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Soo-youn

Kang Soo-youn

출생 : 1966-08-18, Seoul, South Korea

사망 : 2022-05-07

약력

Kang Soo-yeon (18 August 1966 – 7 May 2022) was a South Korean actress. She was born in Seoul, South Korea and was one of the best known and internationally acclaimed stars from South Korea from the mid-1980s to the end of the 1990s.

프로필 사진

Kang Soo-youn
Kang Soo-youn
Kang Soo-youn

참여 작품

정이
Seo-hyun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폐허가 되고 인류는 우주에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이주한다. 수십 년째 이어지는 내전에서 윤정이는 수많은 작전의 승리를 이끌며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그녀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용병 개발을 시작한다. 35년 후, 정이의 딸 윤서현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전투 A.I. 개발에 힘쓴다. 끝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연구에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그의 미소
Self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 전하는 영화감독 김동호의 첫 번째 단편영화 주리의 제작일지. 정부관료에서 시작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거쳐 영화감독으로 변모해온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마흐말바프 감독은 우정 어린 시선으로 그의 과거와 현재를 일상과 변하지 않는 그의 미소 속에 담아낸다.
주리
Soo-yeon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감독, 마음 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의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하는데…
영화판
Herself
때는 '부러진 화살'이 제작되기 전인 2009년. 노장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개탄으로 가득하던 정지영 감독은 배우로써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윤진서를 만나 한국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다. 대체 한국영화는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왔으며, 그로 인해 어떤 문제점을 간직할 수 밖에 없었는지 충무로 세대인 노장 감독 정지영과 헐리우드 시스템에 익숙한 탈 충무로 세대의 배우 윤진서가 함께 나섰다! 임권택, 강제규,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등의 거장 감독들과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강수연, 배종옥, 김혜수 등이 톱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탄생된 대한민국 영화 검진 다큐멘터리! 누구나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달빛 길어올리기
Ji-won
만년 7급 공무원 필용은 3년 전 아내 효경이 자기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아들을 큰 집에 맡겨놓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수발을 들며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다. 퇴직 전에 5급 사무관이라도 돼보려던 그는 새로 부임한 상사가 한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걸 알고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시청 한지과로 전과한다. 한편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한지에 관한 다큐를 찍고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 지원은 우연히 필용과 부딪히며 티격댄다. 그러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필용의 계획을 알게 되고 여기에 동참한다. 하지만 필용은 일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온데 없이 집념인지 집착인지 이 일에 매달리고 지원과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까지 흘러 아내 효경이 남편의 변화를 눈치챈다. 게다가 한지 복본화 사업이 무산위기까지 놓이는데…
F.
Self
A profile of Toh Hai Leong, the director of the Singaporean mockumentary Zombie Dogs, and his battle with Type 2 diabetes.
검은 땅의 소녀와
Woman
