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oon-jae
출생 : 1935-10-10, Hoeryong, North Hamgyong, Korea
약력
Lee Soon-jae (이순재) is a South Korean actor. He was born in Japanese-occupied Korea in what is now North Korea, but moved to Seoul at age 4.
Park In-su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이 사람들이 곧 죽을 사람들이라고?!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이 수미를 반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기 시작하는데…
Hamster (voice)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 특별한 VIP를 경호하던 임무를 수행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VIP는 사라지고 실수로 넘어진 후 온갖 동물들의 말까지 들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태주를 의심하는 민국장과 만식을 뒤로 하고, 태주는 군견 알리의 도움을 받아 VIP를 찾아 나서는데…
Nam-bong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는 치매 부부입니다. 결혼 45년차, 몸도 마음도 닮아진 부부는 이제 세상에 단 둘만 있는 것처럼 삽니다. 매일 기억이 흐릿해지지만, 먹고 사느라 잊었던 로망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Young-bae's father (voice)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Grandfather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할배는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Park Joong-sik
덴마크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돌아온 아티스트 지젤은 첫 국내 전시회를 열기 위해 갤러리를 찾지만 애매한 거절을 당한다. 덴마크에서 자신의 그림을 구입했던 고객의 딸에게 그림 과외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타고난 눈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갤러리 대표 재범과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재범의 도움으로 지젤은 꿈에 그리던 첫 전시회를 열게 되고, 소소한 성공을 눈앞에 둔 그 순간!그녀의 심장이 멎어버리는데...
Kim Man-seok
This couple is… 따뜻하게 눈 내리는 새벽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만석과 이뿐!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하기만 해도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 번지는 설레는 사랑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and the other couple is… 등에 업혀 “오늘은 뭐했어?”라고 묻는 아내 순이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남편 군봉!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군봉과 순이,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에게 최고의 어려움이 다가오는데... 2011년, 사랑 가득한 2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들이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퍼진다!
Kim Jung-ho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진의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Won-jo
한 때 무용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동네 무용학원 원장인 민경. 그녀의 아버지 원조는 치매 때문에 이리저리 사고를 치고, 10년째 영화감독 지망생인 남편 상훈은 백수에, 9살짜리 아들 병국은 아빠를 삼촌이라 부르는 애어른이다. 용하다는 점쟁이에게 개털사주라는 말까지 들은 이 가족은 매일 단체로 민경을 괴롭히는데, 어느 날 상훈의 바람기를 목격한 민경은 마침내 폭발하고 민경만 믿고 살아온 세 남자의 태평한 삶에 위기가 닥친다.
Yun-seo's father
점잖은 양반들의 유쾌한 음란 센세이션! “거 참 해괴한 책이로고!” 조선 최고 명문가 사대부, 음란소설 작가로 데뷔하다!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윤서(한석규)에게 권력은 쫓기에 허망한 것이요, 당파 싸움은 논하기에 그저 덧없는 것. 권태로운 양반 라이프를 살아가던 윤서는 반대파의 모략으로 골치 아픈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와중에 저잣거리 유기전에서 일생 처음 보는 ‘난잡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다. 윤서는 급기야 몸소 음란소설을 써 보는 용기를 발휘하게 되는데… “도대체… 인간의 신체구조로 가능한 것이오?”
文-武, 書-畵의 결합, 두 양반의 완벽한 음란호흡!
추월색이라는 필명으로 음란소설을 발표하던 윤서는, 1인자가 되고싶은 욕심에 고신 전문가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가문의 숙적 광헌(이범수)에게 소설 속 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한다. 광헌 역시 자신의 맥박수치를 끌어 올리는 제안을 차마 거절치 못하고 윤서와 나란히 음란 소설 창작에 빠져 든다. 아름답고 격조높은 문체가 박력 넘치는 그림을 만났으니, 금상첨화, 화룡점정이라! 양반의 점잖음을 잊은 두 사람의 완벽한 음란호흡은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고, 양반 콤비의 작품은 장안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하는데… “장안에 최고 문제작이라고 보면 된다니까!”
문제적 작가 추월색이 조선을 발칵 뒤집다!
