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oo-yong

Kim Soo-yong

출생 : 1929-09-23, Anseong, South Korea

프로필 사진

Kim Soo-yong

참여 작품

침향
Director
허튼소리
Director
삐에로와 국화
Director
간첩 임수명의 국선변호를 맡게 된 강신중 변호사는 그의 개인사에 흥미를 갖게 된다. 몰락 지주의 막내아들인 수명은 월북한 두 형으로 인해 경찰에 시달리다가 공산주의 실체를 알기 위해 월북한다. 한편 형들과 함께 월북했던 손정자가 간첩으로 남한에 내려와 자수를 하고 이 일로 인해 북쪽에 있던 어머니와 형들은 자살한다. 임수명은 원한을 품고 손정자를 암살하려고 간첩이 되지만 손정자의 죽음을 알게 되어 허무해진다. 옛 애인 주영숙과 해후한 수명은 자수를 권고받지만 임수명은 결국 체포되고 변호사 앞에서도 정확한 진술을 거부한다. 수명은 영숙에게 노란 국화 다발을 전해달라는 요구만을 한다.
晩秋
Director
살인죄로 복역중이던 혜림은 형기를 2년 남기고 특별휴가를 받아 어머님 산소에 다녀오려 강릉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그 열차속에서 혜림은 범죄조직에 휘말려 쫓기고 있는 청년 민기를 만나게 된다. 민기의 집요한 접근으로 수형 생활중 얼어 붙었던 가슴이 녹는 혜림은 돌아가는 기차 중에서 민기와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사를 갖는다. 정사후 도망치자는 민기의 권유를 뿌리치고 혜림은 교도소로 돌아온다. 그들은 교도소 앞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혜림과 민기는 2년전 오늘 호숫가 공원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했었다. 혜림은 약속을 지켜 2년후인 지금 출옥해 눈을 맞으며 민기를 기다리나 민기는 경찰에 체포돼 차디찬 형무소에 갇혀 있다. 혜림은 기다림에 지쳐 상처받은 가슴을 안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도시로 간 처녀
Director
버스 안내양 이문희는 입금실적이 좋지만 여감독의 몸수색이 그치지않음을 슬퍼하며 정직하게 근무하고, 동료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한다. 문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료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차내 행상을 하는 광석을 선원을 만들고 내일을 약속한다. 어느날 회사측이 안내원 숙사를 뒤지고 안내원의 몸수색이 행해지면서 문희는 남자 감시인 앞에서 몸수색을 당하자 슬픔을 견디다 못해 회사측에 항의하다가 옥상에서 투신하여 심한 부상을 입고 기절하여 애인 광석의 품에 안긴다.
달려라 만석아
Director
서울 산동네에서 가난하게 살던 만석은 할아버지를 따라 시골로 내려간다. 만석은 시골에서 옥예라는 가난한 소녀와 친하게 된다. 또한 만석은 할아버지의 대장간 일을 거들기도 하고 해바라기라는 모임을 만들어 농촌 봉사에도 앞장선다. 청년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 일손이 모자란 시골에서 해바라기 모임은 고향을 찾기 위한 편지쓰기 운동을 한다. 추석이 오자 만석의 부모도 고향을 찾지만 할아버지는 지병으로 숨을 거두고 만다. 만석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대장간을 물려받고 고향에 정착하게 되고 마을은 활기를 되찾는다. (임재원) 서울 산동네에서 가난하게 살던 만석은 할아버지를 따라 시골로 내려간다. 만석은 시골에서 옥예라는 가난한 소녀와 친하게 된다. 또한 만석은 할아버지의 대장간 일을 거들기도 하고 해바라기라는 모임을 만들어 농촌 봉사에도 앞장선다. 청년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 일손이 모자란 시골에서 해바라기 모임은 고향을 찾기 위한 편지쓰기 운동을 한다. 추석이 오자 만석의 부모도 고향을 찾지만 할아버지는 지병으로 숨을 거두고 만다. 만석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대장간을 물려받고 고향에 정착하게 되고 마을은 활기를 되찾는다. (임재원)
사랑의 조건
Director
흥신소 직원인 민우는 직업상 회의를 갖고 추리소설 작가를 꿈꾼다. 최성두는 아내 오미경이 행방을 감추자 민우에게 미경의 행방을 추적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민우는 사랑과 증오의 갈등을 보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한다. 민우는 애인 수연이 과거를 고백했던 까닭으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최성두도 미경이 고백해온 과거의 사랑에 모진 학대와 아이마저 가질 수 없게 괴롭힌다. 최성두는 다른 여자에게 아이를 낳게하여 미경에게 맡김으로써 더한 충격을준다. 민우는 아이를 가질 수 없던 미경이 지방병원에서 소파수술을 한 것을 알고 추적 끝에 제주도에서 술집 접대부로 전락한 그녀의 모습에서 그 또한 수연을 더이상 괴롭힐 수 없음을 깨닫는다.