강원도 탄광촌,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아버지와 두 아이는 희망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아간다.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가고자 하는 아버지 해곤, 귀엽고 똘똘하게 아버지의 사랑스런 딸, 오빠의 자상한 보호자 역할까지 해내는 아홉살 영림, 지능은 3살이지만 아버지와 여동생을 잘 따르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열한살 동구. 이렇게 세 식구는 서로를 바라보며 힘겨운 현실도 잊은 채 즐겁게 살아간다. 하지만 현실은 이 세 사람에게 즐거운 날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해곤은 탄광에서 사고를 당하고 보상금도 받지 못한 채 해고된다. 사택 철거 보상금으로 간신히 마련한 용달차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꿈에 부풀지만 동구의 실수로 용달차가 고급 승용차에 사고를 내면서 용달차도 잃고 추가로 보상금까지 물어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다시 일어서기엔 너무 많은 절망을 경험한 해곤은 어린 아이들 앞에서조차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점차 나락으로 빠져들고, 예전 같지 않은 집안 분위기에 불안을 느낀 동구는 나날이 통제하기 힘든 행동을 하여 영림을 힘들게 한다. 더 이상 혼자 아버지와 오빠를 감당하기 힘들어진 영림은 이 둘을 도와줄 나름의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씩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한반도
Empress Min
남과 북이 통일을 약속하고 그 첫 상징인 경의선 철도 완전 개통식을 추진한다. 그러나 일본은 1907년 대한제국과의 조약을 근거로 개통식을 방해하고 한반도로 유입된 모든 기술과 자본을 철수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압박한다. ‘고종의 숨겨진 국새가 있다’는 주장으로 사학계의 이단아 취급을 받아 온 최민재 박사는 국새를 찾는다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뒤엎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확신을 믿게 된 대통령은 일본 자위대의 동해상 출현 등으로 비상계엄령을 공표함과 동시에 마침내 ‘국새발굴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최민재에게 마지막 희망을 거는데…
써클
Oh Hyeon-ju
다섯 명의 여인을 살해한 후 그 시체에 그림을 그리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던 연쇄 살인범 조명구가 여섯 번째 범행을 저지른 현장에서 검거된다. 화려한 머리염색과 예상 못할 돌출 행동으로 유명한 열혈 여검사 오현주는 명구의 유죄를 확신하며 사형을 주장하고, 현주의 대학 동창이자 과거의 연인이었더 윤병두가 국선 변호를 자원하게 된다.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 자료실 안에서 발견된 성행위 도중 성기가 빠지지 않은 채 죽었다는 왜정 때의 산홍이와 광림의 '성기 표본'과 죽은 산홍의 시체 속에서 한달 동안이나 생명을 유지한 '영아의 표본'... 명구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미향의 등장.. 최면술을 통해 명구와 미향이 전생의 광림과 산홍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수사는 갈수록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데.. ..인생은 그들을 둘러싸고 또 다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송어
Jung-hwa
산골에서 양어장을 하며 혼자 사는 창현(황인성 분)의 집에 옛 친구들이 찾아온다. 은행원 민수(설경구 분), 그의 처 정화(강수연 분), 정화의 여동생 세화(이은주 분), 갈빗집 사장 병관(김세동 분)과 그의 처 영숙(이항나 분) 등 일행 5명이 창현의 집에서 2박3일간 휴가를 즐기기로 한 것이다. 도착한 날 밤은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난 상쾌함과 다시 만난 반가움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부르며 즐거워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전날 주차를 똑바로 안 했다고 시비를 걸던 사냥꾼들이 지프로 민수와 병관이 타고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는다. 총을 든 험악한 사냥꾼들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당한 민수와 병관이 양어장으로 돌아왔을 때 과거 창현의 애인이던 민수의 처 정화는 창현과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눈물짓고, 민수는 그런 정화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그친다. 갑작스런 물음에 당황한 정화는 민수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사소한 일을 부풀리는 거짓말을 한다. 양어장 근처에서 개를 키우며 혼자 사는 소년 태주가 몰래 세화를 훔쳐보더라는 말을 들은 민수와 병관은 사냥꾼들에게 당한 화풀이를 힘없는 소년 태주에게 해댄다.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이 짜증과 두려움으로 바뀌던 둘째날 밤 서울에서 온 일행 앞에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Ho-jung
29살 동갑내기인 호정(강수연), 연(진희경), 순(김여진)은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의 사생활을 터놓고 지내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호정은 물려받은 유산으로 자신의 집과 사업체를 마련했다. 그에 비해 연은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면서 호정의 집에서 방을 빌려 쓴다. 호정에게 늘 밀리는 기분인 연은 현재의 남자 친구와 결혼해 독립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런 연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연은 돌연 팔까지 다쳐 휴직을 하기에 이른다. 석 달 간 벌이가 없이 지내며 무기력해진 연은 호정의 충고가 달갑지 않고, 순이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던 연이는 순이를 따라 산행에 오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히려 편안히 마음을 정리하게 된 연이는 서울로 돌아와 옥탑방에서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데...