장안 아녀자들의 몸을 달아오르게 한 추월색의 ‘흑곡비사’에 대한 반응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윤서와 광헌의 심장은 힘차게 뛰고 피는 뜨겁게 돌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흥분된 나날을 보내는 두 사람에게 엄청난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구중궁궐 속, 왕의 총애를 받는 아름다운 여인 정빈(김민정)의 손에까지 ‘흑곡비사’가 흘러 들어간 것. 장안 최고의 문제작을 쓴 윤서, 광헌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Kim Man-Geum
고 2 동갑내기 친구 수호(차태현)과 수은(송혜교)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공부는 그럭저럭 외모도 그럭저럭, 속 깊고 착하지만 평범하기 그지없는 수호와 달리 수은은 교내 모든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짝사랑의 대상. 하지만 마음도 얼굴도 제일 예쁜 수은에게도 짝사랑의 상대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수호. 오랫동안 수호에 대한 짝사랑을 품어왔던 수은은 어느 날 수호에게 작심하고 남다른 관심을 내보인다. 그녀가 수호와 어울려 다니자 전교생은 충격에 휩싸이고, 평소 수은을 짝사랑했던 남학생들의 질투어린 시선이 분노의 주먹이 수호를 향해 가지만, 정작 당사자인 수호만은 수은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사랑인가봐...너랑 잡은 손에서도 심장이 뛰어. 눈치가 느린 수호를 위해, 먼저 사랑 고백을 감행하는 수은. 수은은 음성사서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남기고, 수은의 달콤한 사랑 고백을 들은 수호는 그 날 밤 드디어 첫사랑의 설레임에 밤을 지샌다. 수은의 사랑 고백 후 공식 커플로 사귀게 된 수호와 수은은 천천히 자신들의 첫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어느 날 친구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섬 여행을 떠나게 되는 수호와 수은. 뜻하지 않은 여행에서 수호와 수은은 둘의 사랑이 첫사랑에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커져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눈오는 서울, 윤희에게 대만에서 이상한 전화가 날아든다. 빨리 남편을 데려가라는 것이다. 대만지사에 근무하던 남편 영민이 행방을 감춘 때라 윤희는 불안해진다. 영민에겐 월남 복무 시절 결혼을 약속한 레뚜이가 있었다. 사이공의 패망과 함께 두사람은 연락이 두절되었고 레뚜이가죽었다고 생각한 영민은 결혼을 하였는데 7년 후 우연히 대북에서 레뚜이를 만난 것이다. 처음 윤희는 분노와 갈등속에 방황하나 막상 레뚜이를 만나보니, 레뚜이는 영민을 찾아 서울까지 왔으나, 영민과 윤희가 결혼하는 것을 알고 차마 그들의 행복을 깨뜨릴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윤희는 자신이 양보할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레뚜이는 진실로 인간적인 윤희의 양보앞에서 하얀 아오자이로 단장하고 천국에 있을 조국을 향해 자살하고 만다.
유부남 신호의 아이를 낳은 혜영은 아들 영신을 혼자 키우며 살아간다. 혜영은 영신이 자라면서 토요일이면 아버지 집에 가기를 즐기는 것을 보고 오빠의 말대로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혜영은 영신을 데리고 사업 실패의 충격으로 쓰러진 신호에게 찾아가고 혜영은 신호의 도움으로 차렸던 화원을 정리하여 그 돈과 영신을 신호의 부인 윤여사에게 맡긴다. 행복하게 살라는 윤여사와 영신을 뒤로하고 결혼 상대자 상일과 공항 출구를 빠져 나가며 혜영은 눈물을 흘린다. (임재원) 유부남 신호의 아이를 낳은 혜영은 아들 영신을 혼자 키우며 살아간다. 혜영은 영신이 자라면서 토요일이면 아버지 집에 가기를 즐기는 것을 보고 오빠의 말대로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혜영은 영신을 데리고 사업 실패의 충격으로 쓰러진 신호에게 찾아가고 혜영은 신호의 도움으로 차렸던 화원을 정리하여 그 돈과 영신을 신호의 부인 윤여사에게 맡긴다. 행복하게 살라는 윤여사와 영신을 뒤로하고 결혼 상대자 상일과 공항 출구를 빠져 나가며 혜영은 눈물을 흘린다. (임재원)
