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s Out (2008)
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시간 33분
연출 : Frédéric Berthe
각본 : Eric Assous
시놉시스
A few days before the baccalaureate, a high school student decides to settle accounts with the most cowardly teacher in the school.
대담하고 반항적이며 기운찬 마리아 알바레스는 콜롬비아의 보고타 북쪽에 위치한 시골마을에서 자라났다. 그녀의 직장, 가족 그리고 동네는 지루하고 재미없을 뿐 아니라 그녀와는 도무지 맞지않는다. 대도시로 직장을 구하러 간 길에 만난 한 상냥한 도시 젊은이는 그녀에게 모험을 해보지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친한 친구 블랑카와 함께 그녀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리아는 자신의 힘과 용기 그리고 인간성을 시험하는 상황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부(異父)형제 미하엘과 브루노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아들을 맡기고 섹스와 마약을 탐닉하는 공동체로 떠나버렸고, 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 부재를 견뎌냈다. 분자생물학자가 된 미하엘은 이렇다할 성생활을 갖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한다. 반면, 브루노는 정신병원을 드나들 정도로 성에 탐닉하지만 아직 한 번도 자신을 충족시키는 여자와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른에 접어든 어느 날, 인생은 급변한다. 미하엘은 첫사랑 애나벨과 다시 만나게 되고 브루노는 마침내 자신의 성적 강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대 크리스티안과 만나게 된 것이다. 드디어 행복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한 순간, 짓궂은 운명은 두 여자를 병에 걸리게 만들어 버린다. 미하엘과 브루노는 사랑을 위해 함께 고난을 이겨낼 것인지, 고통을 피해 외로움으로 점철된 본래의 삶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순간을 맞이하는데….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약속의 땅은 특정 시대, 특정 장소의 폴란드에 대한 다층적인 탐구를 담은 찰스 디킨스풍의 묘사가 두드러진 영화다. 19세기 말 우츠 시는 유럽 섬유 산업의 중심지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유대인 집단이 장악하고 있었다. 이곳은 수천 명에 달하는 실업가들의 탐욕을 채워줄 무한한 기회가 제공되는 초기 자본주의자들의 땅이다. 안제이 바이다 감독은 의욕에 찬 세 명의 친구들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인물들에 대한 세밀한 관찰도 놓치지 않는다. 사회 내부에서의 계급 갈등, 인간의 어두운 면, 자본주의 체제의 본질 등에 대한 완벽한 묘사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 공장보다 더 신비로운 수수께끼는 공장장인 윌리 웡카(조니 뎁)라는 인물. 소문에 의하면 웡카는 몇 년 동안 공장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다고 한다. 어느 날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그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다.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28살의 감독 ‘엔리케’ 앞에 어느 날 어린 시절 신학교 친구였던 ‘이나시오’가 배우가 되어 나타난다. 재회한 기쁨도 잠시, 이제부터 자신을 앙겔(천사)이라고 불러 달라는 이나시오가 낯설게만 느껴지는 엔리케. 이나시오는 자신들의 어린 시절과 당시 그들에게 ‘나쁜 교육’을 행한 마놀로 신부를 향한 증오와 복수, 음모와 살인에 관해 쓴 ‘방문객’이란 시나리오를 엔리케에게 건네는데…
A group of teenagers living in a housing project in the outskirts of Paris rehearse a scene from Marivaux's play of the same name. Krimo is determined not to take part, but after developing feelings for Lydia, he quickly assumes the main role and love interest in the play.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테러로부터 조국을 지키겠다는 망상 하에 매일같이 거리에서 의심스런 사람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녹음 기록으로 남겨 놓는 남자 폴. 그런 그에게 하나밖에 없는 혈육 라나가 찾아온다. 선교활동을 하는 부모를 따라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 자란 라나는 어머니의 죽음 후 삼촌을 보기 위해 10년 만에 미국을 찾은 것. 이상주의자인 그녀는 홈리스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생명의 빵 bread of life' 선교원에서 일을 하며 폴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친구도 가족도 없이 광적으로 '국가 안보'에만 몰두하는 그와 잘 지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중동인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평소 그를 위험인물로 점찍어 놓았던 폴은 테러 용의자였던 피살자의 배후를 밝혀내려는 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고 라나는 삼촌도 돕고 그의 가족을 찾아 시신을 전달해 주기 위해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둘은 피살자의 고향인 트로나까지 찾아가고 그곳에서 폴은 자신이 가졌던 망상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혼란스런 심정으로 그들은 다시 뉴욕까지의 긴 여정에 오른다.