깊은 슬픔
Eun-seo
고향 이슬어지에서 함께 자라난 현세(황인성), 은서(강수연), 완(김승우)은 성인이 된 후 은서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가 된다. 그러나 은서의 시선은 언제부터인가 완을 향하게 되고, 현세는 그런 은서를 그리워한다. 시간이 흘러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은서와 현세는 각각 바이올린과 미술을 전공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종적을 감췄던 완이 다시 이들 앞에 나타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임재원)
블랙잭
Jang Eun-young
형사인 오세근은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장은영과 맞닥뜨림으로써 한판의 도박같은 애정게임을 펼친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허울좋은 이름하에 오세근은 장은영이 계획했던 미궁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결국 살인까지 불사른다. 이때부터 살인을 무마시키려는 오세근의 치밀함이 긴박감있게 화면을 강타하지만 장은영의 어눌함이 교묘하게도 오세근을 궁지속으로 내친다. 자신들의 동료들에 의해 추격을 받다 끝내 사고를 당하게 되는 오세근 앞에 다시 천사처럼 나타나는 장은영의 도움을 요청하는 오세근. 하지만 오세근의 희미한 웃음이 다시 분노의 눈빛으로 바뀌어지면서 사태는 급전하게 된다. 순전히 자신을 믿지 말라는 장은영으로 인하여.
지독한 사랑
Young-hee
대학교수이자 시를 쓰는 영민(김갑수)은 자신의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자 하는 여기자 영희(강수연)를 소개받는다. 첫눈에 서로에게 끌린 둘, 영민은 방학을 맞아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 부산에 내려와서 영희와 동거를 시작한다. 중년의 두 아이의 아버지와 20대 후반의 여자가 미래가 불확실한 사랑을 시작한다. (박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Hye-wan
대학 방송국 동기인 혜완(강수연), 경혜(심혜진),영선(이미연)은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혼을 하고 나름대로 독립적인 길을 개척하며 살고 있는 혜완에게 어느 날 경혜로부터 전화가 온다. 영선이 자살시도를 해서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 이 일을 계기로 세 친구는 결혼 이후 소원해지면서 서로에 대해 모르고 지냈던 나름의 상처를 털어놓게 된다. 매우 현실적인 성격으로 중매결혼을 했던 경혜는 남편의 바람기에 애써 태연한 척하며 살고 있었고, 영선의 자살시도 또한 남편 때문이었다. 함께 유학 가서 갖은 고생을 하고 남편만 성공시키고 돌아온 영선은 이제서야 자신의 삶이 너무 억울하다. 혜완의 독립적인 생활은 영선에게 자극이 되지만 영선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극복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고 결국 자살한다. (임재원)
장미의 나날
Jae-hee
지현(이보희)은 정략결혼에 희생되어 애인 명호(이경영)을 두고 동규(김병세)와 결혼했다. 자신의 일방적인 애정에 대한 열등감으로 동규는 아내를 학대하기 시작하고 지현은 학대를 견디지 못해 동규의 부하이기도 한 명호를 찾아간다. 우연히 캐나다에서 온 미모의 여인 재희(강수연)를 만난 동규, 그는 그녀에게 반해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해외 이민을 준비한다. 임신한 지현은 괴한에게 강간을 당해 유산하고 결국 먼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어 즐거운 동규, 회사를 정리하고 재희의 충고대로 명호를 사업준비차 캐나다로 보낸다. 동규는 공항에서 재희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는데..
그 여자, 그 남자
Eun
27세의 신생아실 간호사 은(강수연)은 남자들의 권위에 질겁하며 미혼으로 독신생활을 즐기고 있다. 은의 오피스텔 옆 호에 사는 남자 창(이경영)은 방송국에서 부고를 담당하는 PD로 누가 죽어야만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다. 은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도 은과 같이 구속 받고 구속하는 것을 싫어하며 독신 생활을 즐긴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근사한 정사를 나누고 친해진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의 공간을 나누고 함께 하기에는 이런 저런 불편함이 생기고 결국 사소한 감정 싸움으로 두 사람은 헤어진다. 은을 붙잡기 위해 창이 장미꽃을 사 들고 집으로 온 날, 은의 이삿짐을 보고 창은 장미꽃을 내던지고 만다.
웨스턴 애비뉴
Kim Ji-soo
지수는 미국 웨스턴 애비뉴가에서 킴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와 오빠 프랭키, 바비와 함께 살고 있다. 전형적인 한국인 아버지의 높은 교육열과 유교적인 가치관은 아이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지수는 의대를 그만두고 오랜 꿈인 연기자가 되기 위해 뉴욕의 드라마스쿨에 입학한다. 백인 친구 스티븐과 함께 동거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불태우는 그녀, 하지만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지수의 작품 발표회가 있던 날, 지수는 스티븐의 조롱을 받고 절망한 나머지 무분별하게 타락해가며 자신을 가학한다. 결국 그녀는 가족들이 있는 웨스턴 애비뉴로 돌아오지만 로드니 킹 사건이 일어난다. 재판의 결과로 흑인 폭동이 일어나고 킴스마켓은 폭동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데...
