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 God? (1969)
So many women... Not enough man.
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시간 41분
연출 : Nat Hiken
각본 : Nat Hiken
시놉시스
Ornithologist Abner Peacock sells off his modest-selling birdwatching periodical to a charlatan who turns it into a girlie mag, making it a massive financial success. After Peacock and the magazine are taken to court on obscenity charges, he unwillingly becomes a reluctant hero and ends up a swinging libertine.
세계적 명성의 셀러브리티와 미녀 스타들을 취재하는 뉴욕 초일류 연예잡지 ‘샤프스’. 편집장 클레이튼 하들링은 영국의 괴팍한 연예기자 시드니 영을 스카우트 하지만, 직장 동료 앨리슨은 그가 한심하기만 하다. 그 사이... 떠오르는 섹시 스타 소피 메이즈는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면 그와 잠자리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시드니는 그녀의 매니저 엘레노어와 함께 ‘샤프스’ 매거진을 활용한 그녀의 이미지 메이킹에 동참하게 되는데… 과연 시드니는 뉴욕에서 최고의 기자로 성공할 수 있을까? 여배우와 하룻밤은 성공할까?
1958년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빛이 숲속으로 떨어진다. 숲속에서 쓰레기를 모아 생활하던 한 노인이 그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무엇인가 빛나는 물체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노인이 호기심에 그 물체를 막대기로 집어올리는 찰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아 비틀거리며 차도로 나오다가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브라이언 일행의 차에 부딪혀 쓰러진다. 그들이 노인을 병원으로 옮기지만 노인의 시체는 바로 부패되서 이미 숨이 끊어져 있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천장에 매달린 괴물체의 습격으로 폴의 몸도 녹아 죽는다. 인간의 양분을 빨아먹으며 점점 몸집이 커지는 겔모양의 괴물체는 온 마을의 하수구로 이동해 다니며 인간들을 살해하는데..
뉴욕에 사는 영국 출신 바람둥이 ‘알피’는 인생에서 책임지는 것 없이 이 여자, 저 여자에게 옮겨 다니면서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어떤 여자든 책임과 결혼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만 하면 회피해버린다. 하지만 어느 날, 충동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의 애인과 잠자리를 함께 한 사건으로 인해 그는 친구와 친구의 애인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알피’는 자신이 만났던 여자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겉모습만 화려한 자기 삶의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4년만에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후 고등학교 첫사랑이 가장 유명한 남성 잡지의 모델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기 위해 친구와 함께 나라를 가로질러 여행을 하게 되는데...
철없는 백만 장자, 슈퍼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다!
미디어 재벌의 외아들인 브릿 레이드(세스 로건)는 정의로운 언론인 부친과는 달리 매일 파티만 즐기며 소일하는 한량 중에 한량.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그는 부친의 뜻을 따라 처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자 다짐한다. 결국 브릿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직원이었던 케이토(주걸륜)와 힘을 합쳐 수퍼 히어로의 삶을 선택하는데! 법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법을 깬다! 도시를 타락시키는 악당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브릿과 케이토는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며 눈에 띄는 방법을 택한다. 마침내 완성시킨 엄청난 장비와 화력을 겸비한 수퍼카 ‘블랙 뷰티’를 타고 밤의 거리를 장악한 그린 호넷 콤비는 암흑 세계의 보스 추노프스키(크리스토프 왈츠)와의 전면 대결을 선포하는데…
자신의 꿈은 접어둔 채 16년째 ‘라이프’ 잡지사에서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월터 미티. 해본 것도, 가본 곳도, 특별한 일도 없는 월터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상상! 상상 속에서만큼은 ‘본 시리즈’보다 용감한 히어로, ‘벤자민 버튼’보다 로맨틱한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어느 날, ‘라이프’지의 폐간을 앞두고 전설의 사진작가가 보내 온 표지 사진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당장 사진을 찾아오지 못할 경우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 월터는 사라진 사진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연락조자 닿지 않는 사진작가를 찾아 떠나는데… 지구 반대편 여행하기, 바다 한 가운데 헬기에서 뛰어내리기, 폭발직전 화산으로 돌진하기 등 한 번도 뉴욕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상상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 많은 어드벤처를 겪으면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당신이 망설이고 있는 그 순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프랑스 앙뉘에서 발간되는 미국 잡지 프렌치 디스패치의 편집장 아서 하위처 주니어(빌 머리)가 갑자기 사망한다. 발행인의 부고는 곧잡지의 부고이기도 해서, 프렌디 디스패치의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은 마지막 발행본에 실을 특종 기사를 고민한다. 허브세인트 새저랙 (오언 윌슨), J. K. L. 베렌슨(틸다 스윈튼), 루신다 크레멘츠(프랜시스 맥도먼드), 로벅 라이트(제프리 라이트)는 각자 도시와 예술, 정치와 푸드 섹션을 맡아 피날레를 장식할 호의 기사를 쓴다. 살인죄로 수감된 천재 화가의 작품은 영악한 미술상에 의해 그 가치가 엄청나게 뛰게 되고,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프랑스 청년들의 변혁 운동은 기성세대가 선언문을 고쳐준다는 아이러니를 마주하고, 해외파 기자는 프랑스의 외국인 노동자 셰프의 감정을 이해한다.