영어교사 겸 학교 축구팀 코치인 폴(콜린 퍼스)은 축구팀 아스날에 관해서는 어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오랜 팬이다. 그는 학교에 새로 부임해 온 깐깐한 역사선생 사라(루스 젬멜)와 처음엔 사사건건 충돌하지만, 이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사라는 아스날에 대한 애인의 광적이다 싶을 정도의 집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는 폴에게 서운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게된 사라는 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폴은 아스날 경기장 근처에 같이 살 집을 구하자고 한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아이 아빠가 될 폴이 미덥지 않다. 어느덧 아스날과 리버풀의 결승전이 다가오고, 폴은 친구 스티브(마크 스트롱)와 함께 집에서 경기를 관전하기로 하는데, 과연 18년동안 기다려온 폴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인가.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닉 혼비의 자전적인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 했으며, 축구에 아주 강한 집착을 보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닉 혼비는 이 영화에 학교 축구심판으로 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In vivid images, the documentary-like story of a drover and his family in the northern badlands of Brazil during the drought. A family in the search of new hope and destiny.
Die Polizistin is a documentary by Andreas Dresen about the life of a young police woman who is faced with the difficulties between her responsibilities at work and her personal responsibilities.
타타르 제국의 침략을 받은 15세기 러시아의 수도사 안드레이, 다닐, 키릴은 일을 찾아 수도원을 떠나는데, 떠돌아다니던 그들은 전쟁과 약탈, 강간과 살인 등 참혹한 현실과 만난다. 그들은 마침내 성상화의 대가 테오판을 만나게 되고, 테오판은 우직한 안드레이를 제자로 선택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수도원 밖의 현실, 용서와 구원에 대한 내적 갈등으로 더 이상 벽화를 그릴 수가 없다. 격정의 15세기 미술계의 아이콘이었던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삶을 그린 영화.
‘삼위일체’로 유명한 15세기의 성상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인생과 고뇌를 그린 타르코프스키의 두 번째 장편으로, 9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된 프레스코 구조를 지닌다. 역사의 기록에만 몰두하며 순수 예술가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정치와 시류의 흐름을 쫓아 갈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종교화가의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고뇌를 통해 예술의 본질 탐구와 동시에 당시의 사회상을 꼬집은 수작으로, 침략 전쟁, 기아, 질병에 고통받는 러시아 민중의 삶을 배경으로 '예술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고 있는 이 영화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작품 중 가장 '역사'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프레스코'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마치 거대한 프레스코 벽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느낌을 준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의 감독 콘찰로프스키와 사석에서 대화하던 중에 신비의 베일에 싸여있던 15세기의 성상 화가 루블레프에 매력을 느껴 영화화할 것을 결심했다고 전한다. 공개 당시 당국의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Tano is 16-years-old and is already sitting in jail. In 48 hours he’s a free man and off to the wedding of his brother. In the two days he recounts his neighborhood in a section of Sevilla.
Two trouble-causing brothers, who in the second generation after World War II Germany live, are in the center of this German made for TV movie. The movie makes a subject out of their everyday lives and the helpless attempt for them to build a normal life.
1859년에 창립된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웰튼 고등학교의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도 들어오고, 이 학교 출신인 새로운 영어 교사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도 부임한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관습에 맞서고 자신의 삶을 남다르게 가꾸라며 새로운 학습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닐(로버트 숀 레오나드)은 키팅 선생을 캡틴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고, 몇몇 학생들과 함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시낭독 클럽을 조직한다. 닐과 그의 친구들은 엄격한 학교 규율을 어기고 서클에 참여하면서 키팅 선생을 통해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느끼게 되는데...