그대 안의 블루
Yoo-lim
직업 디스플레이어 호석은 낯선 거리에서 웨딩드레스를 과감하게 잘라내는 유림을 발견한다. 유림은 일과 사랑을 모두 완벽하게 이루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여자이다. 철저한 계약관계에 의해 일로써 동료가 된 두 사람은 가치관이 다른 이유로 매번 충돌하지만 호석은 유림의 숨겨진 재능을 감지하고 일하는 여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호석을 통해 디스플레이어로 입지를 다진 유림은 사랑을 선택해 떠나고, 호석은 일에 대한 주의의 오해와 질시에 좌절해 이태리로 떠난다. 결혼생활에 안주한 유림은 어느날, 호석으로부터 일하는 유림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잎을 받는다. 이는 일과 가정의 상반된 가치관에 혼란스러워 하던 유림에게 다시한번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게 하는 계기가 되고, 유림은 이태리로 호석을 찾아간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그 사이에 존재했던 감정의 껍데기를 벗고 뜨겁게 만난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관으로 독특하게 살았던 호석과 로맨틱한 애인이자 현실적인 남편이었던 승찬을 뒤로 하고 유림은 새롭게 홀로선다.
경마장 가는 길
J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R은 그곳에서 동거했던 J라는 여자와 다시 만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J는 R과 섹스를 거부하고 화가 난 R은 대구로 내려온다. 늙은 부모와 가족, 성격이 맞지않는 아내 등, R은 열악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고, 시간 강사직을 맞게 되면서 서울-대구를 왕래한다. 서울에 올때마다 J를 만나지만, J는 프랑스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섹스를 거부하고 R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점 지쳐간다. J는 R의 문학 평론을 가지고 와서 문학박사가 되었으나 이를 숨기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한다. 이를 알게 된 R은 정신적 배반감으로 J와의 육체 관계에 더욱 몰입하지만 한국을 떠나자는 R의 약속을 J는 끝내 배반하고만다. 이런 방황 속에서 R은 탈출구를 찾기 위해 '경마장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베를린 리포트
Marie Allen
파리특파원 성민은 한국계 블란서 여인인 마리 엘렌의 불행한 기사를 접한 뒤 그녀에게 관심을 갖는다. 한국 이름으로 영희인 그녀는 양부살해 사건으로 연루되어 조사를 받고 있던 중 사건 당시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수사가 지금은 중단된 상태이다. 그녀에게는 블란서로 입양되면서 헤어진 오빠가 있었는데 양부의 살해범인 바로 그 오빠로, 영희의 양부가 영희를 폐쇄적으로 양육하며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그를 살해한 것이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Yoon-joo
시골의 작은 읍 출신의 임형빈은 서울대 법대에 합격, 고시공부에 여념이 없다. 어느날 마로니에 공원에서 마주친 여대생에게 매료된 그는 그녀의 정체를 수소문해 영문과 서윤주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저돌적인 구애작전으로 윤주의 마음을 얻어낸 형빈는 결정과 질투심으로 범벅된 감정으로 교제를 지속한다. 6.25때 부모를 잃고 언니마저 흑인병사와 결혼, 미국으로 떠나 혼자 남아 가정교사로 입주해 근근히 생활을 하고 있다는 윤주의 고백에 둘은 더욱 가까워지지만 형빈은 그녀가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에 쇼크를 받게 된다. 실의에 빠진 윤주는 이태원의 밤거리를 헤메고 그녀를 찾아낸 형빈은 그녀를 용서하고 동거생활로 들어간다. 그러나 낭만스런 대학생부부 생활도 윤주 언니의 죽음을 기화로 둘은 크게 다투고 설상가상으로 형빈 아버지의 상경에 따라 깨지게 된다. 그로부터 10년후 윤주는 한국계 미군병사와 결혼해 미국으로 가고 형빈은 재벌 기업에 입사,LA로 파견된다. 이윽고 산타모니카에서 극적으로 해후하는 두 사람.이들은 곧 결혼식을 올리고 생애에 가장 행복한 1년을 보낸다. 그러나 낭비와 향락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이들은 공금까지 횡령,해고된 후 뉴욕으로 옮겨 막노동을 하며 생활을 꾸려간다. 어려운 생활로 결혼도 위기를 맞게되던 어느 날,윤주는 미국인을 따라 가출, 유럽으로 도망치고 형빈도 그녀 뒤를 쫓는다. 지난번 밀월여행지였던 오스트리아 그라쯔에서 재회한 두 사람 앞에 권총 한자루가 놓여있다. 격분한 형빈은 윤주의 가슴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데…….