7년 만에 귀국한 연하는 해진 무역에 중역으로 입사한다. 연인 진우에게 헌신해왔던 연하는 7년전 그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외국으로 떠났었다. 성공한 연하는 진우의 회사인 일성무역을 도산하게 할 계획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계획에 성공한 연하는 복수에 대한 기쁨보다 괴로움에 시달리다 진우의 재기를 위해 거액의 자금을 주고 떠난다. 진우는 연하의 진실 앞에 무릎을 꿇고 떠나는 연하를 배웅한다. (임재원) 7년 만에 귀국한 연하는 해진 무역에 중역으로 입사한다. 연인 진우에게 헌신해왔던 연하는 7년전 그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외국으로 떠났었다. 성공한 연하는 진우의 회사인 일성무역을 도산하게 할 계획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계획에 성공한 연하는 복수에 대한 기쁨보다 괴로움에 시달리다 진우의 재기를 위해 거액의 자금을 주고 떠난다. 진우는 연하의 진실 앞에 무릎을 꿇고 떠나는 연하를 배웅한다. (임재원)
대구근교 경찰서 형사계에 아침 일찌기 살인 사건을 알려온다. 사건현장인 기도원 부근에서 피살된 민요섭의 시체가 발견되고 남경호 담당경사는 요섭의 친구 황전도사로부터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다. 남경사는 요섭이 8년간 침묵하는 신에 대한 회의와 여신도와의 간음사건으로 학교와 교회를 떠났음을 알게 된다. 요섭이 남긴 노트에서 요섭을 끝까지 추종했던 조동팔이라는 사내를 찾아 나선다. 동팔의 아버지와 창녀 향순을 만나 전통적인 기독교의 신을 부정하고 자기들만의 합리적인 새로운 신을 모색하려 했던 과거를 알게 된다. 한편 동팔은 사망한 김동욱의 이름을 빌려 범죄를 저지르고 결혼까지 했던 과거가 드러난다. 유물론적인 방황 끝에 요섭은 여호와에게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에 배신과 분노를 느낀 동팔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동팔 또한 자기를 추적해온 남경사 앞에서 자기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며 음독 자살을 한다.
유치원 보모인 전혜영은 강신호와 사랑에 빠지나 결혼은 끝내 못하고 헤어진다. 8년이 지나고 마침내 혜영은 7세된 아들 영신과 함께 신호 앞에 나타난다.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신호가 맡아야 한다는 혜영의 주장에 신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신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신은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고 어느 날 영신은 혜영을 찾아 집을 나선다. 마침 서울에 찾아왔던 혜영이 영신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신을 데리고 시골로 떠난다. (임재원) 유치원 보모인 전혜영은 강신호와 사랑에 빠지나 결혼은 끝내 못하고 헤어진다. 8년이 지나고 마침내 혜영은 7세된 아들 영신과 함께 신호 앞에 나타난다.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신호가 맡아야 한다는 혜영의 주장에 신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신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신은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고 어느 날 영신은 혜영을 찾아 집을 나선다. 마침 서울에 찾아왔던 혜영이 영신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신을 데리고 시골로 떠난다. (임재원)
대학생이며 권투선수인 진규는 팬을 자칭하는 여대생 민혜와 전화장난을 하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민혜는 진규를 유혹하여 순결을 주지만 집안의 권유로 인명과 약혼하고 진규의 아이를 유산시킨다. 실의에 빠진 진규는 싸롱마담인 연희와 어울리게 되어 생활의 전도를 잃고 프로로 전향한다. 그러나 참피온 경기에서 패배하고 만다. 진규의 젊음이 좌절의 연속이었듯 그는 결국 마지막까지 실패한다. 이에 민혜는 가슴이 없는 젊은이의 시대에 가슴을 열고 무엇인가를 꼬옥 안으며 몸부림 치는 진규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아들 영술과 단 둘이 사는 을화(김지미)는 어느 날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다. 늙은 무당 빡지를 대신하여 굿을 해주곤 하던 그녀는 빡지 밑에서 일하는 박수무당 방돌(백일섭)과 살림을 차리고 딸 월희를 낳는다. 그러나 을화의 굿이 빡지 무당의 굿보다 신통하다고 소문이 나자 이에 앙심을 품은 빡지는 폭력소동을 일으키고 경찰에 잡혀간다. 어느 날 을화를 찾아온 스님이 영술을 데려다 교육시키겠다고 하자 그녀는 아들을 보내고 남편 방돌마저 사라져 다시 딸과 단 둘이 된다. 성인이 되어 찾아온 아들 영술(유장현), 그러나 그는 기독교인이 되어 어머니를 선교할 작정이었다. 아들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원한을 풀지 못한 빡지가 찾아와 을화의 신당에 불을 지른다. 영술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지만 살아나지 못한다.