In this black comedy set in small-town Bavaria, 11-year-old Sebastian thinks you can never be too young to be a murderer. He's convinced that he killed his mother on the day he was born and is certain he's already been condemned to purgatory. Deciding he might be able to knock off a few years of his sentence by doing good deeds, Sebastian sets out to find a wife for his father Lorenz. When Lorenz and Sebastian's schoolteacher Veronika fall madly in love with each other, it seems the heavens must be smiling. There's just one hitch: Veronika is married.
어네스트 고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세계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게 잡혀 포로수용소에 갇혔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유명 음악학교의 피아노 교수 에리카는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공대생 '윌터'를 만난다. 첫눈에 반한 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외롭고 쓸쓸했던 그녀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뭇거림도 잠시, 에리카는 자신이 꿈꿔왔던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방식의 사랑을 요구하는데...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초로의 전직 여교사 도라는 어느 날 안나와 그 아들의 부탁을 받는다. 아버지에게 보낼 편지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도라가 잠시 역을 나선 순간 안나가 그만 차에 치여 사망한다. 도라는 갑자기 엄마를 잃은 아이를 어쩌지 못해 아이의 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으로, 월터 살레스는 도라와 아이의 여정을 통해 브라질의 현실을 보여준다. 원주민들의 모습, 순례와 축제, 황량하고 마른 땅과 한없이 뻗은 신작로 등 브라질의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는 도라와 아이 사이에 싹트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전달한다. 살레스는 반문맹인 여성 장기수와 저명한 조각가 사이에 오랜 세월 주고받은 편지를 기초로 만든 자신의 다큐멘터리 <또다른 어떤 곳의 삶>에서 <중앙역>의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 역을 맡은 배우는 리우 공항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소년이었다.
1950년, 44세의 푸이는 소련군의 감시 아래 중국인 800명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가는 동안 자기 비판의 생애를 기록하며 황제였던 과거를 회상한다. 1906년 자식이 없는 광서제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4살의 푸이는 즉위 3년째에 발발한 신해 혁명으로 궁중 생활의 마지막을 맞는다. 자금성에서 연금 생활을 하며 결혼을 하고 시대 상황을 깨달은 푸이는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유학의 꿈을 가진다. 그러나 1924년의 군사 쿠데타로 일본으로 도피한 푸이는 유학의 꿈을 상실한 채 일본 특무기간원의 감언에 넘어가 만주국의 집정이 되고 2년 후에는 황제로 등극하게 되는데...
루앤 존슨(Louanne Johnson : 미쉘 파이퍼 분)은 9년간의 미해병대 복무를 정리한 뒤 영어교사로 전업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으로 일종의 교생 실습을 받던 중 아카데미 클래스(문제아 학급)의 담임으로 배정받는다. 이 아카데미 클래스는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교육 현장이었으며, 그녀 또한 문제아 학생들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그녀가 담임맡은 학생들은 하나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성장하며 접근하기 힘든 반항 심리를 지니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진심 어린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주위에 마음을 열어놓거나 의지할 대상이 흔치않다는 것을 이미 깨달아 버렸다. 그러나 루앤 존슨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며 학교의 잘못된 규정을 거부해버리고 스스로 새로운 커리쿨럼을 만든다.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이 없이 성장하여 거칠기 짝이 없는 학생들에게 그녀는 밥 딜런의 시와 딜런 토마스의 시를 가르친다. 시험 성적이 천차만별이고 항상 자신들의 실패를 하나의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학생들에게서 좌절감을 느낀 존슨은 마침내 특이한 교육방식을 고안해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존슨이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들의 영혼과 잠재력을 믿도록 사랑하면서 힘을 북돋아준다는 것이다.
이란 남부의 작은 도시. 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변호사 이밧과 지적이고 현명한 부인 페레시테는 모진 고생 끝에 갓 태어난 아들 누시를 안고 자유를 향해 망명길을 택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자유의 나라 프랑스. 그러나 이민자인 그들이 프랑스에서 정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세 가족은 드디어 빈민가의 복지 센터에서 새 터전을 잡고,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조금씩 자신들이 생각했던 자유의 삶에 가까워지는데… 결코 쓰러지지 않는 무적 가족은 과연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Lola, a striking teenaged girl who is on the cusp of adulthood, who longs to rush into the adult world of independence, freedom and sexual exploits, but is tenaciously held back by her mother.