그후로도 오랫동안
Soo-mi
선우수미(강수연)는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불어 학원의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7년 전의 악몽을 잊지 못하고 있다. 대학 1학년 때 진우(정보석)와의 데이트 중에 다섯 명의 남자에게 폭행을 당한 것. 그 때의 상처로 수미는 유학을 결심했었다. 경찰이 된 진우가 그녀의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회복시키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불어 학원 수강생인 강호(김세준)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러나 상처 뿐인 수미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강호는 자살 소동을 벌이고 그로 인해 수미는 또 다시 충격을 받는다. 수미는 정신병원에서 진우와의 요양 생활을 통해 과거의 응어리를 조금씩 풀어가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과 같이 상처를 가진 현욱(김영철)을 찾아간다. 이에 진우는 과거의 범인들을 찾아내 모두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Soon-nyeo
고등학생 순녀는 손닿지 않는 부성의 아픔만 남기고 떠난 아버지 윤봉 스님, 고리대금업과 성애의 갈증에 찬 어머니 제주댁을 가지고 있다. 순녀는 겨울 덕암사에 찾아와 은선 스님을 스승으로하여 비숫한 또래의 다른 비구니들과 함께 본격적인 비구니 생활을 시작한다. 순녀는 박현우라는 죽음 직전의 사내를 구출한 일에 연루하여 파계 아닌 파계를 맞게 되어 끝없이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남해안 어느 부둣가에서 만나 비금도 병원 생활을 시작한다. 병원 생활은 인간의 또 다른 아픔을 체득하는 기간이었다. 송기사를 건지려는 그녀는 송기사의 죽음으로 덕암사를 다시 찾아 진리, 자유, 구원 그 어떠한 지고지순의 가치도 사람의 아픔에 뿌리내리지 않고는 의미가 없다는 가르침을 스승 은선으로부터 배운다.
업
Mrs. Goosan
병자호란이 끝난 17세기 중반. 조선의 민심은 흉흉하고 병마가 돌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병마를 막기 위해 목경을 깎아 대문에 달아둔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허사또는 민간 신앙을 믿지 않고, 목경을 깎아 파는 구산과 구산댁을 잡아다 곤장으로 다스린다. 한편 허사또는 미모의 구산댁을 납치하여 관계를 맺는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구산. 이에 구산은 마을 사람들에게 목경을 나눠줘 대문간에 걸게 하고, 분노한 허사또는 구산을 잡아들이고, 구산의 남근을 잘라 성문 밖에 걸게 한다. 힘이 없는 구산댁은 결국 허사또의 첩으로 들어가게 된다. 구산은 허사또의 화상을 그려놓고 날마다 칼을 꽂는다. 저주의 효험인지 허사또는 날로 쇠약해가고, 집안은 흉흉한 일들이 생긴다. 그러던 중 허사또는 맹인 노파에게서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전생에 구산과 구산댁, 그리고 허사또에 얽히고 설킨 악연에 대한 이야기. 결국 전생의 악업을 풀지 못하고 구산과 구산댁, 허사또 모두 비운의 죽음을 맞는다.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Soon-na
월남전의 참전용사인 필운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가정과 사회로 부터 도피하여 완행열차에 오른다. 옆자리에 앉았던 창녀 순나는 고향으로 가다가 그나마 의지하던 승호가 어렵게 모은 돈을 가지고 도망가자 발작적으로 수면제를 먹는다. 필운은 위독한 순나를 업고 시골읍내의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하고 떠난다. 그러나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어 서서히 서로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불확실한 삶에서 창녀 순나에게 순수한 빛을 느낀 필운은 순나와 승호를 고향까지 데려다 주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 서울로 향한다.