섹스 중독자로 찍힌 ‘미치’는 일하던 신문사에서 해고된 후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가 한 잡지사에서 좋은 기사를 쓰면 취직을 시켜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기사로 쓸 만한 특별한 이야깃거리를 찾아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미치는 술집에 갔다가 ‘나탈리’를 만난다. 나탈리는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에스코트걸’이다. 미치는 스탠퍼드 대학을 나와서 성매매를 하는 나탈리의 인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나탈리의 이야기를 기사로 쓰기 위해 그녀와 함께 다니며 일상을 관찰하기로 한다.
유명 패션 잡지 '퀄리티'의 여사장과 사진작가는 새로운 패션 쇼를 연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배경 장면을 위해 선정된 서점에서 그들은 우연히 찍힌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보고 '퀄리티'잡지의 새모델로 전격 기용한다. 하루 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오드리 헵번. 그러나 그녀는 사진 작가와 사랑에 빠진 끝에 첫번째 발표회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각 신문은 그 사실을 대서 특필하고 그녀가 종적을 감추자 사진작가는 그녀를 찾아 헤매는데.
술주정뱅이 백만장자 아서는 좋아하지도 않는 부자집 상속녀와 결혼하기로 하고 그의 무책임한 생활을 계속한다. 하지만, 관광 가이드이자 어린이 책 저자 나오미와 사랑에 빠지면서 재산상속을 못 받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아일랜드의 부유한 래러비 저택. 이 집안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사브리나라는 딸이 있다. 사브리나는 래러비 집안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를 짝사랑하고 있다. 둘째 아들인 데이비드는 아버지 소유의 회사에서일을 하긴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하지 않고 바람둥이로 유명하다. 반면 첫째 아들인 라이너스는 동생과는 정반대로 일만 하는 매우 냉정한 사업가이다. 결국, 데이비드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한 사브리나는 데이비드에 대한 마음을 접고 파리 유학을 간다. 파리에서 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친 사브리나는 예전과는 딴판으로 매우 아름답고 세련된 여성으로 변해 돌아온다. 그러자 데이비드가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바바라 노박'(르네 젤위거 분) 여자도 사랑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섹스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력적인 칼럼니스트. 여성들을 위한 도발적인 지침서 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부와 명예를 거머쥔 최고의 명사. 단 한 벌의 의상, 단 하나의 액세서리도 절대 한 번 이상 착용하지 않는 그녀는 매번 눈부신 패션으로 나타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바라는 세계 여성들의 우상이자 패션 리더이기도 한 것이다. '캐처 블락'(이완 맥그리거 분) 유력 남성잡지 'KNOW'의 간판 기자로서 뉴욕 전역에 명성이 자자한 바람둥이 핸섬 가이. 바바라와의 인터뷰를 약속했으나 남성혐오증의 왕푼수 노처녀로 지레짐작하고 몇 차례 바람 맞췄다가 후회 막심이다. 섹시한 금발 미녀 바바라에게 작업 한번 못해본 것도 억울한데 한번만 만나달라고 사정하던 여자들이 바바라의 한 마디에 모두 등을 돌린 것. 하지만 그 명성 그대로, 바바라를 넘길 작전에 돌입한다.