女記者 20年
Director
열 여덟살에 교편을 잡은 정경화는 6.25의 참극을 목격하여 스물이 되는 해 영남일보에 기자로 출발한다. 첫 취재기사로 바오로 수도원장과 회견한 기사가 신문에 실릴 때 기쁨을 누린다. 특종기사를 쓰려고 어느 고아원의 부정을 파헤쳐 원고를 써냈으나 기사화되지 않아 분노한다. 또 여성상담소를 설치하여 불우여성을 도우며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취재관계로 김기자와 만나 결혼을 한다. 어머니, 아내, 여기자로서 사회에 이바지하며 지내는 사이 4.19와 5.16을 맞았고 제 3공화국 대통령으로 박총재가 당선되던 그날에 단독회담의 엄청난 사명을 드높였다. 그녀는 여기자 이십년을 발안하는데 도움을 주신 육여사님이 참변을 당하시자 그 책을 안고 여사님의 묘전을 찾아 눈물로 보고 드린다.
웃음소리
Director
오학자는 호스테스로 일해오는 동안 점점 남성을 불신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애정에 목말라 한다. 그녀는 지석우라는 청년을 만나 진실된 사랑을 얻고자 하나 그에게서도 역시 배신을 당한다. 재회를 약속한 석우가 외국에서 돌아오지 않자 절망한 오학자는 석우와의 추억이 서린 장소에서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추억의 장소에 와보니 동반자살을 감행한 한 쌍의 연인이 누워 있었다. 서울로 돌아온 그녀는 산 속을 헤매인다. 그녀는 또 한 번 낯선 청년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지만 허무함으로 끝난다. 오학자는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기 시작한다.
화려한 외출
Director
여류 공도희 여사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자기자신을 잃을 정도의 스케줄이 결국은 허탈과 혼돈속으로 빠진다. 어느날 공도희여사는 점술가로부터 전생에 대해서 얘기를 드든ㄴ다. 그녀의 차는 미친듯이 고속도로를 달리며 한 도시에서 광녀의 인도를 받으며 화려한 외출은 시작된다. 남편이라 일컫는 용달호라는 사나이와 7살된 딸 진영과의 생활이 시작되며 끝내는 몰래 배를 저어 그곳을 탈출한다. 서울로 올라온 공도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의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 떨어진다. 갑자기 조용해진 주위, 공도희는 눈을 떠본다, 어느 부둣가 공도희 여사는 지금 그가 타고 있는 차 속에 있었다. 그녀는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아직도 무어가 무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해서 언제 누구에게 생길 화려한 외출을 여사가 다녀온 것이다.
가위 바위 보
Director
공산군의 포화가 사이공 교외까지 밀려온 그날 렌 부인은 공군 대령인 남편과 이별하고 한국으로 온다. 고달픈 생활 속에서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지만 자기의 조국을 잃은 이들 식구의 생활은 구심점을 잃어 흔들리게 되고 렌 부인마저도 병마에 생명을 잃는다. 남겨진 다섯 남매도 뿔뿔이 헤어져야만 하는데.
야행
Director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미스리와 박선생은 결혼식을 연기한 채 주위의 눈을 피해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남녀이다. 현주는 남자의 비굴하리만큼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짜증이 나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모든 것을 빼앗긴다.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기위해 남편과 같이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탄 그녀는 졸고있는 남편의 곁에서 탈출해버린다.
내 마음의 풍차
Director
제1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신인상(민철) 수상. 첩의 자식인 영호는 어머니에 이끌리어 상속인으로 본가에 들어간다. 그의 배다른 동생, 영민은 신체적으로 허약하고 작은 충격에도 병석에 눕는다. 영호는 여자친구 명숙을 떼어버리기 위해 영민을 그녀에게 접근시킨다. 명숙은 영호에게 결핍된 무언가를 영민에게 발견하게 되고, 둘은 멀리 여행을 떠난다. 이순간 영호는 외로움과 명숙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한다. 마침내 영호는 명숙을 찾아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영호는 영민에게 상속인의 자격이 생겼음을 느끼고 자기의 어머니에게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집을 나가던 날, 영호는 명숙에게 전화를 걸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돌아와 줄 것을 부탁한다.