삼척에 있는 아버지에게 자주 편지를 부치는 미경은 우체부 아저씨와 친분을 맺는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지자 어느날 미경은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편지를 쓴다. 미경의 편지를 받은 아버지 치복은 귀향을 결심하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는다. 동네 사람들은 미경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아버지의 영혼은 살아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로 미경은 하늘나라에 편지를 쓴다. 우체부 아저씨는 미경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빠 대신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 (임재원) 삼척에 있는 아버지에게 자주 편지를 부치는 미경은 우체부 아저씨와 친분을 맺는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지자 어느날 미경은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편지를 쓴다. 미경의 편지를 받은 아버지 치복은 귀향을 결심하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는다. 동네 사람들은 미경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아버지의 영혼은 살아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로 미경은 하늘나라에 편지를 쓴다. 우체부 아저씨는 미경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빠 대신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 (임재원)
가난에 시달리며 대학에 다니던 오미영은 집안을 돌보기 위해 애인인 진수에게 자신의 결심을 알린 후 호스테스가 된다. 대선의 끈질긴 호의에 동거까지 하게 된 미영은 대선의 부인이 동창생임을 알고 대선과 헤어진다. 대구의 요정으로 간 미영은 권용수를 알게 되어 일련의 사건에 연루된다. 한편 진수는 미영에게 새출발을 권하나 미영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의 곁을 떠난다.
불우했던 영자는 진실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으나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다. 영자는 딸에게 온갖 희망을 걸고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그런 영자에게 옛날 사랑했던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영자를 못잊어 결혼을 하지 않았다. 영자의 딱한 처지를 안 그는 영자의 주위를 배회하지만 영자는 거절한다. 그러는 사이 영자는 딸을 시가에 빼앗기고 비관속에서 죽음을 생각하나 그녀의 첫사랑은 그녀를 살려낸다. 드디어 그들은 결혼을 하게 되고 신혼여행 대신에 시가에 있는 자식을 찾으러 고속도로를 달린다.
일제말 가난한 농부의 딸인 점례는 일본경찰 야마다에의해 사내아이를 낳으나 해방으로 야마다와 아들이 도주하자 옛애인 박항구와 결혼, 딸 세연을 낳고 행복해 한다. 그러나 6.25발발로 좌경이었던 항구가 공산당의 허구에 항거하다 피살당한다. 전란중 생활의 기반을 잃은 점례는 우연히 프란다스라는 미군대위를 알게되어 혼혈아 사내아이를 낳지만 본국으로 돌아가는 프란다스 대위에게 입양시킨다. 지금은 성인이 된 세연과 농장을 경영하며 지내는 점례앞에 야마다의 아들과 프란다스 2세가 미군병사가 되어 찾아온다. 점례는 과거와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처신해간다. 세연이 프란다스 2세와 만나고 있을 때 점례는 휴전선의 임진각 뜰에서 남편을 죽였고 지금도 전쟁 도발을 꿈꾸는 공산당에게 분노를 터뜨리며 울부짖는다.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창수(송재호)는 목욕탕 때밀이를 하고 있다. 그는 우연히 경찰서 보호실에서 영자(염복순)를 다시 만난다. 3년전 창수는 사장집 가정부였던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창수가 참전한 사이 영자는 주인집 아들에게 강간당하고 쫓겨나 여직공이 되었다가 박봉의 생활을 견딜 수 없어 빠걸이 된 것이다. 역시 적응이 되지 않아 버스 차장이 된 영자는 만원버스에서 사고로 팔 하나를 잃는다. 창수는 그녀에게 의수를 만들어 주며 영자를 돌보지만 그녀는 실의에 빠져 자실을 시도하다가 결국 창녀가 된다. 세월이 흐른 후 영자를 찾아간 창수는 한 쪽 다리가 없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영자를 본다. 그녀의 행복이 계속되기를 빌며 창수는 영자의 전성시대를 생각한다.