플레이보이의 인기 모델이었던 쉘리 달링턴은 그동안 휴 해프너 회장의 저택인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다른 모델들과 함께 생활해왔으나, 27세가 된 생일날, 플레이보이 모델로는 너무 고령이라는 이유로 맨션에서의 퇴출을 통보받는다. 9년간이나 지내온 맨션을 떠나 갈곳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는 쉘리가 마주친 것은, 캠퍼스에서 가장 인기없는 여대생 동아리 '제타 타우 제타'의 대책없는 멤버들. 이들 멤버들은 조만간 자신들의 기숙사를 다른 동아리 '파이 요타 뮤'에게 빼앗길 처지에 놓여있다. 우여곡절 끝에 쉘리가 이들 동아리 기숙사의 사감이 되고 멤버들에게 화장법과 남자 다루기 등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쉘리와 동아리 멤버들 모두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파리의 사립탐정 클로드는 의뢰인으로부터 바람둥이로 악명 높은 미국인 프랭크 플래너건과 외도를 하고 있는 아내의 뒷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은 자신의 의심이 맞았다는 사실을 듣고 나자 클로드에게 플래너건을 살해하겠다고 털어놓는다. 클로드의 딸 아리안느는 이 사실을 엿듣고 플래너건에게 위험을 미리 알려준다. 아리안느는 자신도 수많은 남자들을 울리는 치명적인 여성인 척 하고, 천하의 플래너건은 이러한 아리안느에게 매료된다.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간 플래너건은 이듬해에 다시 아리안느와 재회하고, 아리안느가 털어놓는 수많은 연애담에 질투심을 느끼고 사설탐정을 고용해 그녀의 뒤를 캐려 한다. 플래너건에게 고용된 사설탐정은 다름 아닌 클로드. 자신의 딸이 바람둥이 플래너건의 눈에 든 사실을 안 클로드는 그에게 순진한 아리안느의 마음을 짓밟지 말고 말없이 그녀를 떠나라고 부탁한다.
작곡가인 브래드 알렌(록 허드슨)은 브로드웨이의 백만장자 제작자, 조나단 포브스로부터 재정적 후원을 받고 있다. 실내 장식가인 잰 모로우(도리스 데이)는 브래드와 전화선을 나눠 쓰고 있는데, 그녀가 전화 수화기를 들 때마다 브래드가 여러 여자친구들에게 같은 노래를 들려주며, 늘 전화통을 붙들고 사는 모습에 나쁜 감정을 갖게 된다. 한 번도 서로를 보지 못한 사이지만, 브래드는 조나단이 사랑하는 여자 얘기를 할 때, 그녀가 잰임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전화해 그간의 일을 사과하고,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거절당한다. 나이트클럽 공중전화 부스에서 잰의 목소리를 알아챈 브래드는 곤경에 처한 잰을 도와주고 집까지 바래다주지만, 잰이 자신에게 감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안 브래드는 자신을 텍사스 출신의 순진한 남자, 렉스 스테츤으로 위장하고 끈질기게 접근한다. 조나단은 사립탐정을 통해 잰이 좋아하는 남자가 브래드라는 걸 알고, 브래드에게 새로운 일을 맡기며 시골 별장으로 보내버린다. 브래드는 조나단의 속셈을 알고 잰을 별장으로 데려가고, 조나단은 아파트에서 잰을 기다린다. 잰과 브래드는 별장에 도착해 각자의 방에 가는데, 거실로 나온 잰은 브래드의 가방에 있던 악보를 발견하고 연주를 해본다. 전화로 듣던 곡임을 알게 된 잰은 브래드의 속임수를 깨닫고, 때마침 나타난 조나단과 함께 떠난다. 잰과 멀어진 브래드는 상심하지만, 잰의 하녀인 알마를 통해, 잰에게 자신의 아파트에 실내 장식 일을 맡기기로 한다. 잰은 작업을 하는 동안 브래드에게 나가있으라고 하고, 그의 아파트를 촌스럽게 꾸며준다. 실내 장식이 끝난 자신의 아파트를 본 브래드는 화가 나서 잰의 아파트로 달려가, 침대에 있던 잰을 안아들고 자신의 아파트로 와 소파에 내동댕이친다. 브래드가 잰에게 촌스러운 아파트에서 살라고 소리치며 나가려는 순간, 잰은 장치해뒀던 스위치를 눌러 문을 잠그고 조명도 꺼버린다. 브래드는 돌아서며 잰에게 미소를 짓는다.