황토
Director
일제말 가난한 농부의 딸인 점례는 일본경찰 야마다에의해 사내아이를 낳으나 해방으로 야마다와 아들이 도주하자 옛애인 박항구와 결혼, 딸 세연을 낳고 행복해 한다. 그러나 6.25발발로 좌경이었던 항구가 공산당의 허구에 항거하다 피살당한다. 전란중 생활의 기반을 잃은 점례는 우연히 프란다스라는 미군대위를 알게되어 혼혈아 사내아이를 낳지만 본국으로 돌아가는 프란다스 대위에게 입양시킨다. 지금은 성인이 된 세연과 농장을 경영하며 지내는 점례앞에 야마다의 아들과 프란다스 2세가 미군병사가 되어 찾아온다. 점례는 과거와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처신해간다. 세연이 프란다스 2세와 만나고 있을 때 점례는 휴전선의 임진각 뜰에서 남편을 죽였고 지금도 전쟁 도발을 꿈꾸는 공산당에게 분노를 터뜨리며 울부짖는다.
내일은 진실
Director
With the result of the brain operation, Kyu-Ae has the lower half of her body paralyzed and lives on a wheelchair with her husband Hyeong-Jin, a professor, and her cousin Kyu-Hee who takes care of housework. As Mi-Ran, who loved Hyeong-Jin before and now is divorced her husband, returns from America, the love between Hyeong-Jin and Kyu-Ae breaks. When Kyu-Ae knows Kyu-Hee loves Hyeong-Jin, she becomes almost mad. Kyu-Hee decides to marry a factory worker Young-Kil to keep Kyu-Ae and Hyeong-Jin's relationship good. But Kyu-Ae asks him a divorce, asking him to marry Kyu-Hee. After he decides to divorce, Kyu-Ae kills herself. As the result, Kyu-Hee leaves him.
극락조
Director
본능
Director
토지
Director
Ha Dong, Kyung Nam Province in 1890. Choi Chi-Su's family is a grand land lord of the regio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His mother Mrs. Yoon gives birth to another son Hwan after she was raped by Kim Gae-Ju when he is 10 years old. Later Hwan becomes a servant of Choi family but he falls in love with Chi-Su's wife and they flee by night. Meanwhile after a reign of 40 years of King Ko Jong, cholera prevails all over the country and years of famine follows it. While people suffer from natural disasters and diseases, one of Chi-Su's maternal relative Cho Jun-Ku and his wife make a plot to take Choi family's enormous wealth and strengthen the foundation for his status. In this chaos some villagers and Seo-Hee, Chi-Su's daughter leave their village for Buk Kan Do.
Flower in the Rain
Director
Lily Ho and Ling Yun are star-crossed lovers who suffer untold agonies before finally being united forever.
The Merry Wife
Director
Under false pretenses, Zhenzhen marries Mr. Lin, who happens to be her teacher. She wants to still study and wants to enroll in his school in Hong Kong. The head of the school agrees to this under the condition that they conceal the fact that they are married. Zhenzhen finds out right away that her husband is fawned over by the girls, they all have a crush on him, as also does the spinster librarian. However, Mr. Lin finds that that the boys in the school (they are late teens, 17 or so) really like Zhenzhen. This leads to hurt feelings, questions about fidelity and even, in Zhenzhen's case, innocuous dates with one of the boys who rides a motorcycle.
옥합을 깨뜨릴 때
Director
6.25 당시 남편 형식이 군의관으로 일본으로 떠나자 경선은 아이를 데리고 어렵게 홀로 살아가지만, 미군에게 강간당하는 불의의 변을 당하고 모두를 떠나 20년간 전쟁 고아들을 돌보며 살아간다. 아버지 형식과 이모인 예선과 함께사는 여대생 보영은 6.25때 폭격으로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어머니 경선을 항상 그리워하면서 이모를 못마땅해 한다. 어느날 한 차에 타고 있던 형식과 예선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누군가 형식을 살해하려고 하지만 실수로 보영의 약혼자인 효섭을 쏜다. 한편 보영은 우연히 만난 영호에게서 베다니 모자원장인 경선이 자신의 생모임을 알게 되고, 효섭을 쏜 남자는 이모와 함께 아버지의 재산을 노린 남성하의 짓이라는 것도 밝혀진다. 마침내 보영은 경선과 형식과 함께 살기를 원하고 형식을 흠모하던 예선은 떠난다.