내 이름은 소피, 방년 8살! 귀엽고, 깜찍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소녀란 점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선 놀림감이다. 이런 내게 자알~생긴 줄리앙이 예쁜 사탕 상자를 내밀며, 내기를 걸어왔다. 운전기사 없는 스쿨버스 출발시키기, 꾸중하는 선생님 앞에서 쉬야(?)해 버리기 등은 그에겐 일도 아니다. 왜냐면, 능글능글한 눈 웃음으로 때우면 되니까... 그런 소꿉친구 줄리앙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런데, 17살이 되니까... 그가 남자로 보인다. 다른 여자랑 얘기만해도 질투가 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줄리앙, 나도 8살! 우리 반 얼짱이며, 게임 짱이다. 공기놀이, 구슬치기, 사방치기가 시시해질 무렵, 소꿉친구 소피를 만났다.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단어 찾기 수업시간에 도발적인(?) 말들로 선생님을 화들짝 놀래키는 센스만점 소피는 '거친 내기의 세계'에 딱 들어맞는 내 친구이다!! 당당하던 소피였는데, 17살이 되면서 나한테 딴 맘이 있는 눈치다. 사실 나도 내기를 핑계로 그녀를 좋아해왔지만, 나의 결혼식 까지도 내기로 망친 그녀를 용서할 수는 없다. 서로 절교를 선언한 지 10년... 도시 설계사가 된 나는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완벽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공허함과 외로움은 뭐지?!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 어린 시절 소피와 함께 가지고 놀던 사탕상자가 배달되었다. 아무래도 중단했던 소피와의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쌍둥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와 함께 파리 소방대의 관사에 살고 있는 소방관 프랭크는 파리 시내의 외곽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동료들을 구하다 전신화상을 입는 커다란 사고를 당한다. 8주 동안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프랭크는 16개월의 입원기간 동안 무려 24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는데…
아내 ‘올리비아’와 다투고 만취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 ‘라파엘’은 평소와 다름을 느낀다. 같은 듯 다른 세상.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로서의 삶은 간데없고 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베프 ‘펠릭스’는 탁구광이 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아내 ‘올리비아’는 자신을 아예 모른 채 유명 피아니스트로 살고 있다. 평행세계로 오게 된 원인이 운명적 사랑이었던 ‘올리비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라파엘’은 다시 그녀의 사랑을 얻으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다가가지만 그녀 곁엔 모든 게 완벽한 ‘마크’가 버티고 있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 ‘펠릭스’의 도움으로 그녀의 마음을 공략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살아오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지 못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온 올리브는 친구에게 조지라는 남자랑 비밀스러운 관계(?)가 있었다고 거짓말 한다. 순식간에 학교에 이야기가 퍼지고 올리브는 루머에 시달리게 되지만 유명세를 타게 됐다는 사실에 오히려 그 시선을 즐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리브 눈앞에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올리브는 사랑을 위해서라도 그 소문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결심에 고군분투하기 시작하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아빠의 다정한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해한 아빠 덕분에 학교는 구경도 못해본 아멜리에.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 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마저 자살을 기도한 뒤 그녀는 정말로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어느날 빛 바랜 사진과 플라스틱 군인, 구슬이 가득 담긴 낡은 상자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기쁨을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했다고 굳게 믿던 그 순간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
17세기 엄격한 사회 질서에 숨막혀 하는 미국 상류층 로즈는 사교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와 권위적인 재벌 귀족 약혼자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는 타이타닉호 1등실에 승선한다. 부두의 선술집에서 도박으로 운 좋게 타이타닉호의 3등실 티켓을 얻은 가난한 화가 잭 역시 아슬아슬하게 배에 승선한다. 첫 눈에 로즈에게 반한 잭은 갑판에서 바다로 몸을 던지려 하는 로즈를 발견하고 재치 있는 언변과 행동으로 그녀의 생명을 구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1등실의 저녁식사에 초대받게 되고 서로에게 끌리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받는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