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ichi Aoki
신발 제조 회사의 중역인 곤도는 회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한 상태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아들이 납치됐으며 범인이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회사냐 아들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정작 납치된 것은 그의 아들이 아니라 그의 운전사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곤도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Koji Wada, who is good at shooting, karate, judo and boxing, has a tough fight with the sea gangsters!
Masao, their son
젊은 시절부터 도락가이자 활달한 성격의 양조장 주인 고하야가와 만베이는 죽기 몇 달전부터 수년 전 아내를 죽음으로 몰았던 옛 애인과의 관계로 새로 시작한다. 남편이 데릴사위로 들어와 집안의 양조장을 물려받기로 되어 있는 둘째 딸 후미코는 아버지의 연애 사건을 알고 화를 내고, 막내딸 노리코와 과부가 된 며느리 아키코는 결혼 제의를 받고 고심한다.
The life of a toilet-seller during the Japanese Economic Miracle.
Child
Eye-popping visuals and black humor mark this wild New Wave masterpiece about a vengeful contractor who hires a series of young killers to target a woman muckraker. Trouble brews when an amateur marksman shows up his eclectic competition.
전쟁에서 겪은 사고 때문에 청각을 잃은 아키코는 특수학교에서 만난 청각장애인 미치오와 결혼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두 사람은 작은 행복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영화는 이들이 삶에서 만나는 기쁨과 슬픔, 고난의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Tadao
과부인 어머니와 함께 살기를 바라는 딸은 어머니가 재혼하고 싶어한다고 믿게 되자 결국 결혼을 결심하지만 어머니를 걱정해 결혼을 망설인다. 딸의 친구들은 그녀의 혼인을 돕기 위해 나선다. 결국 친구들은 그녀와 어머니 모두를 결혼시키기로 계획하고, 그들 중 평소 미망인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히라야마가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데...
돈 사토미의 소설을 기초로 오즈 야스지로와 노다 고고가 각색한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낸 풍속 희극이자 풍부한 유머와 오즈적 에로스가 느껴지는 품격있는 작품. 오즈의 1949년작 <만춘>을 변형해 제작되었으며, <만춘>에서의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이 영화에서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로 바뀌었다. 작품에서 가을이라는 계절은 부모들의 세대를 일컫는 말로 결혼이라는 주제와 혼자된 부모를 두고 떠나기를 망설이는 딸의 관계를 역시 중심적인 주제로 다루고 있다.
The young rambler, Shinji Taki, with his guitar arrives a hot spa town at the foot of Mount Aizu Bandai. Of course he solves the problems in the town while encountering the sinister rival, Masa "the pistol guy".
Sono mago, Masao
고마주로의 유랑극단이 가부키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동네 사람들은 기대에 부푼다. 그런데 사실 고마주로는 이곳에 사는 고야와 사랑했던 사이로, 그를 삼촌으로 알고 자란 기요시라는 아들까지 두었다. 한편, 고마주로를 흠모하던 여배우 스미코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되자 질투심에 휩싸인다.
Isamu Hayashi
오밀조밀 모여 서로가 서로에 대해 훤히 알고 지내는 마을에서 이웃들간에 사소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접촉이 많으니 만큼 별 것 아닌 마찰도 많고 서로에 대한 구설수도 많다. 보수적인 이웃사람들로부터 문제아로 손가락질받는 신세대 부부는 텔레비젼을 갖고 있고, 그래서 그 집에는 동네 아이들이 항상 들끓는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신세대 부부와 접촉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눈살을 찌푸린다. 그 집에 모이는 아이들 중에는 미노루와 이사무 형제도 끼어 있는데, 부모에게 텔레비젼을 사달라고 조른다. 부모는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지만, 어린 두 꼬마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불만을 표시한다. 가족들에게는 물론 이웃 어른에게나 학교 선생님에게까지도 계속되는 침묵의 시위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 아침인사를 먼저 건낸 이웃집 아주머니는 아이들의 묵묵부답이 부모가 시켜서 일부러 모른 척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하게 되고, 이것은 이웃간의 불화를 조장하는 하나의 시발점이 된다.
영화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 가수 나가이 프랭크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중편 코미디 영화. 니시 긴자 역 앞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은 아내에게 꼼짝도 못하는 공처가이다. 어느 날 아내와 아이들이 휴가차 집을 비우자, 주인공은 맞은편 가게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과감하게 다가간다. (2017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이마무라 쇼헤이 회고전)