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Bag Diaries: Ridin' the Blinds in B Minor (2010)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5분
연출 : Jason Momoa
시놉시스
A disorganized travel log of a vagabond in search of home.
결혼생활 41년을 같이 했던 아내를 8개월 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홀아비 프랭크 굿은, 연휴 주말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아들, 딸들이 갑작스럽게 방문을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네 아이들 집 모두를 깜짝 방문하리라 집을 나선다. 기차를 타고 뉴욕에 간 프랭크는 아들 데이비드의 집을 찾지만 데이비드가 나타나지 않자, 집 앞에 기다리다가 대문 밑으로 봉투만 밀어넣고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으로 찾은 것은 딸 에이미, 하지만 손자와 사위 사이의 긴장 관계만 확인한 채, 바쁜 커리어우먼인 딸을 뒤로 하고 고속버스에 오른다. 덴버에 도착한 프랭크는 아들 로버트를 찾는데,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알고 있는 로버트는 사실 타악기 연주자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버스를 탄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딸 로지를 방문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어느 무더운 여름날, 토모요와 함께 하교하던 사쿠라는 우연히 문구점의 경품추첨에 응모한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사쿠라가 1등에 당첨되고 홍콩 여행권을 받게 된다. 홍콩에 가기 전부터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던 사쿠라는 홍콩에서 꿈이 현실로 나타난다. 꿈속에 나타난 이상한 새를 쫓아가던 사쿠라는 방학이라 홍콩에 여행을 온 샤오란과 메이린을 만나고, 이들도 사쿠라와 함께 하기로 한다. 추적을 계속하다 우연히 낡은 서점으로 들어간 사쿠라 일행은 물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케로의 말에 따르면 이 여자는 크로우리드의 라이벌로 과거에 크로우리드와 싸움을 했지만 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광적으로 크로우리드에 집착하는 그녀를 본 사쿠라는 여성특유의 직감으로 그녀가 과거에 크로우리드를 좋아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는데...
장난꾸러기 꼬마소녀 바이올렛은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미국 남부 뉴올리언즈의 공창 지대에서 창부인 엄마 헤티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12살 되는 생일 날, 첫 경험을 치룰 처녀로서 경매에 붙여지고, 거액을 제시한 한 중년 남자가 그녀를 자신의 침대로 데려간다. 몇 년 후 전쟁이 끝나고 공창 제도도 폐지되면서, 바이올렛은 아직 미성년이었지만 전부터 자신을 좋아하던 순수한 청년 벨록과 결혼한다. 그러나 엄마 헤티가 그들을 찾아와 바이올렛을 키우겠다며 데려가고 마는데...
번개에 맞은 농구화를 신고 갑자기 농구를 잘하게 된 소년이 길거리 농구단에 들어가서 맹활약을 하게 되는 이야기.
16세기 중세 인도, 공주인 타라(사리타 슈드후리 분)와 그녀와는 신분이 다른 시녀 마야(인디라 바르마 분)는 어릴 때부터 늘 함께 자라온 사이지만 좁혀질 수 없는 신분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성인이 된 타라는 라신 왕(나빈 앤드류스 분)과 정략 결혼을 하게 된다. 웅장한 코끼리들의 행렬, 열띤 백성들의 환호 속에 도착한 라신왕은 신부인 타라보다 마야의 미모에 반한다. 이에 모멸감을 느낀 타라는 마야에게 분풀이를 하고, 마야는 그동안 받아온 상처를 치유라도 하듯 결혼식날 밤 몰래 라신왕을 찾아가 그를 유혹한다. 이튿날 타라가 라신왕의 나라로 떠나는 날, 마야는 뜻모를 말을 타라에게 던진다. " 항상 공주님이 쓴 것을 물려받았지만 이제 공주님이 제가 쓴 물건을 영원히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 마야는 라신과의 정사가 들통나 자신이 자란 왕궁밖으로 쫓겨난다. 가슴 깊이 자리잡은 상처를 가다듬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던 마야는 궁중 조각가 제이 쿠마(레이몬 티카람 분)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마야는 제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제이는 자신의 삶을 뒤흔들어 놓은 마야와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집착 속에 번민하고 마야를 떠난다. 이윽고, 사랑에 상처받은 마야는 카마스트라의 기술을 습득하여 자신을 잊지 못하던 라신왕의 후궁으로 돌아간다. 라신의 궁에서 왕비와 애첩으로 다시 한번 부딪히는 마야와 타라.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제이와 왕궁에서 재회한 마야는 왕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밀회를 나누고, 애정없는 형식적인 결혼 생활을 영위해가는 타라와 라신왕. 마야의 육체와 카마수트라의 기교에 매혹된 라신왕은 점차 나락의 늪으로 빠져가고 이들의 풀 길 없는 애증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옛날 어느 마을에 엄지손가락 만한 여자 아이가 살았다. 항상 아이를 갖고 싶어하던 엄마가 착한 미녀에게 보리씨를 얻어 화분에 심어, 씨앗이 자라 꽃을 피우자 그 속에서 그 아이가 기지개를 펴며 나왔던 것. 그 아이는 썸벨리나라는 예쁜 이름도 갖게 되었다. 