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Yoo-young

출생 : 1957-04-15,

참여 작품

담보
Minister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나를 찾아줘
Elderly Man Kang
6년 전 정연의 아들이 실종됐다. 정연과 남편 명국은 실의와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데…
해부학 교실
Joong-suk’s Father
해부학 실습을 시작한 첫날, 최고의 의사를 꿈꾸는 여섯 명의 의대생에게 배정된 카데바는 가슴에 장미 문신이 남겨진 아름다운 카데바. 그 날 이후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악몽에 시달리는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귀여워
어머니는 제각각 이지만 그 딴 건 애저녁에 관심 없는 동갑내기 형제가 있습니다. 이들 중 장남은 퀵서비스맨 963입니다. 괜히 우울한 척, 센치한 척 후까시 팍팍 부리는 고독한 라이더죠. 둘째 개코는 발라당 까져서는 애비를 우습게 여기지만, 그래도 젤 효잡니다. 늘그막의 적적함을 눈치 빠르게 알아주거든요. 아버지 장수로 씨는 한때 최고로 많이 퍼뜨려졌던 씨(?)입니다. 아들 점지를 위해 찾아온 여인네들마다 씨를 나누어 주어 한 이름 날렸던... 다 한 때 얘깁죠. 여기에 뒤늦게 합류한 아들이 있습니다. 셋째라고 하기엔 좀 뭐시기 하지만 가장 늦게 이 집의 멤버가 된 죄로 셋째가 되어버린 아주 뭐시기한 건달, 뭐시기. 철거깡패인 그는 부수고 때리러 온 황학동에서 아버지와 배다른 형제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랄한(?) 집안에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귀신이 산다
Property developer
세방살이 삼대째 박필기 드디어 문패에 이름 석자 새기다!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네 집을 가져'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아버지...나 집 샀어요~~~ 엉엉~~"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여긴 우리집이거든... 넌 누구냐? 그러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런데, 부엌에 잘 꽂혀있던 식칼이 공중부양해 날라오고, 멀쩡했던 소파가 공격하질 않나, TV속 을 열연중이던 박영규가 필기를 노려보며 '살고 싶으면 이집에서 나가!!'라 윽박지르더니, 의 배두나처럼 TV밖으로 기어나오기까지... 이것이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 "사람살려~~ 박필기 살려~~" 이사 첫날... 그는 여관방 신세를 졌다. 하필이면... 왜? 우리집에 귀신이 사냐구~~~~~!! 경찰서로, 이웃에게로 귀신 곡할 사연을 호소해보지만... 필기만 몰랐던 그 집의 비밀이 있었으니 "그 집에 귀신 살아요!!" 재빨리 급매모드로 변신하지만 흥정은커녕 돈을 얹어줘도 안 산다니... 은행 이잣날은 다가오고 언제까지 제집 두고 여관방신세 질 수도 없고... 환장할 박필기, 마침내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데...
내 사랑 동키호테
Je-ha
동기(최재성)와 호태(박중훈)는 어느날 입시에 시달려 투신자살하는 청소년을 목격하고 수면학습기를 구상한다. 둘은 선배인 제하(진유영)와 합심하여 개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회사 김회장을 찾아간다. 동생 동석(김민종)에게 수면학습기 쿨쿨머신을 시험하는 세 사람, 동석은 쿨쿨머신 덕분에 꼴찌에서 일등으로 도약하지만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는다. 쿨쿨머신이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해 인간성을 상실케하자 동석은 쿨쿨머신을 거부하며 인간답게 살기를 주장한다. 이에 세 사람은 머신의 개발을 둘러싸고 의견다툼을 벌이고 결국 결별을 선언한다. 그러나 두터운 우정으로 동기와 제하가 호테를 설득하고 다시 밝은 미래를 향해 뜨겁게 손을 잡는다.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Je-ha
Three friends invent a 'super-car' that does not require fossil fuels. However, they destroy it when they realize it would destroy many jobs in the oil and automotive industries.
Y의 체험