An old man Park's daughter Eun-Sil happened to know that her biological father is not him and her mother died accidentally at the foot of Seo Rak Mountain. Eun-Sil tries to find out her mother's cause of death and makes sure that his father Song Deok-Sil killed Eun-Sil's mother, his fiacee then, to marry to a daughter of a ChaeBol. To revenge for her mother Eun-Sil gets a job as a governess in Song Deok-Sil's house. But she finds that not only she but also old man Park and Mrs. Choo, a maidservant, threaten Song and his wife. However his wife stately stands against their threats and asks Eun-Sil to forgive.
1948년 주한 정보대장 페이드대령의 첩인 김수임은 남로당에 가입돼 숱한 정보를 북한에 제공하다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체포된다. 오검사에게 진술하게 된 김수임은 지난 날을 술회한다. 이화보통 여자중학교에 입학한 김수임은 이복 오빠인 최만용에게 끌려가 17살의 어린 나이로 농부에게 시집을 간다. 이듬해 시집을 뛰쳐나와 다시 학교를 마치고 이화여전에 진학 이강국이란 제국청년과 열애에 빠진다. 졸업 후 김수임은 병원에 취직하고, 이강국은 박헌영의 앞잡이가 돼 월북한다. 몇년만에 공산주의 선봉자로 나타난 최만용은 김수임에게 집과 자동차를 사주며 이강국이 사준 선물이라며 그녀를 남로당에 입당시킨다. 남과 북에서 뜨거운 편지를 보내고, 이강국에게서는 사랑을 미끼로 계속 지령이 내려온다.
Dr. Go, an authority in botany, lives in Buldang Village. His house is haunted by the ghost of Ok-nyeo, who has loved his friend, Choe Seong-ho. She has been killed unjustly, and the ghost comes to Dr. Go every night, asking for fresh blood from young women. One day, Jeong-ju, the daughter of Choe Seong-ho and a student of botany, comes to the region with boyfriend Chang-il to collect samples. Dr. Go is possessed by Ok-nyeo and tries to kill Jeong-ju, but Chang-il saves her. When Dr. Go comes back to his mind, everything turns out to be his dream.
A man is haunted by the ghost of his murdered girlfriend who tries to tempt him into the underworld. He is also visited by the girls dead mother who is furious with him for loving her daughter.
상훈과 영훈 형제는 과거의 상처로 현재를 불행하게 살고 있다. 화가인 상훈은 애인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긴 뒤로 화판에 그녀의 모습만을 그리며 산다. 의사인 형 영훈은 자신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어린 아이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의사의 길을 포기한다. 동생처럼 칩거하며 소설쓰는 일에 몰두하게 되는 영훈. 스스로 슬픔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들은 마침내 자신의 나약성을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을 한다.
전쟁고아였던 영진은 윤정호 사장의 보살핌으로 가수로 성공하였다. 재일교포 위문공연을 하러 일본에 간 영진은 그곳에서 옛날 부산 고아원 시절에 만난 적이 있었던 이상근의 방문을 받는다. 이상근의 딸 정아와 영진은 고아원에서 함께 있었던 사이. 정아가 부모를 따라 떠나면서 두 사람은 헤어졌으나 오랫 동안 서로를 잊지 못했다. 이상근은 정아가 아직 영진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현재는 몸이 아파 요양소에 있다고 알려준다. 영진은 정아를 만나러 요양소로 가지만 정아를 짝사랑하는 주치의 가와우치의 방해로 만나지 못한다. 뒤늦게 영진이 찾아왔던 사실을 알게 된 정아는 영진에게 연락하고 두 사람은 재회한다. 서로의 사랑이 여전함을 확인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영진이 정아와의 데이트로 인해 스케줄을 펑크 내자 작곡가 이창호는 정아를 만나 영진을 포기해달라고 종용한다. 일본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영진은 정아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리움을 달랜다.
형부에 대하여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는 처제의 이야기와, 무분별한 한 호색한에 대한 어느 여인의 복수이야기, 환각작용에 의하여 쾌락을 즐기다가 마침내는 그 환각으로 인하여 비명에 죽어간 한여인의 이야기등을 엮은 괴기물.