썸벨리나는 엄마를 무척 사랑했지만 자기와 같은 크기를 지닌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하루는 썸벨리나가 노래하고 있는데 요정 코넬리우스 왕자가 노래 소리를 듣고 날아왔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썸벨리나는 코넬리우스 왕자와 함께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잠이 든다. 그러나 썸벨리나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연못 한가운데 있었다. 두꺼비 델로레스 토드 부인 또한 썸벨리나의 노래소리를 듣고 아들과 결혼시키기 위해 납치한 것. 다행히 지나가던 자퀴모라는 제비가 썸벨리나를 구해 준다. 그리고 그는 썸벨리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쫓아 왕자님을 찾아가라고 했다. 썸벨리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코넬리우스 왕자를 찾아가야한다고 결심한다.
켈리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자폐증을 앓고 있는 남동생 톰을 시설로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양부인 조니가 호랑이를 사느라고 돈을 다 빼서 쓰는 바람에 은행 계좌에 돈이 없어 시설을 보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조니에게 자신의 돈을 빼간 사실에 대해 따지지만, 오히려 그는 호랑이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돈이 될거라고 말한다. 대학에 가고 싶은 마음과 자폐증이 있는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마음에서 갈등하고 있던 켈리는 자신이 동생을 죽이는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깨어난다. 조니는 술을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는 쪽지를 보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신 그녀는 방으로 올라오는 도중 이상함을 느끼고 1층을 내려다보았고, 거대한 벵갈 호랑이가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밖으로 도망가기 위해 창문과 문을 다 열어보지만,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판자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우에노 교수는 제자로부터 하얀 강아지 한마리를 선물받는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강아지는 단번에 식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우에노 교수는 힘차게 땅을 박차고 서있는 이 강아지를 보고 八자라는 뜻의 '하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하치에 대한 우에노 교수의 사랑은 부인도 질투할 정도로 각별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하치는 매일같이 시부야 역으로 교수를 배웅하고 마중을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에노 교수는 강의 도중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되고, 이를 알지 못한 하치는 여전히 역에 나가서 그를 기다리는데...
루이 13세 시대의 프랑스, 리슐리외 추기경(크리스토퍼 로그)은 자신의 통제권 밖에 있는 도시를 장악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추기경과 그 추종자들이 권력 장악을 위해서는 그랑디에 신부(올리버 리드)를 제거해야 한다. 그랑디에 신부는 요새화된 도시를 운영하는 성직자로 리슐리외 추기경이 프랑스 전체를 장악하는 데 방해가 됐던 것이다. 이에 리슐리외는 권력가이자 호색한인 그랑디에 신부를 고발하기로 하고, 그랑디에 신부에게 성적으로 집착하는 잔느 수녀(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그 음모에 끌어들인다. 악마에 홀려 있는 그 수녀는 그랑디에 신부에 대한 성적인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악마로 고발당한 그랑디에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수녀원은 점차 폭력과 광기로 물들어간다. 광적인 마녀 사냥이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 가고 인간의 악마적인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도서관에 두고 온 핸드폰을 계기로 우연히 학교 최고의 킹카 히로와 사귀게 된 평범한 여고생 미카(아라가키 유이 분). 첫 사랑에 가슴 설렌 미카는 주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히로(미우라 하루마 분)와 맑고 투명한 사랑을 가꿔가지만, 히로는 미카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선언한 후 사라진다.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미카는 생각지도 못했던 히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셰인과 준은 파리로 신혼여행 온 미국인 부부. 서로 사랑하는 평범한 부부처럼 보이지만 셰인은 말못할 고민을 안고 있다. 그는 과거 레오 박사의 극단적인 리비도 실험 결과, 상대를 물어뜯어 죽이는 살인 섹스를 하는 이상한 병을 얻은 것이다. 그 때문에 그는 사랑하는 부인과의 잠자리를 계속 피하며 레오 박사를 애타게 찾고 있다. 한편 레오가 보호중인 코어 역시 셰인과 같은 병에 걸려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계속하지만, 병을 치료할 방법은 묘연한데.
