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se (2014)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5분
연출 : Ruth Paxton
시놉시스
Follows two strangers who share a brief, yet profound exchange that evokes sympathy, understanding, recognition and hope. Within our busy lives, within our cosmopolitan cities with their mix of cultures, humanity still connects.
발 없는 새처럼 정착하지 못하고 날아다닐 수 밖에 없는 아비. 바람기 많은 그는 축구경기장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을 매일 찾아온다. 수리진은 그를 경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끌리고 만다. 곧 이들은 사랑에 빠지고, 수리진은 아비와 결혼을 생각하지만 아비는 관심 밖의 일이다. 아비는 루루를 만나 또다른 사랑을 시작하고, 수리진과 멀어진다. 수리진은 아비의 집에 짐을 찾으러 갔다가 경찰관을 만나고 그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루루와의 사랑도 식어갈 때 쯤, 아비는 양어머니에게서 친어머니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필리핀으로 가는데...
영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여왕 엘리자베스와 빅토리아 인데 어렸을 때 모습은 전혀 달랐다. 엘리자베스는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없었고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양의 독서와 외국어를 습득하고 독신으로 죽어 왕위가 튜더에서 스튜어트로 넘어간 반면 빅토리아는 왕위에 오르는 것이 기정사실이었고 어머니와 존 콘로이는 빅토리아 대신 섭정을 하기 위해 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았으며 알버트와 결혼해서 20년동안 9명의 자녀를 두어 유럽의 왕실과 다 혼인시켰다. 왕위에 오른 후 어머니와 존 콘로이를 정치에서 제외시키고 휘그당(자유당)의 멜번 경을 수상에 위임한다. 당시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빈민이 많았고 멜번 경은 멜서스의 이론을 따라 빈민구제에 소극적인 반면 빅토리아는 적극적이어서 정치적 견해에 차이가 있었다. 그러다가 빅토리아를 이용하려는 외삼촌인 벨기에왕 레오폴드가 소개한 알버트공과 결혼을 하지만 남편에게 권력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
홍콩 출신의 두 남자 보영과 요휘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홍콩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로 온다. 우연히 사게 된 등 속에 그려진 폭포의 광경에 매료된 둘은 함께 이과수 폭포를 찾기로 한다. 폭포를 찾던 중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보영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남긴 채 요휘를 떠난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요휘는 집으로 돌아갈 여비를 벌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탱고바에서 호객 일을 한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다시 보영을 만난다. 보영은 요휘를 찾아와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지만 요휘는 상처받는 게 두려워 거절한다. 그러나 보영이 손을 다친 것을 보자 집으로 데려와 보영을 돌봐주게 되는데...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졌지만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신의 선물은 천상의 목소리. 하지만 이마저도 섹시 미녀가수 '아미'의 목소리를 대신해주는 신세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그녀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1년 전, 아들을 잃은 후 홀로 남은 딸 메리에게 모든 애정을 쏟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콜린우드 부부. 평범한 행복을 누리던 그들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산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리고 그 날 오후 산장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나간 딸 메리에게서 연락이 두절이 되고, 그 날 밤 두 부부만 남아있는 외딴 산장에 폭우로 길을 잃은 4명의 낯선 방문객이 찾아오는데…
페드로(Pedro: 마르코 레오나르디 분)와 리타(Tita: 루미 카바조스 분)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페드로 아버지는 리타 어머니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청하나 거절당한다. 이유는 멕시코 명문가에서는 막내딸은 결혼은 못하고 어머니를 돌보도록 하는 풍습이 있는데 리타는 막내딸인 것이다. 리타 어머니는 리타보다 두살위인 언니 로사우라(Rosaura: 야렐리 아르즈멘디 분)와 결혼할 것을 제의한다. 페드로는 한집에서 같이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언니와의 결혼을 승락한다. 리타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는 신통력을 가지고 있다. 페드로와 언니 결혼식날, 케이크를 먹은 하객들은 불행한 결혼을 아는듯 눈물을 흘리고 토하게 된다. 그리고 페드로가 선물한 장미로 만든 장미꽃 소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고 큰 언니 헤루트루디(Gertrudis: 클라우뎃 마일레 분)는 열정을 못참고 집을 뛰쳐나가 혁명가의 아내가 된다. 로사우라의 난산으로 오게 된 브라운 박사(Doctor John Brown: 마리오 아반 마티네즈 분)는 리타를 보고 사랑을 느끼게 된다. 엘레나 부인(Mama Elena: 레지나 토르네 분)은 리타와 페드로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페드로 부부를 삼촌집으로 보낸다. 로사우라의 아들이 전염병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리타는 미치게 되어 브라운 박사 집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둘은 사랑을 느끼게 되어 리타는 브라운 박사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한편 엘레나 부인은 반란군이 침입해 저항하다 사망한다. 리타는 비로소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변호사 마이클 러만과 사귀고 있는 패션 모델 앨리슨 파커는 자신만의 공간을 원해 뉴욕 브룩클린의 한 고풍스러운 아파트로 이사한다. 이 아파트의 맨 위층에는 눈이 먼 신부가 창가에 앉아 끊임없이 밖을 응시하고 있다. 잉꼬와 고양이를 기르는 노인과 발레복을 입은 레즈비언 커플 등 이상한 이웃들을 만난 앨리슨은 한밤중에 위층에서 누군가가 돌아다니며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부동산 중개업자는 아파트에 신부 외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데...
