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Boys (1961)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29분
연출 : Susumu Hani
각본 : Susumu Hani
시놉시스
A young delinquent takes part in a robbery and is sentenced to a juvenile detention center, where he clashes with other youths and reflects on his life experiences.
Towards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 a downed U.S. pilot is captured and imprisoned by rural Japanese villagers, who await official instructions as to how to proceed with their “catch.”
오시마 나기사의 세 번째 장편영화. 오사카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하층민과 그곳을 거점 삼아 싸움을 일삼는 삼류 깡패들의 생활상이 등장한다. 이제 막 깡패 집단에 들어간 순수한 주인공은 거친 세상 속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동안 도덕적 방황을 겪는다. 사회를 겨냥한 직접적 발언은 없으나 당시 일본 사회의 음울함을 반영한 것으로 인정받는 작품.
마사루는 날아다니는 몽상에 잠기는 것이 취미다. 그를 제외한 그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자신이 처한 운명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반면 새로움을 꿈꾸는 마사루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대신 그가 얻는 것은 자신의 삶과 세계에 대한 크나큰 환멸뿐이다.
‘Tattooed Life' begins with a parasol wielding Yakuza assassin attacking a rickshaw. It almost looks like feudal Japan until somebody pulls a gun and we're reminded that it's the 20th century. Post-shooting, the assassin delivers his bounty to his brother (to pay for his art school education) before getting ambushed in one of the few rickshaw-jacking incidents in film history, and being rescued by his art-student brother. In the aftermath, one brother is marked for death by the Yakuza, and the other brother won't go to art school with blood on his hands, so they decide the perfect way to deal with such hardships is to become fugitive construction workers in northern Japan . And why not?
나츠히사(이시하라 유지로)는 마음대로 여자를 가지고 놀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소위 '태양족'이나 남동생 신지(츠가와 마사히코)는 형과는 달리 왜소한 몸에 아직 여자라곤 모르나 어느 날 우연히 스치고 지나간 에리(기타하라 미에)에게 순진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나츠히사 무리들이 모이는 파티에 에리를 동반했던 신지는 에리와 함께 빠져나와 차로 후미까지 달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맞춤을 하고 뜨거운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나츠히사는 남동생의 마음을 알면서도 에리와 육체 관계를 가지게 된다. 에리는 신지의 순정을 사랑하는 한 편 나츠히사의 강인한 육체에도 강하게 끌리고 있다. 친구인 히라사와(오카다 마스미)에게 모든 것을 들은 신지는 모터보트로 두 사람을 쫓는다. 쨍쨍하게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 아래 신지의 보트는 두 사람이 탄 요트의 주변을 따라붙듯 선회한다. 싸움 끝에 나츠히사와 에리를 바다에 빠뜨린 신지의 보트는 바닷속 그들을 향해 질주해 간다.
전후 도쿄의 변두리. 성폭행의 상처가 있는 마야는 성매매 여성으로 전락한다. 그녀는 총상을 입은 패전군인 이부키와 사랑에 빠지고, 둘은 함께 도주를 꿈꾼다. 다무라 다이지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공개 당시 과감한 성 묘사로 논란이 되었다. ‘육체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In the year 1637 in Shimabara of Tokugawa-era Japan, oppressed peasant Christians revolt against the shogunate with the aid of a charismatic Christian rebel leader Shiro Amakusa.
선거 위반으로 구속된 아버지를 찾아간 구치소에서 긴이치는 아키코와 알게 된다. 아키코의 아버지는 아픈 어머니를 입원시키기 위해 나쁜 짓을 하다 잡혔던 것이다. 긴이치는 오토바이에 아키코를 태우고 해안으로 간다. 수영복을 입은 아키코의 성숙한 모습에 긴이치는 충격을 받아 넘치는 에너지를 짜버리듯 놀이에 흥겨워 하지만, 그러던 중 3년 전에 가출한 엄마랑 우연히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보석금으로 10만엔을 빌려 줄 것을 부탁하지만, 그 자신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돈은 빌려줄 수 없다고 거절 당한다. 한 편 아키코는 엄마의 입원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보석금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누드 모델만은 하고 싶지 않은 아키코는 그만 몸을 팔 결심을 하고 긴이치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긴이치는 그 때 몸을 빼앗길뻔한 상태에서 아키코를 구하고 엄마한테 빌린 돈 10만엔을 그녀의 손에 쥐어준다. '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절하는 아키코에게 긴이치는 격정적인 입맞춤을 한다. 상처 입은 아키코를 안고 긴이치는 처음으로 솔직하게 아키코에게 사랑을 이야기 한다.