교도관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후안은 임신 중인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첫 출근 전 교도소에 들러 업무와 근무수칙 등을 선배 교도관에게 듣던 중 건물 천장 벽돌이 무너져 내려 후안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후안은 머리를 다쳐 기절하게 된다. 이에 당황한 선배 교도관들은 후안을 비어 있는 독방 침대에 눕히고 의료진을 부르려 하지만 갑작스레 발생한 죄수들의 폭동으로 인해 선배 교도관들은 후안만을 독방에 남겨둔 채 황급히 그 곳을 도망쳐 나오게 된다. 게다가 죄수들의 폭동은 유혈사태로 이어져 쉽게 진압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죄수들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말라마드레를 중심으로 죄수들이 더욱 단결하게 되면서 사태는 점점 심각한 분위기로 흐른다. 이 때, 머리 부상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던 후안이 깨어나게 되고 자신이 감옥에 갇힌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새로 들어온 죄수처럼 행동하며 그 곳을 탈출할 방법을 모색하는데...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가는데...
꿈이냐고? 천만에! “내 사랑은 언제 올까?” 하면서 한숨과 궁금증의 나날을 보낸 당신을 위한 기특한 발명품! “타이머”가 등장했다. 사랑의 줄다리기에 지쳤다면!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애인이 진정한 소울메이트인지 궁금하다면! 이제 걱정하지 마시라! ‘타이머’가 당신의 사랑에 확신을 줄 것이다!! 차도녀 (차가운 도시 여자) 우나! 그녀의 타이머는 아직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 30살 생일이 돌아오기 전에 카운트 다운이 일치한 소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는 두려움과 아직 혼자라는 외로움에 젖어있던 우나와 달리 타이머의 숫자가 5 천일 이상을 남기고 있는 그녀의 의붓자매 스테프는 현실을 마음 편히 즐긴다. 16살 된 막내의 타이머까지 작동하기 시작하자 우나는 울적한 마음에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유통기한 4개월 예비 품절남 마이키를 찾아간다. 4개월 후의 일은 제쳐두고 일단 달콤한 데이트를 시작하는 두 사람!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우나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하는데…
독일 나치 정부의 친위대장, 발렌버그(헬무트 버거 분)는 지나친 충성심으로 여성당원을 선발하여 여러가지 훈련을 시킨다. 그룹 섹스 등 온갖 훈련을 통해 선발된 여자들은 살롱 키티에서 창녀로 일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살롱에 드나드는 인물들의 성향을 감시 발렌버그에게 보고하고 발렌버그는 각 방마다 도청장치를 설치, 모든 이들을 감시한다. 아름다운 마가리타(테레사 앤 사보이 분)는 반 나치주의자인 한스(베킴 페미우 분)라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이를 도청한 발렌버그에 의해 한스는 처형을 당한다. 자신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고 있는 발렌버그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한 살롱 마담 키티(잉그리드 썰린 분)와 마가리타는 발렌버그의 도청 사실을 눈치채고 평소 마가리타에게 흑심을 품고있던 발렌버그를 유인, 비밀 정보를 누설하도록 만든다. 결국 마가리타의 밀고로 발렌버그는 벗은 채 사살당하고 만다.
While touring in Italy, a recently-widowed American opera singer has an incestuous relationship with her 15-year-old son to help him overcome his heroin addiction.
Based on a true story of serial killer a model citizen, loving father and husband and serial killer John Wayne Gacy, a man with over 30 dead men and boys entombed in the crawl space underneath his house which he shared with his family.