릴리는 미술공부를 하기 위해 LA로 온 예술학도. 처음으로 부모의 곁을 떠나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게 된 그녀는 그녀와 마찬가지로 자신들만의 예술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개성이 강한 학생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딘 릴리는 호기심으로 충만되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생활에 과감히 도전, 과거의 얌전하고 순진하기만 했던 자신으로부터 변화하고자 하는데. 우연히 방청소를 하던 중 잡동사니 가득 찬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높은 굽의 구두, 과감하게 장식된 목걸이와 드레스, 그리고 한권의 일기장. 그 일기장에는 그녀가 느끼지 못했던 온갖 감정들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릴리는 그 일기장을 통해서 서서히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우선 적극적으로 자신의 미술공부에 정열을 쏟는데 그녀의 미술 담당 도날드는 그녀의 도전적인 성격에 점점 끌리게 되고 그녀 역시 자신에게 매료되어 가는 도날드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의 집에서 베이비 시터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그녀와 도날드 사이에서는 이상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고, 그리고 또 한명의 남자. 릴리는 같은 수업을 듣는 그레이든의 무한한 상상력과 섹시한 마스크에 점점 끌린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점점 더 릴리에 대한 깊은 정열을 쌓아가고 있는 펄프 선생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으로 11년 만에 돌아온 바이올렛(Violet: 제이미 프레슬리 분)은 함께 자란 조이 그리어(Joy Greer: 메간 에드워즈 분)의 환대 속에 그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우아함이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 어릴 적 추억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예쁜 바비 인형들. 모든 것이 흡족한 조이의 집에 머물게 된 바이올렛은 그리어가의 가정부로 일했던 레베카(Rebecca: 아데나 메세이 분)의 딸이다. 과거 조이의 아버지인 이반 그리어(Ivan Greer: 마이클 데스 바리스 분)는 아내 몰래 레베카와 섹스를 즐기는데 어느날 우연히 그 사실이 밝혀지자 레베카는 딸과 함께 그 집을 떠나게 되고 바이올렛은 단짝이었던 조이와 헤어지게 된다. 19살, 어엿한 숙녀로 자란 바이올렛과 조이는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온 집안이 떠들썩하지만 이반은 바이올렛이 그의 집에 머문다는 것이 달갑지 않다. 이반은 조이의 간절한 바람과 대학에 입학했다는 바이올렛의 말을 믿고 끝내 허락한다. 한편 교내 테니스 선수인 조이는 얼마남지 않은 시합을 앞두고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잔뜩 긴장한다. 조이의 여린 심성을 교묘히 이용하는 바이올렛은 밤마다 야하게 차려입고 외출을 하곤한다. 게다가 조이가 없는 사이 그녀의 남자 친구 마이클에게서 온 편지를 몰래 읽고서 마이클이 한때 마약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유혹하는데.
초능력을 가진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인간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지자 냉정하게 그녀를 떠난다. 이제 벨라를 지키는 것은 오랜 친구 제이콥. 하지만 제이콥은 뱀파이어와 적을 이루는 늑대인간 ‘퀼렛족’의 일원으로 벨라와 에드워드를 떼어놓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벨라는 자신이 위험한 사고를 당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절벽에서 떨어지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누구도 예상치 못할 결과를 초래하는데… 인간과 뱀파이어의 위험한 사랑! 어둠을 지배하는 절대 세력의 탄생! 올 겨울, 운명에 맞선 거대한 대결이 시작된다!