연산군
장녹수
박종화의 '금삼의 피'를 각색한 은 폭군으로서보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한 인간의 이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모인 폐비 윤씨(선우은숙 분)의 억울한 죽음은 어린 연산군(이대근 분)에 심한 갈등과 한을 심어준다. 언제나 그리움 속에서만 존재하는 어머니를 찾아헤메는 연산군의 인간적 고뇌와 번민은 그칠줄 모른다. 때문에 연산군은 방탕한 생활속에서 자신의 고통을 헤어나오려 몸부림칠 때 장녹수(강수연 분)가 그 앞에 나타난다. 연산군은 그녀에게서 모성적인 사랑을 느끼나 장녹수는 이러한 것을 발판으로 신분 상승을 꾀한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Mimi
신문방송학도인 평범한 대학생 철수는 영문과의 당돌한 여학생 미미와 함께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보물섬이라 불리우는 법대생을 만나, 함께 어울리며 기상천외한 행동을 해서 주위를 즐겁게 해준다. 한편, 자신의 장래를 염두에 두고 의대생을 만나, 약혼까지 결심을 한 미미는 현장에 불같이 나타난 철수에게 너와의 사이는 친구라는 만남의 정의를 내리고 돌아선다. 그날밤 철수가 홧술을 마시는 데, 동참한 보물섬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마침내 보물섬의 비밀이 드러난다, 불치의 뇌종양에 걸려 얼마 남지않은 시간을 뇌성마비 장애자를 가르치는 지도자로서 지내며, 삶을 가꿔보고 싶다는 것이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보물섬의 청에 따라 미미와 철수는 여행을 떠난다. 얼마후 스물 한 살의 나이로 보물섬은 짧으나 열정적이었던 생을 마친다.
도화
Do-hwa
추모가 한이 된 어머니의 기원으로 마을의 도화나무가 내린 축복과 저주를 한몸에 받고 태어난 도화는 3살때 음과 양의 이치를 터득한다. 성장과정에서 특이한 감각적인 모습으로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며,도화의 숙명적인 오방살의 인생이 시작된다. 동네의 당골네로 부터 성에 관한 괴력을 지닌 여인이라는 판정을 받은 도화는 마을금기인 숫총각과의 접촉으로 재난을 불러일으켜 마을 전체를 폐허로 만든다.
감자
Bok-nyeo
18세의 시골 처녀 복녀(강수연)는 20세 연상의 서서방(김인문)에게 80전에 팔려간다. 무능하고 게으른 서서방 때문에 둘은 행랑살이에서 쫓겨나 빈민굴로 이사하고 복녀는 염전에서 일한다. 그녀는 염전감독에게 강간 당한 후, 순수하던 모습을 바꾸고 세상 처세를 깨닫는다. 살아가기 쉬운 방법을 택하면서 복녀는 점점 윤택해지고 농장경영자 왕서방(이대근)의 정부가 된다. 남편은 편안한 생활에 익숙해져 그런 복녀를 권장하는 기운까지 보인다. 그러나 왕서방이 장가를 들게 되자 질투에 눈이 먼 복녀는 낫을 들고 왕서방을 찾아간다. 우발적으로 왕서방에게 죽임을 당한 복녀의 시체 앞에서 그녀의 남편과 최주무, 왕서방, 순사는 섬뜩한 거래를 시작한다.
고래사냥 2
짝사랑하던 여자가 결혼하자 좌절한 병태는 자살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끌려간 정신병원에서 왕초 민우를 만나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소매치기 소녀 영희를 악의 소굴에서 구해내나 그녀가 기억상실증임을 알고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고향에 있는 엄마를 찾기 위해, 갖은 고생끝에 영희의 엄마가 이세상에 없음을 알고 방황하다 다시금 악당 손에 잡힌 영희와 병태는 민우의 도움으로 탈출, 그러던 중 충격으로 영희는 기억을 되찾고 병태와 왕초 민우는 길을 떠난다.