청춘무정
Director
봄 봄
Director
벚꽃이 피고 또 새봄은 왔건만 춘삼은 자신을 성례시켜주기로 한 봉필영감 집에서 3년째 머슴살이 중이다. 점순의 키가 크지 않을 것이라 여겨 성실한 춘삼을 몇 년 더 머슴으로 부려먹을 요량인 봉필영감은 이미 마을의 몽태를 비롯해 여러 장정을 머슴으로 써먹다 그들이 제 풀에 지쳐 달아나게 한 전력이 있다. 춘삼은 점순의 키가 안자랄까봐 무거운 물동이도 지지 못하게 하며 그녀가 자라기만을 기다리지만, 점순은 키만 크면 어른이냐며, 밤낮 우직하게 일만 하는 춘삼을 오히려 원망한다. 한편 봉필영감에게는 점순이 못지 않게 그녀를 구실삼아 실컷 머슴을 부릴 수 있었던 큰 딸이 있었는데, 머슴 중 한 남자와 함께 도망가 버린 지 오래됐다. 답답한 춘삼은 구장어른을 찾아가 자신이 성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춘삼이 딱해 보인 구장어른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봉필 영감이 젊은 시절 그의 장인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넌지시 일러준다. 어느 날, 봉필영감으로부터 도망쳤던 점순의 언니 부부가 커다란 트럭을 타고 돌아오고, 봉필영감은 그들이 크게 성공한 줄 알며 마을 사람들에게 으스댄다. 봉필영감은 장인의 보약까지 해온 옛 머슴을 드디어 사위로 인정하고, 그가 부탁한 쌀 20가마니를 내어주지만, 곧 그가 자기 딸까지 속여가며 사기를 친 것임이 드러난다. 봉필영감은 춘삼에게 돼지를 팔아오라고 읍내로 보내놓고, 몽태에게 쌀 20가마니를 찾아오면 점순을 준다고 공약한다. 이를 듣고 점순이 울자 춘삼은 구장이 일러준 대로, 그 옛날 봉필영감이 써먹었던 방식대로, 장인의 그곳을 움켜잡고 협박을 해서 결혼 승낙을 받아내고 만다.
始發點
Director
상훈과 영훈 형제는 과거의 상처로 현재를 불행하게 살고 있다. 화가인 상훈은 애인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긴 뒤로 화판에 그녀의 모습만을 그리며 산다. 의사인 형 영훈은 자신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어린 아이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의사의 길을 포기한다. 동생처럼 칩거하며 소설쓰는 일에 몰두하게 되는 영훈. 스스로 슬픔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들은 마침내 자신의 나약성을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을 한다.
동경특파원
Director
수전지대
Director
맨발의 영광
Director
까치소리
Director
한국 전쟁 이후 소식이 없던 봉수가 고향에 나타난다. 고향에는 이미 봉수의 사망 통지서가 날아든 뒤였고 봉수의 약혼녀 정순도 이미 다른 남자 상호와 결혼을 한 후였다. 봉수는 정순에게 상호를 잊고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하나 정순은 되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봉수는 괴로움에 시달리다 정신 착란증 증세를 보이고 그를 짝사랑하던 상호의 누이동생 정임을 목졸라 죽인다. 그후 봉수의 사망통지서는 상호가 정순과 결혼하기 위해 허위로 작성한 것임이 드러난다.
사격장의 아이들
Director
안개
Director
제약회사의 상무이사인 윤기준(신성일)은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는 제약회사 사장의 딸인 과부와 결혼해 상무 자리까지 올랐다. 지쳐 있는 기준에게 아내(이빈화)는 휴식 겸 어머니 성묘도 할 겸 고향 무진에 다녀오라고 한다. 그동안 아내는 그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바다도 농촌도 아니고 명산물이라곤 안개밖에 없는 무진에 도착한 윤기준은 병역 기피자였고 폐병환자였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린다. 박 선생(김정철)이 집에 찾아와, 둘은 윤기준과 더불어 무진 출신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세무서장 조한수(이낙훈)를 만나러 간다. 조한수의 집에는 세무서 직원들과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내려온 하인숙(윤정희)이 화투를 치고 있다. 윤기준은 하인숙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서울에 데려가 달라고 한다.
山불
Director
전쟁은 산골짜기 대밭마을에 까지 비극의 씨를 뿌렸다. 빨치산들은 이 마을의 남자들을 모조리 끌고가서 마을에는 남자들이 없다. 마을사람들은 대나무 밭을 경작하고 죽물을 만들며 살아가는데 불시에 빨치산들이 나타나 양식을 약탈해 가기 때문에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에 산에서 탈출한 규복이가 나타난다. 점례는 규복을 대밭속에 숨겨준다. 규복은 탈출은 했지만 잠시나마 놈들의 일원이었다는 죄책감에 자수를 못한다. 시간이 흘러갈 수록 규복과 점례는 서로 사랑하게 되며, 이 마을에 남자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지고 점례의 뒤를 밟은 사월에게 두사람 사이가 발각된다. 남자의 품이 그리운 사월은 남자를 고발하겠다 하여 규복의 품을 찾는다. 규복이 자수하기로 마음 속으로 결정했을 때 게릴라 소탕작전이 시작되어 대밭을 태우며 규복은 불길에 싸여 죽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이제 이 마을에도 평화와 번영이 찾아온다.