나만 믿어! 금방 이혼해줄께? 전 세계를 뒤집어 버린 협박보다 무서운(?) 청혼. 성공가도를 달리는 뉴욕의 출판사 편집장인 마가렛(산드라 블록)과 그녀가 가혹하게 부려 먹어온 부하직원인 앤드류(라이언 레이놀즈)가 이 수상한 청혼의 당사자들이다. 마가렛이 모국인 캐나다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앤드류에게 자신과 결혼해 줄 것을 명령하고, 앤드류 또한 승진이란 짜릿한 대가에 혹한 나머지 마녀 같은 상사의 약혼자 행세를 하면서 박장대소의 이야기를 부풀려간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재밌는 걸로 순위를 매긴다면 단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화제작. 당신은 웃음 빵빵터지는 이 짜릿하고 달콤한 올해 최고의 를 거절 할 수 있겠는가!
남부 텍사스 시골에서 라틴계 이민의 딸로 태어난 셀레나 퀸타닐라(Selena Quintanilla: 제니퍼 로페즈 분). 오래 전부터 가수를 꿈꿔오던 아버지(Abraham Quintanilla: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분)에 의해 노래를 시작하게 된 그녀는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난과 고통 속에 노력해온 남미 이민의 우상이다. 테하노라는 장르를 완성시킨 아름답고 젊은 여가수 셀레나는 어린 시절부터 순회공연으로 인해 편안하고 안정된 일상을 보낼 수 없었다. 하지만 그중 아버지의 후원은 든든했다. 어딜가나 셀레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곳곳을 따라다니는 아버지. 그리고, 포근한 어머니의 사랑. 가족은 그녀를 올바로 설 수 있게 해주었다. 셀레나의 백 밴드에 새로운 기타리스트가 들어온다. 건달같은 남자이지만 음악적인 잠재력이 있어보이는 크리스(Chris Perez: 존 세다 분)는 셀레나와 함께 새로운 음악의 경지로 들어서고, 20대 초반의 두사람은 영원한 가약을 맺는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셀레나의 이름과 음악을 기억하게 된다. 뜻하지 않았던 골든디스크를 거머쥔 그녀. 부와 명예가 그녀를 따랐지만 아직도 이룰 꿈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던 셀레나는 그 이후 또 한장의 골든 디스크와 플래티넘 디스크를 거머쥐고, 마침내 그레미상을 수상하지만...
이 영화는 고등학생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가벼운 로맨스나 호러, 액션 소재의 킬링 타임용이 아니다. 어른 혹은 사회를 향해 무분별한 총기 소지에 대해 직간접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회 비판 영화이다. 나아지지 않는 흑인의 삶, 가난을 대물림 받은 어린 학생들이 범죄에 손대고 한탕주의에 젖어 무분별한 총 난사를 하는 것이 과연 젊은이들만의 잘못이며 책임인가 되짚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Ernest R. Dickerson (어니스트 R. 딕커슨)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며, 10대에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해 무척이나 객관적인 시야를 유지한다. 힙합 뮤지션인 2pac이 악역을 맡아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Juice [돌아온 이탈자 2] OST는 92년 빌보드 앨범 차트 17위까지 올랐으며, Aaron Hall이 부른 Don't Be Afraid는 R&B/Hip-Hop 싱글 차트에서 1위, Eric B. & Rakim이 부른 Juice (know The Ledge)는 Rap 싱글 차트 7위/빌보드 싱글 차트 96위까지 올랐다.
두 아이와 남겨진 실직자 조디는 커져가는 책임을 감당해야만 한다. 게다가 그의 엄마와 엄마의 새 남자는 조디를 집에서 쫓아내려고 하는데...