매혹적인 청년작가 Y를 향한 X의 절대적인 연모는 여고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의 개가로 지방을 떠난 후 숙녀로 성장한 X는 서울로 올라온 후 의상실에 근무하면서 Y에게 끈질긴 접근을 시도하여 결국 그에게 순결을 바친다. 아기 Y'가 5살이 되는 해의 Y의 생일날 X는 Y와 극적인 해후를 하는데 Y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아기 Y'마저 병으로 숨지게 되자, X는 12년 간의 긴 사랑의 기록을 Y에게 보내고 스스로 짧은 생애를 마감한다.
일송정 푸른 솔은
한일합방이 이루어진 1910년, 애국 청년들은 치욕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북로군정서'라는 독립단체를 결성한다. 김좌진 장군을 비롯하여 이범석, 나중조 등의 투사들은 민족혼에 불타고 있었다. 한편 만주까지 정복한 일제는 독립군을 섬멸하기 위해 만주의 비적 장작림을 포섭하는 등 독립군을 몰아내려는 계략을 세우고 있었다. 죽음을 각오한 독립군은 김좌진 장군을 필두로 청산리에서 대혈전을 벌인다. 수십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독립군은 대승을 거둔다.
풀잎처럼 눕다
정동호
산딸기
Bun-nyeo, a girl in a mountain village loses her virginity to Myong-jun, the village vagabond. After both of her suitors die before they can wed Bun-nyeo, she moves to the city to work in a factory. Myong-jun persuades her to return to the village, but he is arrested for murder. As the film ends, Bun-nyeo is waiting for Myong-jun's release.
우상의 눈물
체육선생 권달호(박근형)는 3학년 8반을 일등반으로 만들기 위해 집단성을 강조하고 모든 것을 규칙화한다. 그러나 최기표(진유영)는 친구들과 어울려 주먹질만 하고 다닌다. 권달호 선생은 기표를 부반장으로 형우(이구순)를 반장으로 임명해 기표와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들을 관리하게 만든다. 형우는 반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컨닝 작전을 펼치지만 발각되고, 이 일로 형우과 기표는 심하게 다투게 된다. 다친 형우는 위선을 떨며 기표를 감싸며 영웅이 되며 권달호 선생은 최기표라는 문제아를 학생들이 우정으로 돌보아 주는 3학년 8반으로 만들어 매스컴에 알린다. 기표는 모든 것이 위선과 오만이라며 학교를 박차고 나온다.
어둠의 자식들
Young-ae is a prostitute who obsesses over money after losing her daughter to illness. Her co-workers are jealous of her. When a prostitute named Mrs. Kangwon dies after giving a birth, Young-ae takes the baby under her care and leaves the brothel district. Although she struggles to make ends meet and provide a home for the child, the child is taken away by the authorities because she is single. She decides that her old life is the only ground for living she has and returns to it.
개선문
누나와 단둘이 사는 혁수는 국내기능올림픽 용접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제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한편 2등으로 은메달을 딴 재수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음을 비탄해 한다. 기능올림픽위원회에서 서류작성중 혁수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2등인 재수에게 출전권이 넘어간다. 혁수의 좌절은 자기혐오 드디어는 한없이 깊은 탈선의 늪으로 기어간다. 그러던 중 혁수는 재수 부모님이 벙어리란 것을 알고 자기보다 더 큰 불행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을 발견하고 성숙한 한 인간이 되어 자기의 일등기술을 재수에게 수련시킨다. 재수는 금메달을 안고 조선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혁수를 찾아가 그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준다.
첫눈이 내릴 때
낙동강은 흐르는가
낙동강까지 몰린 국군은 최후 방어선인 대구를 목적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된다. 각기 나름대로의 성격과 생활방식이 다른 특공대원을 차중위는 인솔한다. 천이병은 17세의 나이로 자진출전을 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