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 Hyun-soo

Yeo Hyun-soo

출생 : 1982-09-21,

프로필 사진

Yeo Hyun-soo

참여 작품

감출 수 없는 본능 - 몰카
Detective Kang
배신당한 여자의 숨겨졌던 본능이 깨어난다!!! 사채업자 태주(박정환)는 순진한 아내 지수(이선주)와의 잠자리가 별로다. 그런 상황을 눈치 챈 지수의 엄마(이은미)는 사위를 더욱 살갑게 챙기면서 함께 산다. 타락한 강형사(여현수) 밑에서 몰래카메라로 모텔방 영상을 만들어 파는 양아치 창수(장용석)는 태주에게 돈을 빌려 노름을 하다가 돈을 다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지수는 자신의 임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쁨 마음으로 집에 일찍 왔다가 남편의 외도 현장을 보게 된다. 자신에겐 차갑던 태주가 다른 여인과 뜨거운 정사를 나누는 것을 본 지수. 괴로움에 몸서리치던 지수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배신감에 낯선 남자를 유혹하다 본인의 숨겨졌던 본능을 깨닫게 되고, 결국 그 본능으로 남편에 대한 치밀한 복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녀의 감출 수 없는 본능을 몰카로 지켜보고 있는 남자가 있었으니…
아티스트 봉만대
Male hero
임필성 감독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올 로케로 야심만만하게 촬영 중인 에로공포영화 . 그러나 무난해도 너무 무난한 에로 씬에 실망한 제작자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야 만다. 에로영화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 긴급투입! 봉감독의 등장으로 촬영장은 폭풍전야의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확 바뀐 에로 씬에 여배우들의(곽현화, 성은, 이파니) 불만은 최고조! 급기야 예정에 없던 노출 씬을 앞두고 봉감독에게 대놓고 막말을 불사하는데....
이방인들
아픈 과거로의 여정을 떠나는 한 여성과 잊혀지지 않는 상처와 상실을 마주하는 사람들... 그들만의 특별한 치유법 오래 전 엄마를 버리고 고향을 떠난 연희(한수연)는 어느 날 1년 전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소식을 듣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곳엔 같은 사고로 자신의 아버지를 잃은 석이(여현수)가 연희를 기다리고 있고 그들은 자신의 부모들이 같이 지냈던 공간들을 서로 동행하며 아픔을 치유하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살던 옛집에서 한 소녀를 알게 된 연희는 그 소녀로부터 어머니와 관련된 다른 소식을 듣게 되는데 뜻 밖에도 어렸을 때 그녀가 너무나 좋아했던 교회 지휘자 선생님(김중기)이 화재 사고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서서 자는 나무
Kang Seok-woo
살다 보면 뭔가를 간절히 원할 때가 있다. 그러나 원한다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불길에 뛰어드는 소방관 구상(송창의 분)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 순영(서지혜 분)과 딸 슬기(주혜린 분) 그리고 동생처럼 아끼는 동료 소방관 석우(여현수 분)가 있다. 7년 전 회전문에 다리가 끼어 다친 순영을 구하다 첫눈에 반해 그녀와 결혼하게 된 구상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일에 열중하지만 언젠가부터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내를 의도적으로 자꾸만 밀어낸다. 19살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에 구상을 만나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살림만 하며 남편 밖에 모르는 순영은 사고의 후유증과 집 밖과의 소통을 끊으며 공황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아직은 철부지 주부다. 그런 그녀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멋있다고 해주는 딸을 두고 멀리 떠나야 하는 구상은 늘 가슴 아파한다. 그리고 이들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삼촌 같은 구상의 동료 석우가 있다. 그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순영을 구조하던 현장에 구상과 함께 있었지만 구상을 위해 한발 물러난 석우는 여전히 순영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한다. 당신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석우의 마음을 알게 된 구상은 혹시 수술이 잘못돼 자신이 숨을 거두게 되면 아내와 딸을 대신 지켜달라고 석우에게 말한다. 구상의 충격적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딸 슬기의 생일날 뜻하지 않게 커다란 화재가 벌어지고 가지 말라는 순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자신들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가는데…
스승의 은혜
Lee Se-ho
