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유랑 (2019)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13분
연출 : Pierre-Olivier François
시놉시스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북한 사람들은 웃기는 할까?
그들은 무엇을 먹을까?
휴가는 어떻게 보낼까? 감독은 평양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북한에 존재하는 파티와 노래 경연 대회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평양의 모습을 찾아다닌다. (2019년 부마민주영화제) 세계적으로 가장 폐쇄적인 공간, 북한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8년간 북한을 오간 피에르-올리베라 감독은 북한 곳곳을 기록한다. 평양에서 관광지, 놀이공원, 농촌 마을, 산촌마을, 공장지역, 광장 공간을 담아낸다. 너무 일상적이어서 낯선, 낯설지만 익숙한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마추어 인류학자의 시선이자 이방인의 시선으로 본 북한 .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북한의 지도자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떠나는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에게 암살의 제의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에게 접근한 흑금성. 그는 수 년에 걸친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그를 통해서,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1997년. 남의 대선 직전에 흑금성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한다. 조국을 위해 굳은 신념으로 모든 것을 걸고 공작을 수행했던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휩싸이는데…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당한다. 며칠 후 말레이시아 경찰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두 명의 여성을 사건의 범인으로 전격 체포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몰래카메라 연기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이 쇼를 기획한 일당은 완벽하게 종적을 감추었는데…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는 오직 병사들의 목숨으로만 지켜낼 수 있는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It’s October 10 2020 and Kim Jong-un presents the largest mobile rocket on Earth. Jippe Liefbroer, Interaction Design student, sees the rocket and thinks: it can be bigger. For his graduation project he built 'Kimmi's worst nightmare', a 31 meter long rocket. That is 1 meter longer than Kim Jung-un's.
북한 정부를 위해 일하는 유일한 외국인인 알렉산드로 카오데베노스의 덕으로 북한사회를 촬영할 수 있게 된 스페인 감독은 호기심을 가득 안고 여정을 시작한다. 아이들의 공연과 고층 빌딩들, 번듯한 관공서와 학교, 놀이공원을 둘러보며 감독은 의문을 품게 되고, 북한 사회의 여러 ‘플레이어’들과 그들이 ‘진실’을 조작하는 전략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허위보도와 반쪽 짜리 진실은 관객들이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진실을 간파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숙고하게 한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황산벌 전투를 기억하시는가? 그 후 8년, 백제를 손안에 넣은 신라가 이번엔 고구려 평양성을 타겟으로 점 찍었다. 삼국을 한꺼번에 삼키기위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 그곳이 고구려 평양성 되시겠다. 삼국통일의 노른자, 고구려의 평양성을 호시탐탐 노리는 능구렁이 야심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신라 김유신이다. 한반도 전체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조심스럽게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계획, 삼국통일을 준비하는 김유신. 하지만난데없이 당나라로 망명한 고구려의 정통 후계자 남생 때문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게 된다.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남생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으니, 남생의 동생 남건이다. 아버지 연개소문의 뜻을 받들어, 형 남생의 방해공작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남건. 신라의 멀티연합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신무기를 앞세워 평양성을 사수하는데...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게 된 북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오디션을 통해 ‘진미’라는 8살 소녀를 만나게 된 제작진은 ‘진미’가 준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 과정을 담기로 한다. 하지만 제작진이 촬영하기 직전 마주한 ‘진미’의 생활은 모두 조작되어 있었다. ‘진미’의 집은 새로 지은 대형 아파트로 바뀌어 있었고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이 있는 부엌에는 흔한 식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할 때마다 검은 코트의 경호원들이 등장하는데…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명 배우 성근은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의 대역 오디션에 합격한다. 생애 첫 주인공의 역할에 말투부터 제스처 하나까지 필사적으로 몰입하는 성근.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되지만, 그는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때문에 미치기 직전인 아들 태식. 빚 청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다시 옛집으로 모셔온 태식은 짝퉁 수령동지와 조용할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평양을 방문한 데니스 로드맨과 선수들이 만난 북한 주민들, 북한 선수들과의 농구 경기, 그리고 평양의 관광지까지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평양의 모습을 담는다.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던 슈퍼스타 커플 영화감독 신상옥&톱스타 여배우 최은희. 어느 날, 홍콩으로 여행 갔던 최은희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얼마 후 최은희를 찾으러 홍콩으로 떠났던 신상옥 역시 행방이 묘연해진다. 단숨에 세계 최고의 가십으로 떠오른 두 사람의 실종사건. 전 세계의 언론은 이 사건을 '세기의 납치 스캔들'로 일컬으며 수많은 루머를 양산해낸다. 그리고 8년이 흐른 후 나타난 신상옥과 최은희. “우리는 홍콩에서 북한으로 납치 당했고,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 그리고 여기 북한에서의 8년 간의 기록이 담긴 ‘증거’가 있다.” 그들이 내민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육성’이 담겨 있는 녹음기. 과연 8년 동안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전 세계를 뒤흔든 세기의 납치 스캔들, 그 진실이 낱낱이 드러난다!