러시아로 출장와 철강업체에서 근무하는 카일은 오랜만에 자신의 아내 그레이와 함께 휴가를 떠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바로 그날, 아내는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살해 당하고, 아내의 죽음을 목격한 카일은 현장에서 범인의 뒷모습을 목격하고 그를 뒤쫓는다. 그러나 추격 중이던 카일은 경찰로부터 범인으로 오해 받아 체포되고, 진범과 함께 경찰서로 연행되지만 부유층 집안의 아들인 범인은 뇌물을 써서 무죄로 석방된다. 이에 분노한 카일은 법정에서 총으로 범인을 살해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악명 높은 ‘크라바비’ 교도소로 이송된다. 죄수들의 기본적인 인권마저 무시하는 교도관들과 각종 흉악범들로 가득한 지옥과 다름없는 ‘크라바비’ 교도소. 이곳에서는 비밀리에 맨주먹으로 상대방이 쓰러질 때까지 싸워야 하는 ‘스파르카’라는 잔인한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동료 죄수들과 잦은 충돌을 일으키던 카일은 교도소장으로부터 ‘스파르카’에 출전하라는 압력을 받기에 이르는데...
새라 크루는 부잣집에서 자란 조숙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그러나 엄마가 돌아가신 후, 홀로 지내던 아버지 크루 장군이 전쟁에 소환되자 세라는 이제껏 근심없이 자라던 인도의 정글을 떠나 엄격한 뉴욕의 기숙사에 보내진다. 뉴욕에서 냉정하고 인정머리 없는 미스 민친이라는 사감 선생님을 만난다. 그리고 난데없이 날아든 소식, 아버지가 전쟁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것이다. 새라는 이제 이 세상에서 돈 한푼없는 외토리가 된 것이다. 미스 민친이 새라를 학대하기 시작했지만 친구들과 허드렛일을 하는 베키 그리고 미스 민치의 여동생 아멜리아는 가엾은 새라의 편이었다. 그러나 새라는 알지 못했다. 이웃에 사는 신비한 인디언 아저씨 람 다스가 근심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보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새라는 드디어 알게 된다. 그리운 고향과 보고싶은 아빠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데이비드와 제이드는 같은 학교에 다니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어느 날 제이드는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데이비드를 집으로 초대하고, 이들은 제이드의 방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곧 부모님이 돌아오고 아버지 휴가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데이비드를 집에서 쫓아낸다. 휴는 제이드가 다시는 데이비드를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집에 가두어 놓는다. 제이드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마음이 휴에 대한 분노로 폭발한 데이비드는 급기야 제이드의 집에 불을 지르게 되는데...
사랑... 무엇일까 ? 그녀의 이름 발레리. 아름다운 그녀에게 아직 사랑이라는 것은 서툴고 잡기 힘든 존재이다. 사랑한다고 느꼈지만 만족할 수 없었던 첫 경험, 그리고 다시 찾아간 그의 방에서 찾아낸 특별한 시간. 사랑 보다 몸으로 먼저 느껴지는 감정에 충실해진 발레리는 자신에게 솔직하게 상대를 만나지만 그들은 사랑 없는 섹스에 질려 그녀를 떠나가고 만다. 그리고 우연히 면접에서 그녀에게 찾아 온 사랑. 남들처럼 장미 꽃과 와인, 고백과 근..
서기 2000년. 남극에 거대한 운석이 추락하여 엄청난 재난 세컨드 임팩트가 발생한다. 원래는 아담과 제 2사도의 접촉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비밀집단 제레의 정보 조작으로 운석의 추락으로 처리된다. 해수면의 상승과 천재지변, 경제의 붕괴, 민족분쟁, 내란 등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결국 세계의 인구 중 절반만이 살아남는다. 그 사이 생체병기를 만들기 위한 E계획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E계획의 주축은 세컨드 임팩트 이후 살아남았던 이카리 겐도, 이카리 유이와 아카기 나오코, 그 후 겐도의 권유로 새로 영입된 겐도와 유이의 학창 시절의 대학교수 후유츠키 코조였다.
신화도 기억하지 못한 핏빛 전투가 시작된다!
싸워라, 심장이 멈출 때까지! 로마를 위해, 복수를 위해
로마 최고의 막강 전투부대였던 제 9군단은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당해본 적이 없던 난공불락 픽트족과의 20년 전투 중 전멸당하고 그를 이끌던 장군 비릴루스는 픽트족에게 인질로 생포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로마 최후의 전사들은 검투사 출신의 퀸투스를 따라 장군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적진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구출은 실패로 돌아가고 숨막히는 추격적이 시작된다. 굶주린 늑대처럼 퀸투스의 뒤를 쫓는 에테인은 로마군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픽트족 최고의 여전사. 이제 퀸투스가 이끄는 로마 제 9군단의 마지막 전사들과 에테인이 이끄는 픽트족은 죽음으로서만 끝낼 수 있는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