1940년, 이태리 파시스트 정권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려는 때. 은퇴한 전직교수인 니노는 18살 연하인 미모의 젊은 새 아내 테레사, 그리고 파시스트의 청년 조직인 '검은 샤츠' 당원인 딸 리자와 함께 베니스에서 여생을 보낸다. 젊은 시절, 니노를 열광시켰던 학문과 예술, 고상한 인간 영혼에 대한 관심은 이제 늙은 그에게는 모두 허무한 인생의 과거일 뿐이다. 지금은 젊은 아내를 맘껏 사랑하는 것에서 꺼져가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교수의 젊은 아내로서 정숙함과 근면함으로 교육된 테레사는 니노의 집요한 유혹에도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다. 아내를 좀더 개방적이고 성적으로 자유로운 여성으로 만들고 싶은 니노는 일기장에 아내에 대한 은밀한 요구를 기록해서 벽장에 감추고, 그 열쇠를 아내가 매일 청소하는 카페트 밑에 숨긴다. 자연스럽게 남편의 일기를 읽게 된 테레사는 남편의 요구에 놀라지만 어느새 남편이 바라는 여자로 변해간다. 남편이 원했던 남편의 제자 라즈로와의 형식적인 밀회가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게 되자 테레사는 갈등과 죄의식으로 고민하고, 자신의 심리적 변화를 남편에게 알리려고 일기를 쓴다. 겉으로는 서로 모른척 하면서도 서로의 내심을 일기를 써서 전달하는 이상한 '부부게임'이 시작되는데..
티베리우스 황제 치하 18년의 로마. 마루셀루스(Marcellus Gallio : 리차드 버튼 분)는 원로원의 유명한 갈리오 의원의 아들로 여자와 도박에 빠져 지낸다. 어느 날 마르셀루스는 그리스인 노예 드미트리우스(Demetrius : 빅터 마츄 분)의 경매에서 왕세자 칼리굴라(Caligula : 제이 로빈슨 분)가 드미트리우스를 원한다는 걸 알면서도 높은 가격을 불러 드미트리우스를 차지한다. 이 일을 계기로 마르셀루스는 예루살렘 수비대로 쫓겨난다. 마르셀루스는 예루살렘에서 예수라는 청년과 다른 두 사람을 십자가형에 처한다. 그후 꿈에 예수가 걸쳤던 성의가 나타나 악몽에 시달리고, 마침내 성의를 찾아내 없애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성의는 자유인이 되어 떠난 드미트리우스의 손에 있었다. 마르셀루스는 드미트리우스를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을 만나게 된다. 마침내 마르셀루스는 드미트리우스를 찾아 성의를 손에 넣는다. 마르셀루스가 성의에 손을 대는 순간 평화와 안식을 느끼고, 성의의 주인인 예수의 추종자로 돌아선다. 한편 칼리굴라는 마르셀루스가 기독교인의 무리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혈안이 된다.
성경에 나오는 괴력의 사나이 삼손(빅터 마추어)은 젊은 날엔 방황하며 지낸다.그는 유대민족의 청년이지만, 이방인인 블레셋족의 아름다운 처녀 세마다(안젤라 란스베리)와 결혼하려 한다. 그러나, 그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그녀의 친척들이 공격해오고, 급기야 그 와중에 그녀는 살해당하고 만다. 삼손은 그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당나귀 턱뼈로 블레셋족을 닥치는 대로 죽인다. 한편, 죽은 세마다의 여동생인 데릴라는 삼손이 지닌 괴력을 탐지하기 위해 그와 결혼한다. 삼손은 아름답고 변덕스런 데릴라에게 빠졌지만, 자신의 힘의 비밀을 쉽게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잘못된 정보를 실천에 옮긴 블레셋족들의 낭패를 즐겁게 구경하는 삼손. 하지만 데릴라는 그를 구슬려서 결국 긴 머리칼에 힘의 원천임을 알아내고, 머리칼을 자른다. 이리하여 블레셋족의 노예로 전락한 그는 10년 동안 감금되는데, 그제서야 여호와를 찾으며 그동안의 죄를 참회한다. 그동안 그의 머리칼은 계속 자라지만, 어느 누구 하나 눈여겨보는 이가 없다. 마침내 10년 후 블레셋족이 잔치가 있던 날, 삼손을 이끌어내서 희롱하려고 한다. 이때 이미 눈이 먼 그는 거대한 팔레스타인 사원의 기둥을 잡고, 자신의 마지막 힘을 다 써서 무너뜨린다. 처음에는 비웃던 사람들이 그의 괴력으로 빚어진 참사에 놀라고, 데릴라 역시 그 소동의 와중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