비둘기를 파는 소년을 충격적으로 묘사한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첫 데뷔작. 비둘기의 귀소본능을 이용해, 같은 비둘기를 몇번이나 팔고 있는 가난한 소년과 부르조아 소녀의 교우를 통해 현대사회의 밑바탕에 숨겨져 있는 계급적인 단절에 절망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특히, 소년이 비둘기를 사살한다는 강렬한 라스트 씬과 영화작가의 탄식이 스크린 곳곳에서 신음처럼 들려오는 멋진 작품.
학생운동에 절망한 청년 기요시는 어느 날 중년남성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 여학생 마코토를 구해주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가출한 마코토는 기요시의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돈이 궁한 기요시는 그녀를 거리의 여자로 이용, 중년남자들을 유혹한 뒤 그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다.
Assassination begins with the events of 1853 when "four black ships" anchored at Edo Bay, sparking civil unrest and the major political manoeuvring that saw the end of the Tokugawa Shogunate. At a time when assassination had become a disturbing political tool, Shinoda's film follows Hachiro Kiyokawa, an ambitious, masterless samurai whose allegiances drift dangerously between the Shogunate and the Emperor.
대학 동창의 결혼식에 모인 선후배들이 격렬한 논쟁을 시작한다. 이들은 학생운동단체의 선후배들로 이들의 토론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드라마가 진행된다. 60년대 안보투쟁을 다룬 작품으로 격렬한 논쟁 속에 구세대와의 첨예한 대립이 드러난다. 개봉 당시 사흘 만에 상영 중지가 된 작품으로 이 사건 이후 오시마 나기사는 쇼치쿠 영화사를 퇴사했다. 전체가 43개의 숏으로만 이루어진 롱테이크로도 유명하다.
살인죄로 수감되었다 3년 만에 출소한 야쿠자 조직원 무라키는 오랜만에 찾은 도박장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사에코를 만난다. 그는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들지만, 그녀의 곁에는 죽음의 신과도 같은 남자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밝게 웃는 얼굴과 건강함이 매력인 시마 교코. 엉뚱한 사건을 계기로 제과회사의 마스코트로 선택된 교코는 곧 스타덤에 오른다. 거대한 현대 소비사회에 희롱당하고 부딪치면서도 강한 의지를 관철하는 남녀를 그린 마스무라 야스조의 초기 대표작.
Eye-popping visuals and black humor mark this wild New Wave masterpiece about a vengeful contractor who hires a series of young killers to target a woman muckraker. Trouble brews when an amateur marksman shows up his eclectic competition.
시노다 마사히로의 데뷔작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로큰롤 뮤직광들의 세계를 허무주의적인 시각에서 다룬 작품. 목표 없이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통해 당시 사회의 모순을 감각적이고 예리한 시선으로 고발하는 한편, 방향성을 잃은 현대일본의 방황과 소외, 염세주의 등 시노다 마사히로가 이후 계속해서 천착하게 되는 모더니즘적인 테마가 잘 드러나 있다.
(2006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일본영화 계승과 혁신 : 쇼치쿠 110주년 영화제)
Struggling with his true emotions, dreams, memories of the past and the reality Shizuo is about to marry, but is torn between his wife-to-be and the love to his mother.
곤충 연구가인 한 교사가 표본 수집을 하기 위해 모래 지대를 돌아다니다, 지역 주민의 소개로 어느 여인이 혼자 사는 집에서 묵게 된다. 다음날 이 집을 떠나려 하던 그는 땅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놀란다.
1964년 칸 영화제 수상작으로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아베 고보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
신설 공장을 점검하던 중 실수로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오쿠야마는 얼굴을 잃게 되고, 아내와 동업자인 전무, 비서들과의 대인 관계도 잃었다고 생각한다. 얼굴을 완전히 바꾸어 자신의 아내를 유혹하기로 결심한 그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 의사는 오쿠야마에게 모든 행동을 보고 한다는 조건으로 가면을 만들어 주는데...
이베 코보의 동명 소설을 1960년대 당시 새롭게 떠오르던 감독 테시가하라 히로시가 영화화한 작품.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얼굴을 잃은 후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게 된 한 남자가 ‘타인의 얼굴’을 지니게 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와 그를 통해 ‘얼굴’이 상징하는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인간의 온갖 장기로 가득한 병원의 초현실적이면서 기이한 풍경, 얼굴을 스스로의 정체성이라 믿으며 그것을 주변 사람들과 부인에게 시험해보려는 남자의 욕망과 좌절 등 왜곡된 인긴 심리를 우울하고 어둡게 묘사했다. 일본 영화음악계의 거장 타케미츠 토오루의 음악 역시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세토 내해의 작은 섬에서 보리와 고구마를 키우며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 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섬에서 부부는 밭에 주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근처 섬에 가서 물을 길어와야 하고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아 육지에 내다 판다. 그러던 어느 날 장남 타로가 병에 걸리고, 아버지가 필사적으로 의사를 찾는 사이 타로는 그만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