어느 女俳優의 告白
Director
한때 멋진 외모와 연기력으로 유명하던 배우가 있었다. 화려한 시절은 가고 지금 그는 폐인이 되어 잃어버린 딸을 찾아 헤맨다. 옛 동료배우의 도움으로 어느 술집에서 딸을 찾게 되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 차마 아버지라고 나서지 못한다. 대신 그는 딸을 배우로 데뷔시킨다.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았는지 딸은 은막의 스타가 되고 큰 인기를 얻는다. 딸의 성공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자랑스런 딸의 모습을 보면서 몰래 떠나 종적을 감춘다. 딸은 뒤늦게 자신을 뒷바라지해주던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인 걸 알고는 아버지를 찾으러 나선다.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그를 찾아 함께 출연을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촬영장에서 아버지는 딸의 팔에서 영화처럼 숨을 거두게 된다.
만선
Director
섬마을에 사는 곰치는 아들 둘을 바다에서 잃었지만 어부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뱃사람이다. 그러나 선주 밑에서 아무리 고생을 해도 선주에 대한 빚만 늘 뿐 곰치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의 형편은 나아지지 않고, 곰치와 선주는 갈등을 겪는다. 게다가 아들 도삼은 지긋지긋한 어부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 하여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갈등이 지속되던 어느 날 만선을 기대하며 곰치와 마을 사람들은 배를 타고, 도삼은 섬을 벗어날 여비를 벌기 위해 동승한다. 그날 밤 큰 태풍이 쳐 곰치를 비롯한 몇몇은 겨우 살아오지만, 도삼은 아버지를 구하려다 죽고 만다. 이러한 비극에 곰치의 부인은 실성하여 간난아기를 홀로 배에 띄워 뭍으로 보내고, 아기를 구하려고 헤엄치던 곰치는 죽고 만다.
망향
Director
갯마을
Director
고기 잡으러 바다에 나간 배들이 돌아오지 않아 과부들만이 가득한 섬, 해순이도 과부가 된 채 시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아낙네들이 갯펄에 나가 조개, 소라, 미역을 따며 생활을 이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갯펄에 나가 묵묵히 일하며 남편이 없는 쓸쓸함을 달랜다. 너무 고되게 일한 탓인지 해순은 바닷가에서 잠이 들고 이 사이에 성구에게 강간당한다. 마을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해순은 성구를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성구도 징용에 끌려가고 다시 혼자 남게 되자 해순은 갯마을로 돌아온다. 어디에서도 희망을 찾지 못한 해순은 미쳐서 날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남편을 기다린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Director
국민학교 4학년인 이윤복은 가난한 가정에서 살아간다. 그런데다가 아버지는 놀음을 즐겨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학대에 견딜 수 없어 집을 나갔다. 그래도 그는 어린 동생들을 위로하며 구두닦이로 연명하면서 그날 그날의 일기를 열심히 적어 나갔다. 마침내 그의 일기가 담임선생의 호의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일기책은 곧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또한 각계로부터 온정이 답지한다. 그래서 그는 가난을 극복하게 되었으며 노름꾼인 아버지가 대오 각성하고 집을 나갔던 엄마가 돌아온다는 내용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임.
상속자
Director
혈맥
Director
월남동포들이 모여 사는 해방촌 산비탈, 시원치 않은 직업을 영위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그들 가정에는 부모 자식간의 갈등이 일기 시작한다. 고식적이고 안일한 생활방법을 버리지 못한 채 그 생활 방법을 자식들에게까지 전수하려는 부모들에게 반발하여 가정을 뛰쳐나온 자식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새생활을 개척하여 그 부모들을 모시게 된다는 내용의 서민생활의 애환을 역은 작품.
青春教室
Director
20대의 발랄한 청춘 남녀 학생들. 그들은 이성간의 교제를 불륜시하는 부모들의 가정교육에 대해서 항상 저항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애정행각을 하며 청춘을 만끽한다. 그러는 동안에 부모들은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데
구봉서의 벼락부자
Director
A poor boarder inherits 30 million dollars from an American soldier whose life he saved during the Korean War. The stingy landlady instantly turns into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women swarm around him, and charities ask him for donations. Gangsters come forward and try to kill him...
돌아온 사나이
Dir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