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의 전성시대 (1975)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43분
연출 : Kim Ho-sun
시놉시스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창수(송재호)는 목욕탕 때밀이를 하고 있다. 그는 우연히 경찰서 보호실에서 영자(염복순)를 다시 만난다. 3년전 창수는 사장집 가정부였던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창수가 참전한 사이 영자는 주인집 아들에게 강간당하고 쫓겨나 여직공이 되었다가 박봉의 생활을 견딜 수 없어 빠걸이 된 것이다. 역시 적응이 되지 않아 버스 차장이 된 영자는 만원버스에서 사고로 팔 하나를 잃는다. 창수는 그녀에게 의수를 만들어 주며 영자를 돌보지만 그녀는 실의에 빠져 자실을 시도하다가 결국 창녀가 된다. 세월이 흐른 후 영자를 찾아간 창수는 한 쪽 다리가 없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영자를 본다. 그녀의 행복이 계속되기를 빌며 창수는 영자의 전성시대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