 속에 살고 있다. 별례의 아버지가 바다에서 죽고 뒤따라 어머니가 투신한다. 어머니의 혼백을 승천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별례는 강주사의 병든 외아들 이식에게 시집간다. 고기잡이에서 돌아온 거무는 이를 알고 무너진 사랑에 분노한다. 하지만 강주사가 수장시킨 것은 산 사람이 아니라 죽은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거무는 별례를 빼앗아 전마선에 태우고 뭍으로 향한다. 별례는 거무 몰래 배밑 창에 구멍을 뚫는다. 그 사실을 안 거무와 별례는 바다 한가운데서 옥신각신하지만, 멀리서 큰 배 기적소리가 울리고, 거무의 애원에 별례는 죽음을 단념한다. 한편, 강주사의 병든 외아들은 물에 빠져 시체로 해안가에 돌아온다. 거무와 별례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할 뿐 아무도 소식을 알지 못한다.
흥열의 후처로 들어간 남옥은 자식인 윤호와 윤숙, 그리고 흥열의 자식인 형태와 형자 사이의 다툼으로 괴로워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 낚시하러 가는 흥열을 따라간 윤호가 저수지에서 물에 빠지자 이를 건지려다가 흥열이 죽고 만다. 15년이 지나 성장한 형태는 미국유학을 떠나며 형자는 서울에서 학비를 탕진하고, 우연히 기차안에서 윤숙을 만나게 된 동오는 그녀의 착한 마음에 관심을 가지지만 형자의 꾀임에 빠져 오해를 하게 되고, 윤숙은 이 일로 자살을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고, 윤숙과 형자는 각자의 남자들을 만나는 행복한 결말로 끝맺는다.
큰형 장수는 동생 만수와 종수 그리고 복이와 순이, 처 삼옥과 함께 살고 있던 중 산사람들이 내려와 삼옥을 납치한다. 삼형제는 두령을 찾아가나 두령은 백여우의 가죽을 교환조건으로 내세운다. 이에 삼형제는 백여우를 죽여 가죽을 벗겨오나 그때부터 백여우의 저주는 시작된다. 삼옥이 여우로 분신하여 삼형제에게 죽음을 당하고 새로 들어온 진진이란 여인은 만수와 결혼한다. 백여우 암컷이 분신한 진진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복이를 죽이고 만수와 종수도 죽인다. 그리고 홀로 남은 순이마저 해하려 하나 순이의 화살에 맞아죽는다. 진진의 조부인, 여우가 분신한 황노인이 나타나자 장수는 이를 무찌르고 드디어 백여우의 저주는 끝난다.
Young-ho
6.25 당시 남편 형식이 군의관으로 일본으로 떠나자 경선은 아이를 데리고 어렵게 홀로 살아가지만, 미군에게 강간당하는 불의의 변을 당하고 모두를 떠나 20년간 전쟁 고아들을 돌보며 살아간다. 아버지 형식과 이모인 예선과 함께사는 여대생 보영은 6.25때 폭격으로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어머니 경선을 항상 그리워하면서 이모를 못마땅해 한다. 어느날 한 차에 타고 있던 형식과 예선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누군가 형식을 살해하려고 하지만 실수로 보영의 약혼자인 효섭을 쏜다. 한편 보영은 우연히 만난 영호에게서 베다니 모자원장인 경선이 자신의 생모임을 알게 되고, 효섭을 쏜 남자는 이모와 함께 아버지의 재산을 노린 남성하의 짓이라는 것도 밝혀진다. 마침내 보영은 경선과 형식과 함께 살기를 원하고 형식을 흠모하던 예선은 떠난다.
At the death of her father, A-mi returns to Korea and realises he was implicated in the theft of a chest full of gold bars. She then becomes the target of a criminal organisation.
Hye-ryeon suddenly loses her parents and stays in the Black Rose Castle alone. One day, she says the castle is haunted and asks for help to friend Ji-suk. Ji-suk goes to the castle with boyfriend Yeong-uk, a newspaper reporter. Just as Hye-ryeon has said, they see a ghost, but Yeong-uk feels that someone is playing a prank. He waits for the ghost in the woods, and when it finally appears, Yeong-uk fights it off. The ghost misses a step and falls off a cliff. It turns out Hye-ryeon has been suffering from a mental disease and has been playing as a ghost.
독 굽는 일을 유일한 낙으로 여기고 사는 송영감은 어느 겨울, 눈 속에 쓰러진 여인 옥수를 구한다. 갈 곳 없는 그녀는 송영감과 같이 살게 되면서 아들 당손까지 낳아 가족을 꾸린다. 그러나 석현이 독짓는 일을 배우겠다고 찾아오면서 그들의 행복은 흔들린다. 차츰 석현에게 마음이 기울던 옥수가 석현과 도망을 가버린 것. 그리고 송영감은 좌절감에 빠지는데..
사진사의 방문으로 가족들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중 일본인 한만 국경수비대가 들이닥친다. 대장인 요시다(박노식)의 부하들은 젊은 아기 엄마를 윤간하고, 요시다는 이를 보면서 시를 짓는다. 그 일당들이 일가족을 모두 학살하고 아기를 데리고 떠난 뒤, 그곳에 돌아온 그 남편이자 아버지(장동휘)는 그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현상하여 복수를 떠난다. 20년 동안 만주를 헤매던 그는 그 중 세 명을 찾아 죽인 뒤 요시다와 그때의 부하 중 하나인 나카무라(김성옥)가 있는 부대를 찾는다. 요시다는 그동안 훔쳐간 아기를 자기 아들처럼 키워왔고, 그는 바로 현재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훈도(김희라) 소위이다. 요시다는 훈도에게 독립군들이 그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를 악한으로 키워왔다. 훈도의 진짜 아버지는 그를 요시다의 아들로 생각하고 납치해서 그를 미끼로 요시다를 불러내지만 훈도의 총을 맞아 실패한다. 우연히 요시다의 부대를 공격하려던 독립군에 의해서 구조된 그는 그들과 함께 부대를 공격한다. 한편, 요시다는 술집 가수인 연화의 방에 훈도를 강제로 밀어 넣지만 훈도는 이를 거부한다. 그날 밤 안에 훈도의 남자가 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요시다의 말에 훈도는 연화를 진정으로 자신의 여자로 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요시다는 부대원들로 하여금 연화를 윤간하게 하고 이에 분노한 훈도는 그녀를 범한 남자를 몰래 차례로 죽이고, 그녀와 함께 그곳을 떠나기로 한다. 그 와중에서 훈도는 자신이 한국인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