14호 수용소: 완전 통제 구역은 일단 들어가게 되면 짐승과 같은 생을 살다 삶을 마감하게 되는 완전 통제된 곳이다. 그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수용소 너머의 삶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한 탈북자의 증언이 담긴 본 영화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외면했던 북한인권의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대규모 탄층 가스 채굴의 위협이 시작된 호주 시드니. 영화감독 안나는 자신의 가족과 마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전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선전영화를 제작하는 평양으로 향한다. 감독, 배우, 촬영가, 작곡가 등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만나 도움을 청한 안나는 그들만의 독특한 영화 제작 기법을 배운 후, ‘평양 스타일’의 단편영화 촬영에 들어가는데… 과연 안나는 평양 멘토들의 기대대로 영화를 만들어 마을을 살릴 수 있을까?
On the morning of her first day at a new school, a girl practices different ways to greet her teacher in order to make a good impression. A bundle of nerves, she heads off to school, and, contrary to her expectations, is met with indifference by the teacher.
Bob Woodruff’s daring 880-mile journey along the China-North Korea border examines the delicat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the United States.
평양에 살던 김련희는 중국에 사는 친척집에 머물던 중 탈북브로커에게 속아 남한에 오게 됐다.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7년 넘게 노력해왔지만 격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그 희망은 아득해지기만 한다. 남한에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평양의 가족들에게 그녀의 빈자리는 점점 깊어만지고, 련희는 이제 그림자처럼 기억에만 남는 존재가 될까 두려워진다.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북한 사람들은 웃기는 할까?
그들은 무엇을 먹을까?
휴가는 어떻게 보낼까? 감독은 평양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북한에 존재하는 파티와 노래 경연 대회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평양의 모습을 찾아다닌다. (2019년 부마민주영화제) 세계적으로 가장 폐쇄적인 공간, 북한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8년간 북한을 오간 피에르-올리베라 감독은 북한 곳곳을 기록한다. 평양에서 관광지, 놀이공원, 농촌 마을, 산촌마을, 공장지역, 광장 공간을 담아낸다. 너무 일상적이어서 낯선, 낯설지만 익숙한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마추어 인류학자의 시선이자 이방인의 시선으로 본 북한 .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 전쟁으로 남과 북에서 10만 명의 전쟁고아들이 발생했다. 전쟁의 상처를 치유할 능력조차 없던 시절, 남과 북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쟁고아 문제를 처리하게 된다. 남한의 전쟁고아들이 ‘해외 입양’이라는 방식을 통해 유럽과 미국으로 이주했다면, 북한의 전쟁고아들은 동유럽 여러 나라에 분산 수용되는 방식이었다. 이름하여 현지 ‘위탁 교육’이었다. 그 결과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낯선 곳들에서 5천 명에서 1만 명에 달하는 북한 전쟁고아들이 10년 동안 생활을 했다. 이 이야기는 그들의 숨겨져 있던 삶에 대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