앨리(애나 패리스)는 19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현재는 여동생의 결혼식에 함께 갈 남자친구 한 명 없는 상황이다. 20명 이상의 남성과 데이트한 미국 여성 중 96%가 결혼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본 앨리는 20번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친구들에게 공표한다. 그런데 자신을 해고한 상사와 술김에 자버리자 20명을 넘지 않기 위해 옛 애인들 중에서 결혼 상대를 찾기로 한다. 앨리는 남의 뒤를 캐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이웃집 바람둥이 콜린(크리스 에반스)의 도움을 받아 옛 남자들을 찾아다니지만, 그들에게 실망만 쌓여간다. 콜린은 그런 앨리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앨리는 콜린에게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앨리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킹카 제이크의 연락처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콜린이 그녀에게 비밀로 했음이 드러나는데…
해마다 1월 1일이면 미국에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1년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새를 봤는지 겨루는 대회인 ‘빅 이어’에 출전한다. 핵발전소의 프로그래머인 36살의 이혼남 브래드(잭 블랙)는 세상 최고의 탐조가를 꿈꾸는데, 지붕 수리 도급업자 케니(오웬 윌슨)가 2003년에 수립한 732종의 탐조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대기업 사장에서 은퇴한 스투(스티브 마틴)는 더 늦기 전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해보고 싶어하고, 탐조에 미쳐 가정마저 희생해온 케니는 반드시 자신의 신기록을 지켜내고자 한다. 이처럼 각자의 목표를 갖고 새를 찾아다니던 세 사람은 오리건주 쿠스만에서 처음 만나는데, 빅 이어 참가 사실을 숨긴 채 서로 신경전을 펼치다가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폭풍의 맞바람과 폭우 때문에 이주 중인 수많은 새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조류 낙진이 다가온다. 이에 세 사람은 우승을 확신하면서 낙진이 발생할 텍사스로 향하는데…
A young female intern at a small magazine company becomes involved with a drug-addicted lesbian photographer, both of whom seek to exploit each other for their respective careers, while slowly falling in love with each other.
1959년, 미국 캔자스주 한 농장의 일가족 4명이 두명의 남자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신문에서 기사를 읽은 트루먼 카포티(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작가적 영감으로 친구 작가 하퍼 리(캐서린 키너)와 함께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두 살인마를 만난다. 두 살인마 중 내성적인 페리(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에게 주목한 카포티는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감방에서 함께 생활하며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페리는 결국 자신과 비슷한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카포티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사건 당일 밤의 충격적인 사건의 전모를 털어놓기 시작하지만, 자신의 완벽한 기억력으로 사상 최초의 논픽션 소설을 쓰던 카포티는 페리가 결정적인 사실 한가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형 집행 2주 전, 자신을 구해줄 사람은 카포티 밖에 없다고 믿고 극단적으로 그에게 매달리는 페리를 외면하던 카포티는 페리에게 극적으로 마지막 사실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하고, 소설을 완성하는데만 열중하지만, 사형 집행의 증인으로 페리와 마지막으로 마주하게 되는데…
매력적인 남자 알피는 완벽한 레이디킬러다. 그의 레이더에 걸려든 여자들은 예외없이 그의 유혹에 걸려든다. 여자에 관한 한 실패란 없는 알피, 그러나 그는 결코 감정적으로 얽히는 법이 없다. 다만 쿨하게 만나고 헤어질 뿐이다. 그렇다고 그를 악당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그는 다만 여자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을 가진 남자일뿐. 그러나 알피의 잘 나가는 인생에도 암초는 존재한다. 어느날 갑자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가 하면, 자기가 입양한 것도 아닌 아이를 떠맡게 된다. 게다가 임신한 여자와도 얽혀 중절수술을 해줄 의사까지 주선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