약속한 여자
미술 강사인 현우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여인 지숙이 있다. 지숙은 현우가 죽은 줄만 알고 민규와 결혼하여 현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경아와 민규와의 사이에서 낳은 영수를 함께 키우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민규의 여동생 혜라를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현우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우는 민규와 지숙의 용단으로 경아를 만나지만 아빠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경아를 다시 돌려 보낸다. 세월은 흘러 현우의 그림이 고가로 팔리게 되고, 민규의 회사가 망하게 되었을 때 그를 돕게 된다. (임재원) 미술 강사인 현우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여인 지숙이 있다. 지숙은 현우가 죽은 줄만 알고 민규와 결혼하여 현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경아와 민규와의 사이에서 낳은 영수를 함께 키우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민규의 여동생 혜라를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현우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우는 민규와 지숙의 용단으로 경아를 만나지만 아빠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경아를 다시 돌려 보낸다. 세월은 흘러 현우의 그림이 고가로 팔리게 되고, 민규의 회사가 망하게 되었을 때 그를 돕게 된다. (임재원)
깨소금과 옥떨메
단짝 친구 주리와 공주는 각각 깨소금과 옥떨메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재치있는 장난으로 선생님들을 골탕먹이고 마음에 드는 미술선생님에게는 자신의 친언니를 소개시켜주는 등 귀여운 장난을 함께 펼치는 둘은 학교의 명물로 소문이 난다. 그러다가 깨소금과 옥떨메는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서먹서먹하게 된다. 개학식 날 옥떨메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깨소금은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함께 옥떨메를 찾기에 나선다. 알고보니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옥떨메는 학교를 그만두고 계란장사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은 옥떨메 돕기운동에 나서 학교에 온통 계란소동이 벌어진다.
마지막 밀애
음악 대학을 다니는 오윤경은 자신의 음악 발표회 표를 팔다가 유동민이라는 회사원을 알게 된다. 윤경은 동민이 가정적으로 불행한 남자임을 알고 연민을 느껴 가까와진다. 이 사실을 안 윤경의 집에서는 약혼자인 민기와의 결혼을 서두르나 결국 윤경은 민기로부터 파혼당하고 강원도 산속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삼촌을 찾아가 외로운 생활을 한다. 윤경은 동민을 찾아 산골로 들어가 헌신적인 애정을 쏟다가 눈 속에 묻혀 눈을 감는다. (임재원) 음악 대학을 다니는 오윤경은 자신의 음악 발표회 표를 팔다가 유동민이라는 회사원을 알게 된다. 윤경은 동민이 가정적으로 불행한 남자임을 알고 연민을 느껴 가까와진다. 이 사실을 안 윤경의 집에서는 약혼자인 민기와의 결혼을 서두르나 결국 윤경은 민기로부터 파혼당하고 강원도 산속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삼촌을 찾아가 외로운 생활을 한다. 윤경은 동민을 찾아 산골로 들어가 헌신적인 애정을 쏟다가 눈 속에 묻혀 눈을 감는다. (임재원)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
삼척에 있는 아버지에게 자주 편지를 부치는 미경은 우체부 아저씨와 친분을 맺는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지자 어느날 미경은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편지를 쓴다. 미경의 편지를 받은 아버지 치복은 귀향을 결심하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는다. 동네 사람들은 미경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아버지의 영혼은 살아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로 미경은 하늘나라에 편지를 쓴다. 우체부 아저씨는 미경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빠 대신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 (임재원) 삼척에 있는 아버지에게 자주 편지를 부치는 미경은 우체부 아저씨와 친분을 맺는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지자 어느날 미경은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편지를 쓴다. 미경의 편지를 받은 아버지 치복은 귀향을 결심하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는다. 동네 사람들은 미경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아버지의 영혼은 살아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로 미경은 하늘나라에 편지를 쓴다. 우체부 아저씨는 미경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빠 대신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 (임재원)
핏줄
피난시절에 동고동락하던 강유진, 신성민, 숙이는 밀수하역을 하다가 경찰에게 습격당하나 유진의 배려로 숙이와 성민은 탈출한다. 유진의 돈으로 법학공부를 마친 숙은 자활원을 운영하게 되고, 밀수업의 거물이 된 유진을 잡기 위해 검사가 된 성민은 자진해서 일을 맡는다. 숙이를 통해 유진을 만난 성민은 진심으로 호소하고 유진은 손을 뗀다. 숙이와 안락한 생활을 하다가 대규모 밀수계획이 시작되자 유진은 정보를 성민에게 넘기고, 보복을 당해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