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편지 (2015)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0분

연출 : Kim Il-ran

시놉시스

동반자이자 삶의 의미였던 아이들. 늘 옆에 있을 것이라 믿었던 가족. 실종되어 아직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이들. 이 모든 희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으로 견뎌온 가족들의 시간.

출연진

제작진

Kim Il-ran
Kim Il-ran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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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X
세월호 침몰을 조사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016년 12월 25일 오후 4시 16분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었던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정부가 주장하는 침몰 원인인 과적, 조타 실수, 고박 불량, 선체 복원력 등의 요인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재분석하였다. 2014년 10월 6일 검찰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혔다. 과적, 조타 실수, 고박 불량, 선체 복원력 부실이 그 것.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사고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세월X에서는 해당 주장에 대하여 점검하고 정부의 발표와 실제 세월호의 상황이 차이가 있음을 검증, 세월호의 침몰은 내부적인 요인만으로 발생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쁜 나라
2014년 4월, 진도 앞바다에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사건은 304명의 희생자가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평생 지고 가야 할 상처를 안겨줬다. 그 중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은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해야만 했다. 그들의 질문은 단 하나,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것. 하지만 그 진실은 1년이 지나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
바다에서 온 편지
동반자이자 삶의 의미였던 아이들. 늘 옆에 있을 것이라 믿었던 가족. 실종되어 아직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이들. 이 모든 희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으로 견뎌온 가족들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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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4·16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진도라는 공간을 매개로 담아내는 다큐멘터리다. 진도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죽음을 삶 안에 품고 지내 왔다. 바닷가라는 특성과 함께 정유재란 당시 주민 대다수가 몰살되는 경험 등을 겪었기에, 억울하게 죽은 넋을 달래는 문화가 발달돼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여전히 진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그들을 온 마음으로 위로하는 진도 사람들, 구천을 떠도는 영혼을 위안하는 무당들의 모습을 특유의 문화적 전통과 의례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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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생존자인 성묵은 참사 현장인 동고차도를 향한 배에 승선한다. 그른 세월호참사의 끔찍한 기억을 이겨내고 생존자로서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까? 세월호참사 이후에 생존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월호참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망각과 기억
9명 희생자의 수습과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시급한 문제가 바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이다. 징부는 인양과정에 유가족의 참여를 약속했지만 여러 이유를 대가며 유가족을 배제하고 있다. 유가족과 희생자 시신수습을 한 민간잠수사, 자원활동가는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동거차도에서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양에서 무엇을 보고자 할까? 그들의 평범한 삶은 세월호 사건 이후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국가가 나에게 무슨 의미인지 대답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인양되어 올라오는 것은 선체만이 아니다. 인양, 그것은 국가의 실체를 알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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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가는 날,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향하던 세준과 성철은 등교시간이 늦어지자 골목어귀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급하게 학교로 향한다. 곧이어 들려온 여객선 사고 소식, 그리고 자전거는 오랜 시간 그 자리에 세워져 있다.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던 일상에 찾아온 이별.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성철은 세준이 남겨둔 자전거를 끌고 세준이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파미르 고원으로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