정년퇴직 후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박여옥 선생에게 16년 전의 제자들이 찾아온다. 다리를 쓰지 못 해 휠체어로 거동하는 선생님을 수발해온 제자 미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예전 급우들을 부른 것. 결혼을 앞둔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 어릴 때는 돼지라고 돌림받았지만 이제는 늘씬해진 순희, 운동을 잘 했던 달봉이, 선생님이 각별히 사랑했던 명호 등이 그들.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그들, 그러나 서늘한 공기가 감도는데...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모멸감을 받았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순희의 날씬한 몸매는 박선생의 놀림에 상처 받은 후, 성형과 거식증으로 얻어진 것.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이는 박선생의 체벌로 장애인이 되어버렸다. 명호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썼다가 박선생에게 정신병자로 몰렸다. 서로 다른 상처들을 감춘 채 애써 감사의 인사를 박선생에게 올리는 그들. 박선생에게 수업중간에 쫓겨나 그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이후 학교를 그만 둔 정원. 이제, 피냄새 자욱한 보답이 시작될 시간, 박선생의 숨겨진 비밀이 그들의 증오와 마주친다.
홀리데이
Choi Min-seok
1988년 10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끝마치고 세계 4위라는 감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그 때.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아 복역중인 지강혁과 죄수들이 호송차를 전복 탈출하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다!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탈주에 성공한 강혁과 일당들은 원정강도와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등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매스컴에서 말하는 흉악범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인간적이고 예의바른 강혁 일당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탈주 9일째 되던 날, 북가좌동의 가정집에 숨어있던 강혁 일당은 자신들을 끈질기게 쫓던 경찰관 안석에게 발각되고 경찰과 최후의 대치극을 펼치게 된다. 강혁의 마지막 소원인 비지스의 'Holid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강혁은 자신들을 둘러 싸고 있는 경찰과 매스컴을 향해 외친다. 강혁의 외침은 TV 등 매스컴을 통해 전국으로 울려 퍼지고, 강혁은 일당들과 함께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남자 태어나다
Kim Hae-sam
지도에 없는 섬 '마이도' 3월1일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이 마을 최고령이신 장수해 할아버지의 99번째 생일날이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물어보는 마을사람들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 "사실은...말이다..내가 가슴에 매친게 있다. 우리마을에 대학가는 놈 하나 맹글어서 이 섬을 세상에 알리라." 고민에 빠진 마을 사람들. 대학에 갈만한 놈이라고는 마을의 세 청년 대성, 만구, 해삼이 밖에 없는데 이들에게 공부는 먼나라 일이요, 그렇다고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갈 만큼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고민, 고민을 하던 마을 사람들이 내놓은 결론 "그래, 그냥 맞고 때리면 되는 거 권투가 있지 않나? 걸로 대학생 한번 만들어보자!" 마을 사람들은 수소문 끝에 복싱계를 떠났던 7전 2승 5패의 전적을 가진 읍내의 오락실 주인 왕코치를 초빙하고 본격적인 권투 트레이닝에 들어간다. 대성은 좋아하는 여대생 사랑을 위해, 만구는 대학가요제에 나가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해삼은 뭍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연습은 시작되지만 어째 쯧쯧... 개개인의 단점을 보완(?)한 필살기를 개발하여 열심히 갈고 닦은 대성, 만구, 해삼. 드디어 아마추어 권투대회가 시작되고 온마을의 기대를 안은 이들이 링에 오른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밑에서 시작된 어설프기 그지없는 한판승부가 시작되고 신기하게도 결승까지 오르는 기적을 이룬 이들, 과연 권투로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번지점프를 하다
Lim Hyun-bin
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이병헌 분)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이은주 분)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여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