Hyun-tae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제대한 후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재벌집 아들 현태는 하루하루를 무위도식하며 지낸다. 어느 날 그에게 자살한 전우 동호의 약혼녀 장숙이 찾아온다. 장숙은 동호의 자살 원인을 듣고 싶어 하나, 현태는 한사코 밝히기를 거부한다. 결벽증이 있던 동호를 증오한 현태가 그에게 술집 작부를 붙여 타락하게 만들었고, 동호는 술집 작부에게 남자가 치근대는 것을 보고 그 둘을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한 것이다. 현태가 넘겨준 유서를 통해 장숙은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고, 둘은 밤을 함께 보낸다.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 전날 장숙을 만나 책임 추궁을 받은 후 이상한 충동에 휩싸인 현태는 동호에 빙의라도 한 듯 자신과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술집 작부 계양에게 치근덕대는 남자를 칼로 찌르고 감옥에 간다.
젊은 시절부터 함께 다니던 장돌뱅이 허생원과 조선달, 윤봉운은 오늘도 봉평장에 자리를 잡는다. 최근들어 나이 탓에 쇠약해지고, 현대식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형편이 어려워진 그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떠돌이 인생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큰 욕심 없이 그저 밥 세 끼나 먹고 저녁에 주막에서 막걸리나 한 사발 걸칠 수 있는 정도면 그저 그만인 사람들이기도 하다. 허생원 일행은 술이나 한 잔 하기 위해 들른 충주 집에서 낮에 장에서 젊은 손님을 빼앗겼던 젊은 장돌뱅이 동이와 마주치는데, 충주댁이 동이에게 홀린 것을 보고는 부아가 치민 허생원은 동이의 따귀를 때려 쫓아버리고 만다. 그날, 메밀꽃 밭을 지나던 세 사람은 우연히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허생원의 지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젊은 시절에도 봉평장에서 장돌뱅이를 하던 허생원은 포목전에서 분이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This film concentrates on a group of people who have trouble adjusting to mainstream society. From a woman running away from her previous life, to a man with a terminal disease, to a pop artist misunderstood by his contemporaries, the film looks on with sympathy and compassionate humor on a set of people who, for whatever reason, just don’t fit in.
일제 말, 박동호는 노구찌와 함께 징용병 열차에 앉아 지난 날을 회상한다. 한국의 여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일본인 미술가 노구찌는 일경에게 쫓기던 조선 독립군 박동호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박동호는 그 대가로 노구찌에게 이조 시대의 전통춤을 보여주기로 약속하고, 전통무용 전수자인 김영순을 소개한다. 영순의 춤을 보고 깊이 감동받은 노구찌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영순이 춤추는 모습을 화폭에 담고 싶어한다.
Yoo Kwang-nam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괴물 용가리가 한국에 나타나서 문화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한국의 군경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이 동원되어 이에 대한 대책을 숙의하였지만 별 신통한 방법이 없었다. 그 즈음에 용감한 한 젊은 과학도와 한 소년이 나타나서 죽음을 무릅쓴 모험 끝에 용가리를 쓰러뜨리고 만다.
This film is a compilation of three short horror stories. They include a story of a wife ghost who was separated by death with her husband. She met him after praying for meeting a husband for 100 days. The wife ghost finally leads him to death. In the second story, a ghost of a dead wife who is jealousy of her husband's love of a barmaid sets them on fire. In the third, a male ghost tests a chaste woman's will not to be tempted by men.
A woman attempts to seduce a rich man so she can convince him to help him pay for her dying sister's hospital bill.
월남전에서 돌아온 부잣집 아들 진우(신성일)는, 자기 동생을 가르치고 있는 가정교사(남정임)에게 반한다. 완고한 진우의 부모(정민, 유계선)는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하고, 그래서 택시기사(김순철)에게 주례를 부탁해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부모의 성화로 진우가 미국으로 유학 가 있는 동안, 외로워하던 그녀는 미술을 전공하는 그의 친구 이성훈(이순재)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녀는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하기 때문에 두 남자 가운데 한 남자를 택할 수도, 버릴 수도 없다. 그러던 중 진우가 귀국해 두 남자는 갈대밭에서 목숨을 건 결투를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들이 입원한 양쪽 병실 사이에서 끝까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두 사람 모두 잃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